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생각은 최연승이 까일만한 이유는 없다는거임. 부분부분 미스한 장면들은 있지만 욕먹을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 쟁점 나눠서 반박해봄. 댓글에 추가반박 또는 재반박 환영

1. 무능하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림. 결과적으로 보면 게임 패배했고 팀원들 사지로 내몰았으니 무능하다 볼 수 있다고 생각함.

근데 그 결과가 과정 때문이였나? 대부분이 심리게임이였고 보수적인 플레이가 방송에서 노잼으로 비춰질 수는 있어도 욕먹을만한 플레이를 한적은 없다고 생각함.

가장 욕먹는 이번 0점 플레이만 반박해보자면 그냥 0점이 욕하기 쉬워서라고 밖에 이해가 안됨.

초반엔 보수적인 플레이로 다른 두팀 카드 많이 뺀걸로 매우 유리한 위치까지 갔었던게 팩트임. 이태균팀이 선방해서 점수를 확 먹어서 이태균팀을 몰아준거지 최연승이 점수낼 각을 한번도 못봐서 어버버버 0점 받은거라고 생각하는건가? 이태균팀 밀어주면서 점수를 뺏어 먹었어야 욕을 덜먹었으려나?

어차피 처음부터 두 팀중에 한팀이 이기게 만드는게 목적이였으니까 덱스가 자진 탈락 안했으면 어느 팀이 이기나 상관 없는 상황이였음. 덱스가 아니라 송서현 박재일이 탈락했어도 최연승 플레이에 욕을 할 사람이 있었을까?



2. 비겁하다?
아무런 말 없다가 갑자기 왜 이번 기회에 글을 올리는지는 의문이기는 하지만 이나영이 싸울 때 왜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애매한 포지션 취했냐 따지는 글들이 꽤 보이는데 그건 서바이벌 게임에서 당연한 행동 아닌가?

그러면 본인들은 그 상황에서 정근우 이태균에게 따질 수 있었을까? 그렇게 따지는게 맞는걸까? 나는 빼박 2대2 상황을 만들지 않고 유하게 풀어가려는 시도로 보이는데 의견이 많이 달라서 당황스러웠음.

어른스러운건 최연승밖에 없다 -> 최연승 비겁하게 뒤에서만 저러네 로 바뀌는 여론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현직 한의사하고있는 분에게 빡대가리니 뭐니 욕하는 분들 제발 현생을 사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더 빡대가리같고 비겁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