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이재오 기자] 라이엇게임즈 CCG 레전드 오브 룬테라(이하 LOR)의 새로운 확장팩이 공개됐다. 타곤 산을 배경으로 한 '산의 부름'이 그 주인공이다.
라이엇게임즈는 25일, LOR 신규 확장팩 '산의 부름'을 소개하는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LOR의 시니어 디자이너 데이브 거스킨과 이번 확장팩 리드 개발자인 숀 메인이 참여한 이번 간담회에서 '산의 부름'에 출시되는 새로운 챔피언 및 카드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산의 부름'은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 속 주요 지역 중 하나인 타곤을 배경으로 했으며, 오는 27일부터 2개월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공개된다. 8월에 출시되는 세트는 7명의 챔피언과 82장의 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새로운 키워드도 함께 추가된다. 확장팩을 세 번에 나누어서 출시하는 이유에 대해서 데이브 거스킨 디자이너는 "분산해서 카드를 출시하면 플레이어에게 주기적으로 신선함을 줄 수 있으며 한 번에 플레이어가 배워야 할 내용이 줄어들어 게임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타곤산 출신 챔피언으로는 레오나, 다이애나, 타릭, 아우렐리온 솔 등이 있으며 여기에 기존에 출시된 지역인 그림자 군도의 녹턴, 프렐요드의 트런들, 아이오니아의 룰루 등이 함께 나온다. 이 중에서 태양을 숭배하는 성전사 레오나는 게임 내 첫 번째 카드로 사용해 안정적인 덱 운영을 꾀할 수 있는 해오름이란 키워드를 지니고 있으며, 달을 숭배하는 전사 다이애나는 적의 타이밍을 계산해가며 턴에 사용하는 어스름이란 키워드를 갖고 있다.
아우렐리온 솔은 별을 창조하는 우주적인 존재답게 다른 챔피언과는 다른 키워드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일단 아우렐리온 솔은 10 코스트를 사용해야 필드에 낼 수 있으며, LoR에서 가장 비싼 값을 지불하고 소환해야 하는 챔피언이다. 필드에 내기 어려운 챔피언답게 '기원'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지니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천상 카드라는 독자적인 카드를 소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유닛을 죽이면 공격력 1, 체력 1이 추가되는 분노 키워드도 지니고 있으며, 게임 최초로 출시된 용족이다.
숀 메인 개발자는 이번 신규 확장팩에 대해서 "이번 확장팩의 중점 요소는 우주적인 힘, 해와 달 같은 천상의 존재, 산을 오르는 여정이다"고 말했다. 데이브 거스킨 시니어 디렉터는 "아우렐리온 솔의 경우 챔피언을 소환할 수 없는 초반에는 힘들지만, 한 번 소환하고 나면 기원과 천상카드 등으로 후반에 굉장한 힘을 가질 수 있다"며 "이런 식으로 타곤산이라는 지역에 맞게 산을 오른다는 느낌을 녹여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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