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은 노래에 진심"...덕심 자극하는 게임 OST 호평 일색

게임와이

2021.10.19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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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네. 노래는 진짜 좋다...개인적으로 이 게 더 취향", "블루아카이브는...전설이다...", "이게 드디어 한국 섭에 나오네...진짜 대박", "뭐야 그림체 예쁘고 노래 너무 좋아"

곧 출시를 앞둔 미소녀게임 '블루아카이브' OST 영상을 보고 남긴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미소녀게임 매니아들은 게임도 게임이지만 게임의 분위기를 전해줄 게임 OST에도 진심이다.

넥슨이 지난 14일 유튜브에 등록한 '블루 아카이브' 애니메이션 PV 사전등록 영상 풀 버전은 16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이 영상을 본 이용자들은 "노래가 좋아서 검색해서 넘어와봤는데 작곡이 미츠키요님이네. 항상 양질의 노래를 만들어줘서 고맙다", "게임 OST 중에서 이렇게 가사까지 있는, 미치도록 잘만든 것은 별로 못 봤는데 이건 확 땡긴다. 이건 진짜 짱짱이다" 등 칭찬 일색의 반응을 보였다.

이 OST는 '블루 아카이브'의 신규 OST 'Target for Love'로, 작곡에는 작곡가 문광호(미츠키요)와 팝재즈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참여했으며, 이진아의 특유 음색을 최대한 살리고 밝고 청아한 분위기와 '블루 아카이브' 세계관을 그대로 음악에 심어냈다.

이 OST는 아련함과 밝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베이스와 신디사이저를 강조한 퓨처베이스(Future Bass) 장르로 제작됐다.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PV 애니메이션 배경에 맞춰 밝은 음악적 요소를 입히고 '별빛을 담은 고운 종소리' 가사가 나오는 시점에 별소리가 오가는 듯한 사운드를 가미하는 등 파스텔 톤의 청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익숙한 일본풍 퓨처베이스 장르 보다는 '블루 아카이브'만의 특색을 드러내기 위해 기타와 신스로 팝 요소를 더했다.

지난 8월에는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킹덤' 공식 OST인 파르페맛 쿠키의 '토핑은 필요 없어(Feat. 박지윤)' 영상이 132만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당시 네티즌들은 "헐, 세상에...커버들어가자", "우리나라 게임들은 다 노래에는 진심이야", "풍성한 크림같은 멜로디, 시럽으로 가사를 그려 이 부분 너무 좋다", "진짜 노래하나는 진짜 깔끔하게 불러 목소리 너무 좋아요!!"등 호평을 남겼다.

토핑은 필요 없어'는 청량한 목소리로 노래를 향한 애타는 청춘을 자연스럽고 진솔하게 표현한 곡이다. 놀라운 것은 게임 내에서 파르페맛 쿠키의 목소리를 맡은 박지윤 성우가 직접 노래를 불렀다는 사실이다. 한편 '겨울왕국'의 안나 역을 소화하며 가창력을 뽐냈던 박지윤 성우는 이번 곡에서도 청아하면서도 아련한 음색으로 파르페맛 쿠키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담아냈다.

같은 달 엔씨는 '블레이드앤소울2' OST '나 그대의 바람 디어=노이테마 위드케이(Kei) 영상을 공개, 호평을 받은 적이 있다.

이 영상은 특이하게 해외 이용자들로부터의 반응이 많았다. "그녀는 정말 천상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신곡 발매해준 NC 감사하다", "이 천사 같은 어쿠스틱 버전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반복해서 들을 수 있어 좋다", "이건 게임 OST를 넘어서 할리우드급 영화 OST 아닌가. 우리 김케이, 정말 여신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또 지난 12일 모바일게임 전문 퍼블리셔 코원은 홍대 여신 타루가 참여한 모바일 스토리게임 '허니블러드'의 OST를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히사는 허니블러드의 OST는 주인공인 신내림과 페테슈의 우연한 만남과 서로를 믿고 지켜주는 메시지를 담아 게임내의 베테랑 성우진들의 음성과 더불어 전체적인 스토리와도 완벽한 하모니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OST에 참여한 홍대여신 타루뉴하트, 식객, 프로듀사 등 유명 드라마 OST와 애니메이션 영화 포켓몬스터의 OST를 불러 독보적인 색깔을 낸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