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2편 소식도, 콘텐츠 업데이트도 없는 오버워치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9.07 18:26:59
조회 876 추천 1 댓글 4
블리즈컨 2019에서 처음 공개된 '오버워치 2'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게임메카=이재오 기자] 오버워치 2는 작년 블리즈컨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PvE 위주 스토리 캠페인, 새로운 캐릭터와 모드, 다양한 맵 등 1편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만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2편이 나올 때까지 1편에 본격적인 업데이트는 없을 것이라는 소식은 다소 아쉬웠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출시가 얼마 안 남았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어 발표 당시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블리즈컨 이후 10개월이 지나도록 2편은 감감무소식이다. 오버워치 1편은 제프 카플란이 언질했던대로 새로운 콘텐츠도, 업데이트도, 색다른 이벤트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 차기작은 기약도 없고, 본편에 대한 제작진의 관심은 점차 소홀해지고 있는 모습에 많은 유저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다.

2편은 감감무소식이고 1편은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시점이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제대로 만들어지고 있는 건 맞는지 의심스러운 2편

2편 출시는 오버워치 팬들이 가장 바라고 기대하는 것이다. 1편에서 풀어내지 못했던 모든 것들이 2편에 집약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중 하나가 바로 스토리 진행이다. 2편이 나와야만 오버워치 재결성 이후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으며, 옴닉 반란의 원인, 탈론의 목적 같은 굵직한 의문점을 풀어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하다못해 2편과 관련된 새로운 시네마틱 트레일러만 공개되더라도 어느 정도 스토리가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무엇이든 간에 새로운 소식이 공개되기를 목이 빠져라 기대하고 있다.

스토리 모드를 빼더라도 팬들이 2편을 기대하는 이유는 차고 넘친다. 새로운 캐릭터, 맵, 모드 등이 2편에서 추가되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추가 콘텐츠는 1편에서 미리 업데이트될 수 있지만, 제프 카플란이 올해 4월에 출시된 에코를 끝으로 1편에선 새로운 캐릭터를 출시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상태라 팬들 입장에선 오매불망 신작 출시만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버워치 2'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는 여러모로 흥미로운 정보가 많이 들어 있었다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새로운 대전 모드도 기대되는 부분 중 하나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하지만, 아쉽게도 블리즈컨 2019 이후 2편과 관련된 공식적인 언급은 전무한 상태다. 중간중간 스크린샷이 유출되기도 했고, 대략적인 출시일과 관련된 정보가 관계자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지만, 공식적인 발표는 한 번도 없었다. 같은 자리에서 발표된 ‘디아블로 4’가 분기별로 제작 진행 상황을 팬들에게 알리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부분이다. 

그러던 중 8월에 열린 게임스컴에 블리자드 액티비전이 참가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실망스럽게도 오버워치 2와 관련된 소식은 아무것도 없었다. 이번 게임스컴은 블리즈컨 2020이 취소된 만큼 의미 있는 내용이 공개되길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행사였음에도, 아무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많은 팬들이 크게 실망했다. 

'디아블로 4'는 분기별로 제작 진행 척도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게임스컴에서 공개된건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가 전부였다 (사진제공: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버려진 건 아닌지 의심되는 1편

사실 1편에 콘텐츠 업데이트가 충분히 되고 있다면 팬들이 2편이 출시되기만을 목놓아 기다리지 않을 것이다. 출시된 지 5년이란 시간이 지났어도 오버워치는 아직 e스포츠도 잘 운영되고 있으며, 많은 팬들이 즐기고 있는 현역 게임이다. 하지만, 제작진은 현재 2편 제작을 핑계로 이렇다 할 콘텐츠 업데이트도 진행하지 않고 있으며, 이벤트 또한 매년 하던 걸 반복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기본적으로 오버워치에서 시기 별로 진행하는 이벤트는 설날, 감사제, 하계 스포츠 대회, 공포의 할로윈, 환상의 겨울나라, 기록 보관소까지 총 6개에 달한다. 보통 해당 이벤트 기간에는 전설 스킨과 감정표현 외에도 신규 맵이나 캐릭터가 공개되거나 새로운 형태의 한정 난투 등이 선보여지기 마련이었다. 기록 보관소에선 게임의 과거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PvE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개최된 오버워치 하계 스포츠 대회 이벤트 (사진제공: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하지만 콘텐츠는 매번 나오던 루시우 볼이 전부였다 (사진제공: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하지만 콘텐츠는 매번 나오던 루시우 볼이 전부였다 (사진제공: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헌데 어느 순간부터 기록 보관소를 제외한 나머지 5개의 이벤트는 모두 매년 똑같은 콘텐츠만 반복되고 있다. 단적인 예로 지난 8월에 있었던 하계 스포츠 대회에선 예년과 마찬가지로 루시우 볼이 진행됐으며, 5월에 있었던 감사제 이벤트에선 특별한 모드나 난투 대신 기존에 있었던 한정 난투 모드를 개방하는 정도에 머물렀다. 캐릭터는 그렇다 치더라도 새로운 맵이나 난투도 공개되지 않았다.

업데이트조차 없는 와중에 몇 번 없는 이벤트마저 예전에 하던 걸 반복하다 보니 팬들 입장에선 제작진이 게임을 제대로 운영할 생각이 있는 건지 의구심마저 들 지경이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예년에 비해 적극적으로 밸런스 패치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겠지만, 이마저도 매번 패치 때마다 많은 유저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당장 최근에 진행된 밸런스 패치에도 많은 유저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영상: 게임메카 제작)

게임을 방치해 둔다는 인상은 주지 말 것

오버워치 유저들은 여러모로 지쳐있는 상태다. “제작진이 게임을 운영할 마음이 있긴 한 건지”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블리자드 직원이 전면 재택근무에 돌입한 상황이라 온전한 속도로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2편 제작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지, 중요한 정보는 언제쯤 공개될 것인지 밝힐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아예 2편 발매가 늦어질거 같다면 지금이라도 1편에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 많은 유저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야 한다. 적어도 지금처럼 기존 유저들이 방치돼 있다는 인상을 줘선 안 된다.

'오버워치 2'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1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958 신작 정보 공개될까? 넥슨 지스타 2020 참가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8 462 0
957 넷마블 기대작, 세븐나이츠 2 11월 출시 확정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8 480 0
956 세계 동물의 날, 멸종위기종 가득한 '모동숲' 보물섬 열렸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7 1036 0
955 [영상] 스팀 화제작 페이즈모포비아, 어몽 어스와 닮았네!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7 504 0
954 [순위분석] 콘솔-모바일 떼고 PC만으로도 중위권 오른 원신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7 2392 0
953 디비니티 느낌 물씬, 발더스 게이트 3 앞서 해보기 시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7 4241 0
952 국감에서 '확률형 아이템' 강제 규제 강화 의견 나왔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7 357 0
951 전용기 의원, 국감에서 e스포츠 선수 병역 대안 마련 촉구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7 359 0
950 엔씨의 귀여운 리니지, 트릭스터M이 곧 온다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7 372 0
949 젠슨 황 “RTX 3080·3090 품귀 현상 연말까지 지속될 것”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7 1747 0
948 엔씨소프트가 온라인 방송으로 취업 정보 제공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7 704 0
947 롤 특유의 재미를 20분 안에 담아낸 ‘롤 와일드 리프트’ [1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7 7648 1
946 엔씨소프트, KB증권과 AI 간편투자 증권사 만든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7 619 0
945 스펙 제한에 고통받던 휴대기 몬헌, 신작 '라이즈'는 다르다 [2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7 3376 6
944 확률형 아이템이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도마에 오른다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 336 1
943 토탈 워 삼국 고구려 추가 가능성은? 개발진에게 물었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 3914 0
942 조이시티 신작 '크로스파이어: 워존' 170개국 정식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 370 0
941 [기자수첩] 구글 인앱결제 문제, 을에게 갑을 지적하라니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 369 0
940 [사이버펑크 2077] 똥손도 특등사수 될 수 있는 세상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 562 0
939 채용도 언택트로, 게임빌 컴투스 2020년 하반기 공채 시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 439 0
938 미호요 원신, 전세계 모바일 매출 TOP 10 이름 올렸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 2355 0
937 3D 스타일링 게임 샤이닝니키, 사전예약자 46만 명 넘었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 136 0
936 원신의 오픈월드는 이과월드다 [43]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 3321 7
935 게임 NPC가 주인공인 영화 프리 가이, 12월 개봉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 211 0
934 PS5 컨트롤러는 O가 ‘취소’, X가 ‘확인’ 버튼이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 531 0
933 프린세스 커넥트 10월 2주차, 가성비 조합으로 떠오른 ‘유-유-유’ [62]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 4756 25
932 [90년대 게임광고] 정발 끊기기 전, 초창기 아틀리에는?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 462 0
931 탄탄한 대공 방어, 월드 오브 워쉽에 미국 전함 출격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 277 0
930 롤드컵 진출한 LCK팀 응원하고 무선 마우스 받아가자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 4894 0
929 엑스컴+다키스트 던전 느낌, 턴제 전략게임 브로큰 라인즈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 829 0
928 [노8리뷰] 마피아 리메이크, 마음대로 날뛰고 싶은데!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 181 0
927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 수습하는 시뮬레이터 등장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 578 0
926 귀신 찾는 4인 협동 공포게임, ‘페이즈모포비아’ 화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 759 1
925 프린세스 커넥트 9월 5주차, 세기의 체스 대결 ‘페코린느vs캬루’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 5530 1
924 가디언 테일즈 10월 2주차, ‘오그마’ 등장에 변화한 PVP 메타 [1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 2343 2
923 중세 테마 폴 가이즈 시즌 2, 10월 8일 개막 [1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 2808 13
922 물량 확보 위해, 엔비디아 RTX 3070 출시 2주 연기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4 1461 0
921 디아블로스 등장, 몬스터 헌터 실사 영화 첫 예고편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4 950 0
920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얼굴, PS5에선 톰 홀랜드 닮게 바뀐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3 2316 0
919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에 마인크래프트 참전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3 2403 0
918 키아누 리브스, 사이버펑크 2077 광고에도 등장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3 638 0
917 [이구동성] 설마 부활 의식인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2 229 0
916 [순정남] 본진이 망해 밖으로만 나도는 게임 캐릭터 TOP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1 1106 0
915 [매장탐방] 세대교체, PS5 예약 받고 PS4 중고 쌓인 9월 매장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1 1559 0
914 [순위분석] 출시에 백도어 논란까지, 원신에 시선집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1 2342 0
913 공부가 되네? 명일방주 세계관에 숨겨져 있는 세계사 지식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30 7332 0
912 [영상] 피파·암네시아·진여신전생... 유서 깊은 10월 기대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30 619 0
911 넷마블 신작 '세븐나이츠2', 7일 온라인 쇼케이스 연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29 1523 0
910 [사이버펑크 2077] 나이트 시티에 코로나19가 퍼진다면? [2]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29 602 0
909 로스트아크, 암살자 클래스 새 전직 '리퍼' 등장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29 50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