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태호 기자] 안녕하세요.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이하 프린세스 커넥트)’의 멋진 길드 하우스를 소개하는 시간, 메카 러브하우스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가고 9월도 중순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슬슬 여름 옷가지를 정리하고 가을맞이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죠. 이는 랜드솔도 마찬가지인데요. 자경단의 휴가가 끝나면 피서철도 막을 내립니다.

이에 여름을 떠나보내는 기사군들의 길드 하우스를 담아보았습니다. 공식 카페에는 캬루와 함께 바캉스 시즌을 마감하는 글이 많았죠. 캬루 팬덤의 인테리어와 함께 올여름을 마무리해봅시다.

‘마키주인’ –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캬루’는 프린세스 커넥트를 넘어 서브 컬쳐 마니아라면 누구나 알법한 유명인사로 거듭났습니다. 페코린느와 주인공 일행의 목숨을 노리는 배신자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죠. 이에 일부 기사군은 길드 하우스에서 캬루에게 벌을 줍니다. 길드 하우스에서는 캐릭터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으니까요.

공식 카페의 ‘마키주인’ 기사군은 파티션과 쥰, 기사 갑옷 장식으로 감옥을 꾸몄습니다. 수감자 캬루의 태평한 대사로 보아, 이제는 달관해버린 것 같군요. 더불어 오른쪽을 보면 미츠키가 커튼을 열고 들어오려고 하는 중인데요. 바로 옆에 수상한 약물이 잔뜩 들어 있는 선반이 보이는군요. 미츠키의 행적을 고려했을 때, 다음 장면에서는 캬루에게 무서운 일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곧 30% 건강해진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아크네시아’ – 오늘 센터 담당은 캬루

다음은 ‘1st anniversary’와 ‘심포닉 스타 스테이지’를 활용한 길드 하우스입니다. 수영복 캐릭터를 모아 아이돌 유닛을 꾸렸네요. 센터는 ‘캬루(여름)’인데요. 큰 동작으로 안무를 펼치고 있습니다. 기분도 좋은지 분홍색 광채가 보이는군요. 그런데 아쉽게도 관중들은 큰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카오리(여름)’은 카린과 대화 중인 듯하죠. ‘사렌(여름)’이 무대를 향하고 있지만, 구도상 봉제 인형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네요. 열심히 연습해 내년 여름에는 꼭 인기 아이돌 그룹으로 거듭나길 응원합니다.

‘하츠네 마호’ – 캬루의 홈 바캉스

다음은 ‘하츠네 마호’ 기사군의 길드 하우스입니다. ‘휴가는 역시 길드 하우스에서 홀로 즐기는 홈 바캉스’라며, 캬루를 주역으로 한 인테리어를 꾸렸죠. 그런데 캬루의 방이 무척 허전합니다. 조명도 켜지 않은 듯 어두운 방에서 홀로 스튜를 끓이는 모습이 안쓰럽군요. 평소에는 미식전 길드 하우스에서 함께 생활하느라 개인용 짐을 모두 옮겨둔 것 같습니다. 길드 활동으로 생활비에 여유가 생긴다면, 자신의 집도 멋지게 꾸미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캐릭터마다 다른 공연 스타일

‘심포닉 스타 스테이지’ 세트는 아이돌 길드 ‘카르미나’의 공연장을 무대로 한 가구입니다. 길드 하우스에 배치하면 캐릭터들이 올라가 공연을 펼치죠. 이를 통해 나만의 아이돌 유닛을 꾸릴 수 있는데요. 이때 각 캐릭터의 상호 작용을 자세히 관찰해보세요. 캐릭터마다 다른 안무와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가령 최근 등장한 ‘카오리(여름)’은 평소에 보기 힘든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이크를 움켜쥐고 영혼의 샤우팅을 하는 듯한 장면이 눈길을 끌죠. 스킬 사용 시 흥겹게 샤미센을 연주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펑크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무대에 올려 공연을 관람하는 한편,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색다른 면을 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