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경민 기자] 중국 개발사 안젤라 게임(Angela game)이 개발해 인기를 끈 샌드박스 전략게임 미스 오브 엠파이어(Myth of Empires)가 저작권 침해 혐의로 스팀에서 내려갔다. 대상은 다름아닌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다.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개발사인 스튜디오 와일드카드는 지난 1일, 미스 오브 엠파이어가 자신들의 게임을 모방한 듯한 정황이 포착된다며 밸브에 항의문을 보냈다. 미스 오브 엠파이어와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의 실행 파일 코드와 변수 및 함수, 클래스 등 수백 개가 넘는 부분이 일치한다는 자체 분석도 첨부됐다. 이에 밸브는 지난 3일, 스팀 마켓에서 미스 오브 엠파이어를 내렸다.
게시 중단 요청문에 따르면, 미스 오브 엠파이어 개발사인 안젤라 게임은 스튜디오 와일드카드의 모회사인 중국 게임사 스네일 게임즈의 전 직원 중 한 명이 2020년 설립한 회사다. 미스 오브 엠파이어 개발자 중 일부는 스네일 게임즈 미국 지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이에 따라 아크의 소스 코드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다. 그리고 지난 11월 미스 오브 엠파이어가 정식 출시됐을 때 아크와 유사한 부분이 다수 발견된 것이다.
이에 대해 논란 당사자인 안젤라 게임은, 7일 게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는 미스 오브 엠파이어와 관련된 모든 권리와 재산을 완전히 소유하고 있으며, 이것에 대한 모든 의심이나 주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표절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안젤라 게임은 이번 문제에 대해 스팀과 적극적으로 연락하고 있으며, 게임을 다시 입점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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