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인호 기자] 라이엇 게임즈의 퍼블리싱 레이블인 라이엇 포지는 그간 외부 소규모 개발사와 협업해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이용한 게임들을 선보여왔다. 그리고 오는 19일에는 사일러스를 주인공으로 한 ‘마력 척결관: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이하 마력 척결관)’를 출시하며 팬들과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12일 국내 매체와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마력 척결관에 대한 정보들을 들어볼 수 있었다.
마력 척결관은 디지털 선에서 개발한 2D 도트 그래픽 액션 RPG로, 데마시아에서 벌어지는 사일러스의 혁명 이야기를 다룬다. 유저는 15개의 주요 미션과 각종 서브퀘스트를 클리어하며 사일러스를 성장시키고, 데마시아 소속 챔피언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경험할 수 있다.
디지털 선의 사라 코스타 마력 척결관 디자인 디렉터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느껴지는 사일러스의 매력을 담기 위해 노력했으며, 스킬을 빼앗는 사일러스의 주문 강탈을 특히 중점적으로 다뤘다. 6가지 속성을 활용한 ‘원소 콤보’와 순간적으로 강력함을 뽐낼 수 있는 ‘언체인드 모드’ 등을 통해 속도감있는 액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마력 척결관 공식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출처: 라이엇 포지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 사일러스의 사슬을 이용한 액션이 펼쳐진다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
마력 척결관은 전투와 함께 스토리와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을 구현하는 데도 신경 썼다. 하비 히메네즈 디지털 선 공동 설립자는 “콘셉트, 서사와 관련해 라이엇 포지와 시작부터 끝까지 이야기를 나눴다. 챔피언 설정에 대해서도 라이엇 게임즈 작가나 콘셉트 아티스트들과 여러 번 소통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로완 파커 라이엇 포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하 로완 디렉터)는 “디지털 선은 전작 ‘문라이터’를 통해 도트 그래픽에 확실한 강점을 보였다”라며, “이번 마력 척결관에서도 창문, 푸른색 지붕, 구조물의 높이 등 세세한 부분까지 데마시아의 모습을 제대로 구현해냈다”라고 말하며 완성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 구체적으로 표현된 데마시아 왕국의 모습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
한편, 라이엇 포지는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활용한 2종의 신작을 더 출시할 예정이다. 여름에는 에코를 주인공으로 한 ‘시간/교차: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를, 가을에는 누누를 주인공으로 한 ‘누누의 노래: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를 선보인다.
로완 디렉터는 “지난 2021년 11월에 출시한 몰락한 왕과 마법공학 아수라장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들의 색다른 이야기를 팬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고, 이에 팬들 또한 만족감을 보였다”라며, “지금도 라이엇 포지는 챔피언들을 세부적으로 조명하고 알아갈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마력 척결관: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는 4월 19일 정식 출시되며,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 PC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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