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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커넥트 8월 5주차, 금주의 연구 주제 ‘네네카와 동면’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8.31 13:11:44
조회 6566 추천 2 댓글 4


[게임메카=김태호 기자] 안녕하세요. 당신과 이어지는 애니메이션 RPG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이하 프린세스 커넥트)’의 일흔다섯 번째 공카 위클리 시간입니다. 지난 클랜전은 재미있게 즐기셨나요? 8월의 마지막 날과 함께 클랜전, 여름 픽업이 막을 내렸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여름 행사의 폐막을 맞아 1,500 쥬얼을 지급했고, 다가오는 1.5 주년 이벤트 사전 선물을 준비했죠.


이에 공식 카페의 기사군들은 ‘미래시’를 발동했습니다. 다가올 1.5주년의 픽업 캐릭터와 동면 여부를 두고 활발하게 정보를 공유했죠. 여기에 지난 애니메이션 2기 제작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오고 있는데요. 공커 위클리를 통해 금주 랜드솔의 화제를 만나보세요.



굉장한 접속 보상이 와요!


접속 보상이 두 번! 접속 보상이 두 번! (출처: 공식 카페 갈무리)

어느덧 8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많은 기사군을 설레게 한 ‘사렌(여름)’ 픽업이 31일 오후 2시 59분에 끝나죠. 그녀를 영입하지 못한 기사군들은 아쉬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안타까워하지 마세요. 카카오게임즈가 2회에 걸쳐 총 3,000 쥬얼을 선물하거든요.


먼저 오는 9일까지 ‘GOODBYE SUMMER!’ 이벤트를 진행하며, 기간 중 접속한 이에게 1,500 쥬얼을 증정합니다. 그리고 곧 다가올 1.5주년 행사를 대비해 1,500 쥬얼을 또 지급하죠. 기간은 마찬가지로 9일까지랍니다.



‘네네카 픽업 동면’에 대해.araboza


이번 동면은 의견이 갈리는 분위기입니다 (출처: 공식 카페 ‘걷기운동’ 게시 글)

프린세스 커넥트 국내 서버의 최대 장점은 ‘미래시’입니다. 앞으로 등장할 캐릭터의 성능과 평가, 이벤트 일정을 모두 유추할 수 있어 다른 모바일게임에 비해 효과적인 플레이가 가능하죠. 그리고 1.5주년이 다가오자 다시 한번 기사군들의 ‘미래시’가 번뜩였습니다. 예상에 따르면, 이번 픽업 캐릭터는 ‘네네카’라고 하는데요. 크리스티나, 패동황제와 같은 ‘세븐 크라운즈’의 일원입니다.


여러 예상 중 주목할 건 ‘걷기운동’ 기사군의 게시글입니다. 네네카 픽업을 위해 동면하면, 놓치는 콘텐츠와 장점을 세밀하게 분석했죠. 결과부터 요약하자면, 1.5주년 기념 스태미너와 루나의 탑 공략, 6,480~14,500 쥬얼이 손해입니다. 대신 24,000 쥬얼 어치의 무료 뽑기를 ‘네네카’에게 투자할 수 있죠.


이에 기사군들의 반응은 엇갈리는데요. ‘역시 동면에 들어가야겠다’와 ‘아무리 그래도 잃는 것이 너무 많은데?’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걷기운동’ 기사군의 게시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신중하게 동면 여부를 결정하길 바랍니다.



프린세스 커넥트! 태풍을 부르는 8월 클랜전


푸딩: “안그럼 푸딩으로 만들어 먹어버리는 거야”

최근 랜드솔에 8월 클랜전 열풍이 몰아쳤습니다. 지난 30일까지 수많은 기사군이 도전했고, 공식 카페에서 저마다의 추억을 나누었죠. 눈에 띄는 키워드는 ‘이리야 – 거북이 – 노루’였습니다.


먼저 이리야는 퇴근 열의가 지나쳐 마법 딜 파티를 꾸린 기사군을 울고 웃게 했습니다. 해당 파티에서 높은 TP 회전율과 회복력을 바탕으로 탱커를 맡는데, 자해 시 크리티컬이 발생하면 급사하고 말거든요. 그럼 클랜전 딜량이 크게 감소해 ‘오늘도 이리야가 조기 퇴근했다’는 밈을 낳았습니다.


거북이는 클랜전 4번째 보스 ‘타이탄 터틀’을 의미합니다. 등껍질에 숨은 후 받은 피해를 반사하는 효과가 있어, 무척 번거롭다는 평이 많았죠. 잘못 때렸다간 파티를 전멸로 몰아넣을 수 있거든요. 특히, 천루패단검을 잘못 뽑은 무이미가 사고를 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끝으로 노루라는 용어가 등장해 일부 기사군을 의아하게 만들었습니다. 클랜전에서 제대로 된 딜을 넣지 않는 기사군을 의미하는데요. 랭킹에 민감한 클랜에서는 말 그대로 ‘공대 내부의 적’인 셈입니다. 이에 해당 기사군의 정보를 수집해 피해를 방지하는 봇이 등장했으니 참고 바랍니다.



기어와라 여동생양! – ‘리노’


프린세스 커넥트 애니메이션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2기 제작이 확정되었거든요. 1기는 각 캐릭터와 스토리를 알기 쉽게 각색했고, 오리지널 스토리로 재미있는 드라마를 선보였거든요. 팬은 물론, 원작을 모르는 이들도 즐길 수 있는 수작으로 평가받습니다.


고평가 비결에는 다수의 캐릭터가 적절한 비중으로 등장해 캐릭터성을 어필한 점이 있습니다. 여러 의미로 인기인이 된 ‘캬루’가 대표적이죠. 그리고 원작 게임의 행적이 재평가받은 캐릭터도 있는데요. 바로 비밀결사 ‘라비린스’의 궁수 ‘리노’입니다.


리노의 핵심 속성은 ‘여동생’입니다. 어린 시절 주인공의 옆집에 살았고, 부모님이 바빠 그의 집에 자주 맡겨졌죠. 이를 계기로 주인공과 친해져 남매 관계가 된 겁니다. 같은 길드의 파트너이자 주인공의 누나를 자처하는 ‘시즈루’와 비슷한 면모가 있는데요. 실제로 리노와 시즈루는 첫 대면 시 ‘친남매가 아닌데 누나/여동생을 자처하는 이 사람은 누구지?’라는 반응을 보인 바 있습니다. 이후 의기투합에 지금의 관계에 이르렀다네요.


리노: “내 머리가 나쁜 건 누군가의 음모일지도 몰라”

프린세스 커넥트의 궁수 캐릭터들은 저마다 강렬한 성격이나 밈을 지녔습니다. 여기서 리노는 ‘공부를 못한다’는 속성이 두드러지죠. 대표적인 사례가 메인 화면 대사인 ‘그게, 요즘은 케이크가 맛있데요! 빨리 먹으러 가봐요!’입니다. 케이크와 경기의 일본어 발음이 같아 빚어진 사태로, ‘경기가 좋다’를 ‘케이크가 맛있다’로 이해한 겁니다.


그 밖에도 단어나 사자성어를 이상하게 사용하는 점을 꾸준히 어필합니다. 공식 4컷 만화에서도 ‘유비무환’을 ‘유비무한’으로, ‘현모양처’를 ‘변모양처’로 잘못 말해 시즈루가 교정하는 장면이 등장하죠. 디자이너 학교의 입학 시험에서 빈번히 낙방 중이라는데, 이대로는 앞날이 무척 걱정됩니다.


시즈루: “리노는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구나” (출처: 공식 카페 ‘선우’ 게시 글)

그런데 애니메이션 방송 후 바보 속성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리노가 오빠에 대한 애정으로 폭주하려 할 때마다 시즈루가 박치기로 진정시키는 장면이 등장했거든요. 박치기 시 리노의 머리 반대편으로 후폭풍이 몰아치는 연출이 나와 ‘저런 걸 맞으니 애가 바보가 되지!’, ‘저걸 맞고 살아있는 리노가 대단한데?’라는 평가가 나온 겁니다.


물론, 이 속성이 리노 매력의 전부는 아닙니다. 길드의 임무를 철저히 수행하려는 성실한 면과 임무보다 애정을 우선시하는 시즈루를 중재하려는 상식인 면모도 있죠. 그리고 인연 스토리에서는 은근슬쩍 주인공에게 입맞춤을 받기 위해 머리를 굴리는 영악한 모습도 나옵니다. 어찌 보면 시즈루의 박치기는 연적 견제를 위한 물리적인 수단일지도 모르겠네요.



오늘도 정확한 아메스의 한 줄 평


초카와이 리노쟝 – 리노쟝 생일 축하해!


시즈루가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출처: 공식 카페 ‘초카와이 리노쟝’ 게시 글)

지난 25일은 금주의 프린세스 ‘리노’의 생일이었습니다. 이에 공식 카페 기사군 ‘초카와이 리노쟝’이 축전을 제작했죠. ‘올해도 낙서로 끝나서 미안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언제나 좋아하고 애정을 주겠다고 전했죠. 그리고 케이크의 ‘825’는 생일 8월 25일을 의미하는 것이며, 절대 825살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흠, 이리야의 좋은 친구가 생길 거라 생각했는데 아쉽군요.


더불어 ‘아, 방해꾼은 처리했으니 안심하고 생일을 즐기렴’이라는 언급이 있었는데요. 이미지를 잘 보면 사랑의 연적 시즈루를 구속해 방 너머에 봉인했습니다. 패동황제도 감탄할 명안이네요.



지난주 투표 결과입니다. ‘사렌(여름)에게 다른 수영복을 입힌다면?’이 주제였고, 사렌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있었습니다. 수영복 부문에서는 ‘비키니’가 절대적인 지분을 차지했는데요. 사렌의 매력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의상이라는 평가입니다. 2위는 ‘아키노와 같은 것’인데요. 지난여름 이벤트에서 등장한 것을 입혀보고 싶어하는 기사군이 많았네요. 파괴력 높은 의상인 만큼 많은 지지가 있었습니다.


헤어 스타일 부문은 웨이브 헤어를 선호하는 기사군이 많았습니다. 포니테일도 귀엽지만, 평소의 헤어 스타일이 제일이라는 의견이죠. 2위는 트윈 테일입니다. 사렌이 아야네처럼 깜찍한 양갈래 머리로 단장하길 바라는 것 같네요. 상상해보니 무척 귀엽겠지만, 사렌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못 들 것 같습니다.


그럼 8월 5주차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이번 주 주목받은 프린세스 페스 캐릭터 ‘네네카’는 랜드솔의 ‘마마’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체구는 콧코로 못지않게 작지만, 주인공을 가르치고 세계의 뒷면에서 활약하는 성인 여성이죠. 그럼 랜드솔의 무수한 마마 중 여러분이 가장 지지하는 건 누구인가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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