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이재오 기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이 지난 한 주간 200만 명이 넘는 계정을 영구 정지해 화제다.
펍지는 지난 8월 29일, 배그 모바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일부터 27일까지 약 한 주 동안 진행된 불법 프로그램 사용 제재 내역과 관련된 공지를 게재했다. 해당 기간 동안 불법 프로그램 사용으로 영구 정지된 계정은 무려 227만 3,152개이며, 142만 4,854개 기기가 밴을 당했다. 제재 사유는 적 위치를 보여주는 ESP 핵 사용(32%), 자동 조준 보정 프로그램(27%), 속도 보정 프로그램(12%) 등이 있다. 대미지 임의 조정(4%)이나 캐릭터 모델 수정(3%)과 같은 경우도 있다.
펍지가 트위터 계정에 불법 프로그램 제재 내역을 게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겨우 한 주 만에 이토록 많은 계정을 정지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매주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를 제재하고 있는 배그 모바일 한국 서버의 경우, 비슷한 기간인 지난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9만 7,404개 계정을 영구 정지했다. 배그 모바일 측은 더욱 향상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배그 모바일은 9월에 에란겔 맵 리마스터를 비롯해 모의 훈련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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