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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블소 2주 연속 상승에도 좌불안석인 이유는?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01 18: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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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과 웹보드, 모바일, 콘솔게임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 웹게임과 웹보드, 모바일, 콘솔게임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게임메카=김미희 기자] 이번 주 인기순위에서는 중위권에서 큰 움직임이 있었다. 온라인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번 주에는 20위에 자리했다. 2주간 변동폭을 보면 27위에서 20위까지 뛰어올랐기에 통상적인 중위권 변동추이와 비교하면 뚜렷한 상승세를 드러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전체적인 상황을 놓고 보면 순위는 크게 올랐지만 처한 상황은 다소 불안하다.

주요 지표를 통해서도 다소 불안정한 흐름을 읽을 수 있다. 먼저 게임에 대한 관심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포털 검색량은 지난 8월 26일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26일 전후로 블소 관련 이슈는 성장지원에 초점을 맞춰 기존 던전 난이도를 낮추는 것이 주였기에 이것만으로 관심도가 크게 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이용자 증감폭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PC방 이용량의 경우 이번 주에 큰 변동이 없었다.

그보다 더 무게 있는 이슈는 온라인 블소를 원작으로 한 신작 블소2 출시다. 블소2 자체가 온라인 블소 후속작을 표방했고, 출시 당시 원작 고유의 액션성을 발전시켰음을 어필했기에 블소2 서비스에 앞서 온라인 블소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리니지, 리니지 2 등 기존 엔씨소프트 온라인게임도 각 게임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신작 출시 시점에 인기순위가 상승곡선을 그린 바 있다.

따라서 온라인 블소 입장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싶다면 자체적인 상승요인을 만들어야 한다. 다만 지난 8월 4일에 신규 고대 던전이 열렸고, 25일에는 집객을 노린 이벤트를 진행했음에도 8월 한 달간 PC방 이용량은 소폭 감소했다는 부분이 불안 요소로 손꼽힌다. 블소 자체만 살펴보면 업데이트 효과가 미비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순위는 올랐지만 그 원동력이 온전히 온라인 블소에서 비롯됐다고 보기 어렵기에 향후 순위경쟁을 낙관하기는 어렵다.

🔼 8월 4일에 열린 블소 신규 고대 던전 '블법 군수공장'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게임스컴 통해 펄어비스 1티어로 떠오른 도깨비의 첫 입성

펄어비스가 준비 중인 신작 3종 중 도깨비는 붉은사막, 플랜8보다 주목도가 낮은 타이틀이었다. 이러한 역학구도가 국내 기준으로 8월 26일 막을 올린 게임스컴을 기점으로 뒤집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인기순위에서도 도깨비의 위상변화를 느낄 수 있다. 아직 출시 일정도 확정되지 않은 신규 타이틀임에도 기존작을 밀어내고 순위입성에 성공한 것이다. 순위 자체는 45위로 높지는 않지만, 개발 초기 단계 게임임을 고려하면 괄목할 결과다.

이번 주에 도깨비는 포털 검색량이 대폭 증가했다. 도깨비 게임스컴 2021 트레일러는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9월 1일 기준 조회수 693만 회를 기록 중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 게이머 댓글도 상당히 많다. 국내외 게이머 관심을 단번에 집중시켰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도깨비 영상 공개 시점에 맞춰 펄어비스도 26일부터 3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는데, 투자자 사이에서도 도깨비 및 펄어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주간이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게이머를 넘어서 광범위적으로 도깨비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한 것이 순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위권에서는 이티널 리턴이 다소 답답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지난 7월 22일부터 다음게임 서비스가 시작됐고, 8월 5일에는 튜토리얼을 대대적으로 손본 시즌 3도 본격적인 막을 올렸으나 큰 폭의 상승은 없고, 20위와 21위를 오르내리며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터널 리턴이 신규 유저 유입에 역점을 두며 다음게임 서비스를 열었음을 고려하면 좀 더 치고 나가야 할 타이밍이다.

하위권에서는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약 두 달 만에 39위로 순위에 복귀했다. 25일에 진행된 쇼케이스를 통해 내년 2월에 발매되는 차기 확장팩 마녀 여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발표되며 게임에 대한 관심이 상승했고, 쇼케이스 시점에 맞춰 신규 시즌 잃어버린 자를 시작하며 확장팩 발표로 높아진 관심도를 게임에 연결할 수 있는 창구를 열었다. 업데이트와 쇼케이스를 적절하게 결합한 번지의 전략이 유효한 결과를 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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