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11일부터 13일까지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이하 라그나로크X)'의 CBT를 진행했다.
앱 분석 사이트 앱 매직 데이터에 따르면 이 게임의 누적 매출은 1억 3482만 달러(1933억 원)으로 다른 라그나로크 20주년 기념 트릴로지 게임 2종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 게임은 '라그나로크M: ETERNAL LOVE(이하 라그라노크M)', '라그라노크 아레나'에 이어 라그나로크 20주년 트릴로지의 마지막 시리즈로 주목받았으며, 작년인 2021년에 동남아시아에서 먼저 출시되어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한 업적이 화재가 되었다. 이에 따라 한국 출시 여부도 꾸준히 거론되어 왔다.
라그나로크x /게임와이 촬영
지난 2018년 한국에서 정식 출시한 '라그라노크M'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기자가 직접 두 게임을 약 30분간 플레이해 보았다.
전체적으로 게임아트와 UI 디자인에서 변화가 있었다. '라그나로크M'의 맵이나 스탯창, 아이템 창의 경우 UI가 시인성이 좋게 구성되어 있는 반면, '라그나로크X'는 동화풍 일러스트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캐릭터 생성 페이지에서는 큰 차이는 없지만, '라그나로크X'는 잠겨있는 옵션이 있었다. '라그나로크M'에서는 안구 디자인 옵션이 더 많았으며, 인간/동물 캐릭터를 선택하여 커스텀할 수 있었다.
NPC 대화창의 경우 '라그라노크X'가 확실히 동화풍을 지향하고 있었다. 디자인 외 정보나 UI 배치는 달라진 점 없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NPC의 크기가 작아짐으로써 배경 아트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모험 챕터와 맵 이미지 역시 두 게임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퀘스트 내용 역시 차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게임 화면을 직접 비교해 보면, 각 게임이 추구하는 화면 UI가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오른쪽 하단 공격 버튼의 경우 '라그라노크M'은 공격 버튼이 작고 자동 사냥이 눈에 띄는 반면, '라그나로크X'는 공격 버튼이 크게 배치되어 있으며 자동 사냥 버튼이 없다. 즉 게이머가 직접 타격감을 느끼면서 사냥이나 싸움을 즐기기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띈 차이점은, 플레이 시작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캐릭터를 만듦과 동시에 바로 전투에 들어갔던 '라그나로크M'과는 달리 '라그나로크X'는 사진을 찍거나 이벤트 영상을 먼저 보는 등 캐주얼 요소를 먼저 경험한 후 사냥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두 라그라노크 모바일 게임 시리즈를 비교해 보았다. '라그나로크' 시리즈가 슬로건을 '로맨틱 판타지'로 밀고 있는 만큼 아기자기한 이미지와 이벤트들은 기존 캐주얼 게임을 즐기던 여성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기에 좋은 요소이다. 해당 게임이 어떤 성별과 어떤 연령대에서 큰 반응을 보여줄지, '라그나로크X'의 정식 릴리스에서 다뤄볼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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