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미희 기자] 지난 15일 스팀에 출시된 갓 오브 워가 하루 만에 스팀 전세계 판매량 1위에 올랐다. 기존에도 갓 오브 워는 판매량 2위를 지키며 돌풍을 예고했고, 출시 직후 1위까지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한 것이다.
2018년에 PS4 독점작으로 출시된 갓 오브 워는 시리즈 특유의 액션성을 살리면서도 아버지가 된 크레토스의 색다른 면모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게임성과 재미는 이미 검증됐지만, 최근 PC로 이식된 콘솔게임 일부가 최적화나 조작 측면에서 아쉬움을 산 바 있기에 약간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그러나 갓 오브 워는 스팀에서 초기부터 강세를 드러내고 있다. 판매량 1위와 함께 스팀 일 동시접속자 6만 5,403명을 확보하며 전체 게임 중 19위에 자리했다. 멀티플레이가 없는 싱글 중심 게임임을 생각하면 괄목할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갓 오브 워 스팀 유저 평점은 리뷰 수 6,058개에 압도적으로 긍정적(97%)인데, DLSS 등을 기반으로 한 그래픽 향상과 부드러운 프레임, 편안한 키보드/마우스 조작 등으로 긍정적인 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처럼 갓 오브 워가 득세하며 기존에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었던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2위로 내려왔고,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엘든 링, 다잉 라이트 2: 스테이 휴먼이 6위와 7위를 지키며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20에서는 로켓 리그와 파이널 판타지 14가 순위권에서 이탈하고 출시 버프를 받은 갓 오브 워와 85% 할인 효과를 받은 시드 마이어의 문명 6가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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