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미희 기자] 네오플이 7일 업데이트를 통해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에서 문제로 지적된 엠블렘 가격폭등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적용했다. 여기에는 플래티넘 엠블렘 거래 횟수 제한 등이 포함되어 있다.
던파의 엠블렘은 캐릭터에 입히는 아바타에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캐릭터에 추가 능력치 등을 붙일 수 있다. 특히 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엠블렘 중 일부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거래가가 폭등하고, 이를 악용한 사재기도 발생해 게임 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에 진행된 업데이트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졌다. 우선 플래티넘 엠블렘의 경우 기존에는 거래횟수 제한이 없었으나 업데이트 후 가장 낮은 언커먼 등급을 제외하고 거래횟수가 1회로 제한된다. 1번 거래하면 계정에 귀속되는 식이다. 다만 교환이 불가능해진 엠블렘이라도 아바타에 장착시키고, 장착시킨 아바타를 거래하는 것은 가능하다.
던파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6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개발자노트를 통해 “플래티넘 엠블렘이 1회 교환 후 계정 귀속으로 변경돼도 아바타에 장착해서 교환할 수 있는 만큼 전체적인 아이템 가치에는 큰 변화가 없으리라 예상한다. 우선은 단순 구매 후 판매가 불가능해지는 만큼 소모되는 추가 비용이 시스템 악용을 억제하는 수단으로 작용하길 기대하고 있다. 패치 후 의도와 다르게 이용되는 경우는 없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엠블렘을 획득할 수 있는 아바타 해체 및 엠블렘 합성에서 얻을 수 있는 엠블렘 등급별 획득 확률 및 개수가 수치로 표시된다. 아바타는 등급별로 해체 시 확보할 수 있는 엠블렘 객수 및 등급별 확률이 표시되고, 엠블렘이 장착된 아바타를 해체할 경우 장착한 엠블렘 종류 및 개수에 따라 개별로 확률 및 획득 개수가 표시된다. 필요 없는 엠블렘을 합셩해서 새로운 엠블렘을 얻는 엠블렘 합성은 재료로 쓰는 엠블램 개수가 고정되고, 등급별 확률도 개별로 제시된다.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초기 기획에서는 아바타에 장착된 엠블렘 등급과 종류, 합성 시 사용하는 엠블램 개수 등을 변수로 사용해 넓은 폭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으나 직관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어 더 명확하게 표현해 접근성을 높였다”라며 “아바타 해체 시 획득 가능한 엠블렘 종류와 확률을 조건별로 명확하게 표시하고, 복잡한 엠블렘 합성 개수를 딘일화화여 혼선을 최소화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추가적으로 시세 및 거래내역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엠블렘을 사재기하는 것으로 확인된 계정에 대해 30일 거래 이용제한을 걸었고, 게임 내 경제를 흔드는 행위에 대해 모니터링 및 후속대응을 할 것이라 밝혔다. 그리고 시재기 등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아이템을 게임 내 상점에서 판매하는 ‘긴급 판매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엠블렘 관련 내용은 아니지만 제작진에서 추진 중인 업데이트 방향성을 소개했다. 우선 캐릭터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시너지 딜러의 시너지 능력을 없애고, 시너지 딜러 공격력을 조정한다. 이어서 10월 중 9개 캐릭터 밸런스 패치를 진행하고, 11월에는 아수라, 사령술사에 스킬 개편을 포함한 밸런스를 조정한다. 이 외에도 진 각성 비주얼 개선, 연말 추가를 예정한 신규 PvE 순위 대결 이벤트 ‘강자의 길’ 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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