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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원했던 '그랑사가', 1800억 매출...판호 발급으로 중국도 뒤흔들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14 16:31:21
조회 7460 추천 10 댓글 44
전 세계 1억 4천만 달러(1832억 달러) 이상의 매출 달성한 엔픽셀의 '그랑사가'. 그 중 46%는 일본 시장에서 올렸고, 중국 판호 발급으로 인해 또 중국마저 뒤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1년 국내 출시된 '그랑사가'는 꾸준한 인기를 바탕으로 '그랑사가'는 일본 시장을 필두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 나가고 있다. '그랑사가'는 엔픽셀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3D 오픈 월드 MMORPG다. 2021년 1월, 한국 시장 출시 후 얻은 꾸준한 인기를 바탕으로 약 10개월 뒤에 일본 시장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에서도 선풍적인 흥행을 이어 나가는 데 성공한 '그랑사가'는  2022년 12월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시장에 진출하며 서비스 영역을 점점 더 넓히고 있다. 


 


◇ 국내서 849억 매출 찍고, 일본 MMORPG 매출 2위

국내 출시 첫날 '그랑사가'는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랭킹 1위, 매출 랭킹 11위에 오르며 기대작다운 면모를 보였다(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통합 기준). 센서타워 자료에 따르면 이후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의 첫걸음이 된 일본 시장 진출 전까지(2021년 1월 26일부터 11월 17일까지) 국내에서만 약 6,500만 달러(849억 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일본 시장 출시 당일이었던 2021년 11월 18일 '그랑사가'는 일본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랭킹 1위에 오르며 인상적인 성적을 거뒀다. 출시일 기준, 한국 시장보다 일본 시장에서 약 40% 이상 높은 다운로드 수를 올렸다는 사실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그랑사가'는 출시일의 기세를 유지하며 일본 시장 모바일 MMORPG 매출 랭킹에서 2위에 오르며 흥행성을 입증했다. 전 세계 기준으로는 23위에 올라 글로벌 시장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거둔 국내 퍼블리셔의 MMORPG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그랑사가 /센서타워


'그랑사가'는 출시 후 지난 2월 말까지 전 세계 누적 매출 약 1억 4,000만 달러(1830억 달러)를 달성했다. 매출의 46% 해당하는 약 6,700만 달러가 일본 시장에서 창출됐다. 


그랑사가 /센서타워


일본 시장에서 인기를 견인한 요소는 다양하지만 그중 하나를 꼽자면 콘텐츠를 풀 더빙으로 지원하여 유저들이 게임에 몰입하여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거장이라고 불리는 '아마노 요시타카', 대작 게임의 OST를 담당했던 유명 작곡가 '시모무라 요코'와 협업 또한 일본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공헌했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전 세계적으로 3D 애니메이션 아트 스타일이 적용된 모바일 게임이 가장 많은 시장은 일본(47.2%)이었다. 리뷰 분석을 봐도, '그래픽(グラフィッ)'은 높은 평점에서 가장 많이 언급됐다. 따라서 '그랑사가'의 3D 애니메이션 아트 스타일은 이러한 그래픽에 익숙하고 또한 즐기는 일본 유저들을 사로잡는 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센서타워의 분석이다. 

◇ 중화권 비중 업국내서 849억 매출 찍고, 일본 MMORPG 매출 2위

엔픽셀은 2022년 12월 '그랑사가'를 중화권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하며 다시 한번 시장을 확대했다.

엔픽셀은 지난 10월 Qookka Games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대만·홍콩·마카오·말레이시아·싱가포르의 각 마켓별 사전등록과 함께 공식 사이트 오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특히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인기 가수 '태연'을 홍보모델로 선정하고 현지 TV·옥외 광고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사전등록자 150만 명을 달성, 대만·홍콩에서 양대 마켓 인기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는 등 기대감을 높였다. 출시 이후 약 3개월간 모바일 게임 매출 랭킹을 보면 홍콩에서는 8위, 대만에서는 28위에 올랐다. 

'그랑사가' 누적 매출에서 중화권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났다. 출시 첫 달 이었던 2022년 12월, 누적 매출의 3.5%를 차지한 중화권 시장의 비중이 2023년 1월에는 4.6%, 그리고 2월에는 5.5%까지 증가했다.


그랑사가 중화권 출시 /엔픽셀


그리고 지난 12월 말 '그랑사가'가 중국 시장 판호를 발급 받았다는 소식이 전재혔다. 중국 본토와 문화적, 언어적 유사성이 높은 중화권 지역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기에 차후 중국 본토에서 성공에 대한 잠재력을 보여줬다. 중화권 지역에 '그랑사가' IP에 대한 인식을 미리 확보해 놓는 것은 중국 본토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센서타워의 분석이다. 

지난 1년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을 보면 RPG 장르는 전체 다운로드 수에서 3번째로 높은 비중을, 전체 매출에서는 2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수치 기준으로만 보면 전 세계에서 중국은 RPG 장르는 다운로드 1위 시장이며, 매출은 일본에 이어 2위 시장입니다. 이처럼 RPG가 중국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모바일 게임 장르라는 사실도 '그랑사가'의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에 있어 청신호로 여겨진다.


그랑사가 /센서타워



중국 시장에서 '그랑사가'의 유통 배급은 현지 퍼블리셔가 맡는다. 현지 퍼블리셔를 통한 시장 진출은 현지 시장에 대한 전문 지식, 현지화 등에 다양한 장점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 총 600회 뽑기가 진행된다..'그랑사가' 2주년 선물은?▶ 한국 게임 7종 중국 판호 발급 소식에 게임주 일제히 '상승'▶ '태연' 인기 통했나? 예약 150만 '그랑사가' 해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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