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라그' 대회, '롤드컵'과 동급인 2만 관중이 지켜봤다

게임와이

2023.10.12 10:36:53

조회 1680 추천 0 댓글 6

그라비티가 7일, 10년 만에 치러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ROS 2023'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경기에는 2만 관중이 지켜봤다. 이 숫자는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최대 e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결승전' 롤드컵과 동일한 규모다.

위키 백과에 따르면 국내 e스포츠 경기장은 광주 e스포츠 경기장이 수용 인원 116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이 756명으로 2위의 수용 규모를 보이고 있다. 한편 건설 중인 경기장은 2023년 하반기 완공 에정인 경남 e스포츠상설 경기장으로 약 1084석의 객석을 보유할 예정이다.

국내 e스포츠 경기장 수용 인원 /위키백과

라그나로크 온라인 글로벌 e 스포츠 대회 'ROS 2023'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간다리아 시티에서 열렸다. 10년 만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전세계 라그나로크 온라인 유저들의 많은 이목이 집중, 당일 대회장에 2만 명 이상의 유저들이 관람을 위해 방문하며 라그나로크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최성욱 그라비티 사업 총괄 이사는 "우선 ROS 2023 우승을 차지한 태국 지역 대표팀 •[D]estraCtiOn•에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 이번 대회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쏟았는지 알 수 있었다"라며, "이번 대회 관람을 위해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현장에 방문하시는 등 라그나로크 온라인 e스포츠 대회 ROS에 대한 유저분들의 니즈와 확장 가능성을 엿보았다. 앞으로도 ROS가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우승을 거머쥔 태국 지역 대표팀 •[D]estraCtiOn•의 주장 ANUSIT 선수는 "ROS 2023 참여로 좋은 경험을 얻었으며 다른 지역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유저들을 만나 좋은 우정을 쌓게 된 것 같다. 경기 중 여러 실수들이 있었지만 팀원들과 똘똘 뭉쳤기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태국 지역의 대표로 ROS 2023의 우승자가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또한 10년 만에 라그나로크 온라인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준 그라비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글로벌 유저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글로벌 e스포츠 대회

▶ 10월 e스포츠로 물들인다...'LoLㆍ카트라이더ㆍ서머너즈워' 경기 개막 ▶ 2023 '롤드컵' 주인공은?...11월 19일 고척돔에서 '롤드컵'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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