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화는 걍 대본대로 갔다고 보는게 맞다. 

그 이유를 설명하자면

1.

누가 탈락할진 정해져 있었지만 겉으로는 리얼리티 쇼를 표방하다보니

방향성만 제시된 상태로 자유롭게 움직임. 

그결과 대본과의 괴리가 발생했고 끊어진 상황 중심에 있던게 박지민임

억지로 끼워맞추다보니 궤변이 나올수밖에 없었던 거다.

2.

지하실은 지니어스와의 유일한 차별요소다.

하나둘 떨궈지면서 중반 이후론 지하실에서 모은 푼돈으로 지들끼리 게임을 하는게 메인이 될거고

그때 지하에서 게임마스터 역할을 해야하는게 최연승이기 때문에 일찌감치 떨군거다.

지상에서 3명정도 남았을때 지하 우승자가 올라와서 최종전을 치를텐데.

왜 최종전이냐? 지상에 있는애들이 떨어져도 탈락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되는순간

그 이후로 지상의 게임은 의미가 사라지기 때문임.

그와 별개로 지하멤버들이 지상의 승부에 어떻게든 개입될거란건 이미 다들 예측할테고.

아무튼 이나영이 굳이 최연승이 떨어진 이후에 

함께 외부와의 연결점을 조사한다는 그림도 너무 안일했다.

이부분 쓴놈 연봉깎아야함.

즉 이 쇼는 시즌2를 애초에 할수가 없는 구조로 되어있다. 

이게임의 핵심인 지하실이라는 설정, 세트장또한 2회차부턴 어떤 감흥도 줄수없다.

이만큼 투자했는데 100% 리얼로 찍는답시고 무지성 일반인들 데려다가 

가위바위보 수준의 운에 올인하는 승부나 같잖은 배신질, 감정싸움 따위를 카메라에 담을까?

미친놈이 아닌이상 그런기획에 돈 안대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