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ㆍ웹툰ㆍ굿즈....게임업계, 사업 영역 다각화 '열풍'

게임와이

2021.10.15 13:53:53

조회 30 추천 1 댓글 0

게임만 개발하던 시대는 지났다.

개발사 인수, 혹은 MOU, 혹은 원소스 멀티 유저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게임업계의 트랜드가 됐다. 치근 게임업계가 벌이고 있는 사업 영역 다각화의 트랜드는 어껀 것일까?

최근 게임사는 인수 및 MOU를 통해 사업 영역 다각화 추진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넵튠은 최근 맘모식스 인수, 딥스튜디오 및 펄스나인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메타버스 시장에 적극적인 인수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13일 모바일 메타버스 개발사 퍼피레드 지분 44%를 확보했다. 아울러 선데이토즈는 카지노 게임사를 인수하며 카지노 게임사업 영역에 발을 들였고 한빛소프트는 웹툰에, 그라비티는 게임 콘텐츠 사업에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

넵튠이 지분을 투자한 퍼피레드는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서비스된 3D 소셜 서비스 '퍼피레드'의 개발사 트라이디커뮤니케이션을 모태로 2020년 설립됐다.

퍼피레드는 오는 12월 CBT를 목표로 모바일 메타버스형 SNG '퍼피레드M'을 개발 중이다. 2004년부터 2016년까지 3D 커뮤니티형 SNG를 서비스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과 소셜 요소들을 적용한다. 모바일 기기를 기반으로 가상공간 내 유저의 다양한 활동을 현실세계와 보다 자연스럽게 연결시킬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아바타 커스터마이징과 공간 꾸미기, 브랜드 마케팅이 가능한 다양한 테마 공간 등 메타버스형 서비스에 필수적인 요소들도 갖춘다는 계획이다. 궁금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메타버스 내 모든 기능을 오픈 API 형태로 개발해 서비스 확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3D 관련 다수의 기술 특허도 보유하고 있어 디테일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고저 차까지 나타낼 수 있는 지형, 건물, 시가지 등 다양한 공간배치가 가능한 개인 영역뿐만 아니라, 놀이동산, 박물관, 전시회, 콘서트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용 공간 구성도 용이하다.

14일 선데이토즈는 모바일 게임사 플라이셔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소셜 카지노 사업을 위해서다.

플라이셔의 최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게 될 선데이토즈의 양수 금액은 360억 원으로 선데이토즈의 설립 이래 투자, 인수 금액 중 최대 규모다. 선데이토즈는 새로운 성장기를 맞이하고 있는 소셜 카지노 시장에서의 자회사 플레이링스와의 협업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 확장과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이번 인수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2014년 설립된 플라이셔는 소셜 카지노 장르에 특화된 모바일게임사로 해외의 구글, 애플 오픈마켓을 주무대로 지난해 301억 원의 매출과 1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 149억 원, 17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 회사는 200개의 슬롯을 운영하는 앱 기반 소셜 카지노 락앤캐시가 주력 게임이다. 특히 각 지역, 권역별 현지화 서비스와 방대한 고객풀에 기반한 서비스, 대응 데이터는 플라이셔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한빛소프트는 게임 IP의 웹툰화에 나서기 위해 칵테일미디어와 전략적 업무협력 협약(MOU)을 15일 체결했다. 한빛소프트의 게임 IP를 칵테일미디어가 웹툰으로 제작한다는 내용이다. 칵테일미디어는 신비아파트, 벅스봇 등 애니메이션 분야 히트작을 선보였다.

그라비티는 그동안 대표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굿즈, 컬래버레이션 상품과 이모티콘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먼저 최근 선보인 닌텐도 스위치 역할수행게임 '그란디아 HD 컬렉션'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라비티는 앞으로도 다양한 IP의 콘솔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 콘텐츠 사업의 글로벌 지역 진출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먼저 라그나로크 굿즈 온라인 스토어를 글로벌 확장 오픈한다. 그라비티는 2021년 3월에 라그나로크 굿즈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한데 이어 7월에는 국내 첫 굿즈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또한 영상 콘텐츠 영역에도 본격 진출한다. 현재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연내 공개 목표로 준비 중이며 웹툰 콘텐츠도 2022년 상반기 공개 목표로 준비 중이다. 글로벌 메신저 이모티콘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굿즈 상품의 해외 진출도 보다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 인수ㆍ웹툰ㆍ굿즈....게임업계, 사업 영역 다각화 '열풍'▶ "계정 정지 당했어요", "운영이 미숙해요"...2021년 최다 분쟁조정 게임은?▶ 핼러윈에 '오징어게임'을?...게임 속 할로윈 축제 쏟아진다 ▶ 미르4 80만 동접 '기염'...역대 전세계 동접 1위는 어떤 게임?▶ 게임사 3Q 실적 전망 발표...2Q 대비 11%↑▶ 지스타 오프라인 1,221 부스 확정....들을만한 컨퍼런스는?▶ 벌써 핼러윈? 재빠른 게임 5종 핼러윈 분위기 '물씬'▶ NC소프트 '리니지W' 등 하반기 사업 박차…논란 잠재울 수 있을까 ▶ 美 코믹콘 2021 참가한 '서머너즈 워'...코로나도 뚫은 팬心!▶ 파크라이6ㆍ기적의 펜디온ㆍ아르미스...주목작 3종 7일 동시 출격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5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270	악재는 끝나지 않았다...논란속 RPG, 연말 축제 통해 '소통' 나서	게임와이	21.11.30	78	0
269	카카오ㆍ슈퍼켓도 '메타버스·NFT'...컴투스홀딩스는 C2X '시동'	게임와이	21.11.30	81	0
268	[공략] 활아니면 칼?...'언디셈버' 인포그래픽을 보면 '직업ㆍ공략'이 보인다	게임와이	21.11.30	192	0
267	AAA 콘솔 'P의 거짓' 최지원 PD "소울라이크 최고의 그래픽 선보일 것"	게임와이	21.11.30	65	1
266	쳤다 하면 '홈런'....글로벌 조준 韓 게임사, 각종 지표 '신기록'급	게임와이	21.11.30	84	0
265	'쿠키런: 킹덤', 구글 대상 수상...지스타 아쉬움 털었다 [11]	게임와이	21.11.30	972	2
264	NFT 바람 거세다...팡스카이 등 중견 게임사도 NFTㆍ메타버스 [5]	게임와이	21.11.30	800	2
263	게임빌, 블록체인 게임 10종 준비중...C2X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최종 단계 [1]	게임와이	21.11.29	104	0
262	게임사의 부정적 이미지가 게임 몰입에 미치는 영향	게임와이	21.11.29	65	0
261	'과작(寡作)' 슈퍼셀에 '중국' 묻었나?	게임와이	21.11.29	95	0
260	눈덩이 굴리듯...게임사 인수·합병으로 몸집 키우는 게임사 [7]	게임와이	21.11.29	904	0
259	[기자수첩] 가장 부드러운...그리고 가장 강한 [2]	게임와이	21.11.29	775	2
258	[리뷰] 강력한 전장을 체험할 수 있는 밀리터리 게임의 대명사 '콜 오브 듀티 뱅가드'	게임와이	21.11.27	89	1
257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지스타 2021 성료	게임와이	21.11.26	62	1
256	피파 쇼케이스, 대구 e-Fun...게임업계 오프라인(OFFLINE) 행사 늘었다	게임와이	21.11.26	61	0
255	형제는 용감했다...게임빌-컴투스 '블록체인'에 올인!	게임와이	21.11.26	99	1
254	SK스퀘어 29일 재상장...원스토어 22년 1H 상장	게임와이	21.11.26	67	0
253	이것이 일본판 '오징어게임'...반남, 기발한 소재의 '드래곤볼' 신작 CBT [3]	게임와이	21.11.26	142	1
252	'롤격(LOL)'ㆍ'던격(DNF)' 공개에 게임 파이터들 '후끈' [17]	게임와이	21.11.26	1573	1
251	잘 나가는 게임은 캐릭터 생일도 챙겨요! [2]	게임와이	21.11.26	156	1
250	국산 디아블로 '언디셈버' 출시 시동…기대 포인트 4가지	게임와이	21.11.25	148	1
249	항저우 가는 e스포츠...'RDAG'와 '국가대표 선발 계획' 발표	게임와이	21.11.25	88	1
248	[PGC 2021] 올해는 다르다! 한국팀, Day1 부진 씻고 위클리 파이널 합류	게임와이	21.11.25	69	2
247	[PGC 2021] 돌아온 SUPER룰! 대회에 어떤 영향이?	게임와이	21.11.25	66	1
246	게임사, 곳곳에서 '건물' 올린다	게임와이	21.11.25	149	1
245	대작들이 몰려온다...언디셈버·던파M·디아블로M 예약 시작	게임와이	21.11.25	74	1
244	개발팀이 보면 안되는...'언디셈버' ACT5 크리스턴 37초컷	게임와이	21.11.25	162	2
243	봐봐, 덕질은 돈이 된다니까..'라오' 성인 피규어 13만원에 판매중 [42]	게임와이	21.11.25	6913	61
242	"채널 1,000명은 넘겨야" 게임 취업 키워드는 '영상ㆍ그래픽ㆍ유튜버'...채용 연계형 참가자 모집	게임와이	21.11.24	153	1
241	배그ㆍ크로스파이어ㆍ섀도우버스...e스포츠 최강자 '연말 정산'	게임와이	21.11.24	86	1
240	[인터뷰] "e스포츠를 위한 공론의 장 필요" 경성대 e스포츠 연구소 이상호 연구 교수	게임와이	21.11.24	70	2
239	버틸 수 있을까?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이 시작된다!	게임와이	21.11.24	143	2
238	[PGC 2021] "젠지의 질주는 계속된다"...순위 결정전 부터 위클리 서바이벌 Day1까지	게임와이	21.11.24	74	1
237	"발차기 굳" 그라비티가 코스프레 맛집? 라그 코스프레 '인기' [34]	게임와이	21.11.24	7677	6
236	[부고] 엔엑스씨 이재교 대표 부친상	게임와이	21.11.24	68	0
235	'게임화', NFT와 메타버스 이을 미래 키워드 될까? [8]	게임와이	21.11.24	805	2
234	7시간 대기 후기도...'원신X팝버블' 콜라보 카페 오픈, 메뉴판 공개! [51]	게임와이	21.11.24	1970	14
233	DAU 1만명 육박 '프렌즈 마블' 서비스 종료	게임와이	21.11.23	572	1
232	'디스테라' 리얼리티매직 김성균 대표, "초심자는 '친절', 숙련자는 '메타' 경쟁"	게임와이	21.11.23	56	0
231	'클로저스' 개발진의 서브컬처 신작 '아우터플레인' 공개...개발사는 어떤 회사? [2]	게임와이	21.11.23	206	1
230	넥슨 연말 신작 테스트 물량 공세...슈퍼피플도 합세 [3]	게임와이	21.11.23	851	1
229	'미르Mㆍ미르MOM' 미르 IP 게임 속속 출시...130만 동접 '미르4' 후광 효과 볼까? [7]	게임와이	21.11.23	965	2
228	433도 NFT 게임 제작...대형 신작 '크로우즈' & '스카이앤스크래퍼'	게임와이	21.11.23	116	0
227	이것이 메타버스로 가는길?...패션에서 금융, 카드 '컬래버' [1]	게임와이	21.11.23	763	1
226	[지스타] '반쪽'이지만 '반가웠다'	게임와이	21.11.22	116	1
225	센츄리게임, 신작 서브컬처 게임으로 한국 사업 '드라이브' [7]	게임와이	21.11.22	1516	3
224	'오징어게임' 누른 '아케인'의 매력, 징크스 에디션에서 느낀다	게임와이	21.11.21	131	0
223	ARㆍAI 댄스게임 'Kpop댄스마스터', 키즈카페ㆍ산업기술 R&D 대전 '종횡무진'	게임와이	21.11.20	90	1
222	[지스타] '라그 온라인' 신공성전이 궁금해?..." 이현일 팀장 전민우 PD 인터뷰	게임와이	21.11.20	69	0
221	[지스타] '프로젝트 니케'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ㆍ유형석 PD 인터뷰	게임와이	21.11.20	14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