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11월 3일(현지 시간) 아이슬란드의 세계적 명소인 블루 라군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존 니덤(John Needham)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글로벌 총괄과 나즈 알레타하(Naz Aletaha)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이 아이슬란드 현장에서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미디어데이
결승전 및 부대 행사에 대한 질의 응답이 마무리된 뒤 결승전을 치를 담원 기아와 에드워드 게이밍 선수들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30분 이상 진행된 질의 응답 과정에서 두 팀은 우승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면서도 "초반부에 승부를 보겠다"는 공통된 입장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인터뷰에서 '칸' 김동하는 "선수 커리어상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각오가 남다를 텐데, 결승전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일단 개인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다"라며, "마지막 무대인 만큼 조금 더 좋은 결과로 마무리 짓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준비 과정부터 꼼꼼히 해서 임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담원 기아 탑라이너
또한 담원이 우승한다면 어떤 식으로 축하하고 기념하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미리 생각 해본 적은 없고 그런 퍼포먼스의 경우 항상 즉흥적으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생각할 필요가 없을 뿐더러 당장 앞둔 결승경기가 더 중요하다.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질문에서 '고스트' 장용준은 타 매체 인터뷰에서 동기부여를 준다며 장용준을 극찬한 '바이퍼' 박도현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일단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다른 부부도 뛰어나지만 인 게임을 되게 영리하게 풀어 나간다. 더불어 피지컬도 좋아서 굉장히 잘 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이번 결승전 스코어에 대한 예상과 이유에 대해서는 담원의 김정균 감독과 '쇼메이커' 허수가 답변했다.
김정균 감독은 "3대 1 스코어를 예상하고 있다. 코칭 스태프들과 선수들이 EDG에 비해 월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예상했다"고 밝혔고, 허수는 "3대 0을 예상한다. 이유는 4강 경기에서 한 번 풀세트를 경험 해봤는데, 사람이 할 짓이 못 되는것 같아 3대 0을 희망하고 있다"고 답했다. 에드워드 게이밍의 서포터 '메이코' 티안예 또한 EDG의 승리를 점치며 "우리는 8강과 4강 모두 5세트를 치렀기에 결승전 만큼은 짧게 치르고 우승하겠다"라고 말했다.
담원 기아 미드라이너
끝으로 '캐니언' 김건부는 "대회 2연패라는 업적의 코앞에 온 상황에서의 기분과 작년 이 맘떄쯤과 대회를 임하는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에 "떨리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한다. 작년에는 우승을 하는 것이 큰 목표였다면, 올해는 우승자 자리를 지키고 싶다는 차이가 있다. 그 외에는 바뀐 것이 없다"라고 답했다.
라이엇 게임즈의 나즈 알레타하(Naz Aletaha)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10월 초 22개 팀으로 막을 올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 담원 기아와 에드워드 게이밍, 두 팀의 결승전만을 앞두고 있다. 참가한 모든 팀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면서 "LoL 월드 챔피언십의 여정을 지켜봐주고 함께 해준 팬들의 성원에도 감사의 뜻을 표하며 6일 열리는 결승전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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