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전부터 P의 거짓까지…3관왕 이상을 달성한 역대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들은?

게임와이

2023.11.22 22:15:21

조회 54 추천 0 댓글 0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지난 15일에 진행된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6관왕을 달성하며 한국 게임업계에 새로운 획을 그어냈다.

'P의 거짓'이 이렇게 많은 부분에서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한국에서 보기 힘들었던 소울라이크라는 장르에 새로운 도전을 한 것을 시작으로 시나리오, BM 등 게임 내, 외적으로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주로 나온다.

또한 '데이브 더 다이버', '승리의 여신: 니케' 등의 작품들과 경쟁해 얻어낸 뛰어난 결과물임과 동시에 2019년 '로스트아크' 이후 약 4년 만에 등장하게 된 6관왕이기도 하다.

이처럼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다관왕을 달성한 게임들은 그 해 줄시된 게임들 중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거나, 이용자들에게 큰 임팩트를 선사하며 '역대급'이라는 평을 받은 게임들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역대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포함 3관왕 이상을 달성한 작품들은 어떤 것들 있었을까?

최초의 3관왕은 2004년에 진행된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판타그램의 '킹덤 언더 파이어: 더 크루세이더'였다. 대상, 그래픽 및 사운드 부분에서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당시 수상을 경쟁했던 게임으로는 최우수상과 기술/창작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한 넥슨의 '마비노기'가 있었다.

두 번째 3관왕은 2007년 네오위즈에서 서비스하고 레드덕에서 개발한 'AVA'가 대상, 그래픽 및 캐릭터 부분에서 수상하며 달성했다. '쿵야 어드벤처'도 온라인 게임 부분 우수상, 그래픽, 캐릭터에서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지만 당시 'AVA'를 이기기에는 어려웠다.

킹덤언더파이어 더크루세이더가 2004년에 최초로 3관왕을 달성했다. 당시 경쟁작은 마비노기 / 출처 대한민국 게임대상 홈페이지

아바와 쿵야어드벤처가 3관왕을 달성했으나, 아바는 대상 포함 3관이었다 / 출처 대한민국 게임대상 홈페이지

2009년에는 3관왕이 아닌 5관왕이 등장했다. 출시 초기 당시 이용자들에게 역대급 액션게임이라는 평을 받았던 NHN의 'C9'이 대상, 그래픽, 캐릭터, 사운드, 우수개발자 총 5개 부분에서 수상하며 5관왕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그리고 쉽게 깨질 것 같지 않았던 5관왕이 기록이 1년 만에 갱신된다.

201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이 대상 포함 6관왕을 달성하며 최초이자 역대급 기록을 세우게 된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기술 창작 부분에서 4관왕, 온라인 부분 인기 게임상, 대상을 받으며 온라인 게임이 받을 수 있는 상을 사실상 혼자 독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DS'도 2개의 부분에서 수상하며 총 8개의 상을 받는 기록도 만들어 냈다.

C9의 최초로 5관왕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 출처 대한민국 게임대상 홈페이지

2010년 게임대상에서 마영전은 6개 부분 수상, 넥슨은 총 8개 부분에서 수상하며 역대급 기록을 만들어낸다 / 출처 대한민국 게임대상 홈페이지

마영전의 기술 창작부분의 4관왕 기록은 2019년 로스트아크가 등장하기 전까지 깨지지 않았다 / 출처 대한민국 게임대상 홈페이지

'마비노기 영웅전'을 시작으로 2011년과 2012년에도 획을 그은 게임들이 연속적으로 등장했다. 2011년에는 블루홀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테라'가, 2012년에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이 대상,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부분에서 수상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2013년에는 엑스엘게임즈에서 개발한 '아키에이지'가 3관왕을, 2015년에는 넷마블의 '레이븐'이 모바일 게임으로 5관왕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2017년에는 PC방 평균 스펙을 강제로 끌어올리게 만들며 슈팅 게임의 획을 그은 크래프톤의 '배틀 그라운드'가 대상 포함 6관왕을 달성하는데 성공하며 7년 만에 다시금 6관왕이 등장하게 됐다.

테라와 블레이드 앤 소울은 같은 부분에서 4관왕을 수상했다

17년의 배틀그라운드는 배틀로얄 장르 및 PC방에 큰 영향을 끼쳤다 / 게임와이 촬영

2018년은 특이하게도 모바일 게임끼리 경쟁하게 됐는데,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대상 포함 6관왕을 달성하며 모바일 최초 6관왕을 만들어냈다. 경쟁작으로는 최우수상을 포함해 3관을 수상한 넥슨의 '야생의 땅: 듀랑고'가 있었다.

2019년에는 모두가 예상할 법한 작품이 6관왕을 받았다. 스마일게이트 RPG의 '로스트아크'가 대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을 모두 수상하며 6관왕을 달성했다. '마비노기 영웅전' 이후 약 9년만에 기술창작상 부분을 독식하는데 성공했을 뿐더러, 당시 모바일 게임들이 주로 출시되는 상황에 고퀄리티의 PC MMORPG를 선보여 많은 이용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로는 2020년에 'V4'가 대상 포함 3관왕을 달성했다.

대상 뿐만 아니라 기술 창작 부분의 상도 독식했다 / 출처 대한민국 게임대상 홈페이지

로스트아크의 인기는 이번 2023 지스타에서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 게임와이 촬영

1996년부터 2023년까지, 약 27년 동안 진행된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3관왕 이상을 달성한 게임은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매우 적은 편이다. 그리고 해당 게임들은 각자의 개성있는 모습으로 이용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남기며 역대급 게임의 반열에 올라가 있다.

다양한 장르의 개성있는 게임들이 시장에 나오는 만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는 어떤 게임들이 등장하여 이용자들의 시선을 모을 수 있을지 기대되는 바이다.

▶ 게임대상 'P의 거짓' 네오위즈가 쏜다...최대 80% 할인 ▶ 대상 포함 6관왕 달성…2023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은 'P의 거짓'▶ '액션 쾌감 성공적', 2022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0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5814	우리의 꿈을 현실로 바꿔줄 '레고'와 '포트나이트'의 만남	게임와이	23.12.21	61	0
5813	'더 파이널스' 핵 프로그램에 대한 본격 대응 시작	게임와이	23.12.20	110	0
5812	AGF 2023, 양일간 6만 5천 명 방문하며 역대 최고 기록 갱신	게임와이	23.12.20	83	0
5811	묵직한 망치...'검은사막' 시리즈에 신캐 '스칼라' 동시 출시	게임와이	23.12.20	103	0
5810	100TB 데이터를 2분만에...넥슨, 데이터 플랫폼 '모노레이크' 구축	게임와이	23.12.20	151	3
5809	'레고 포트나이트', 마인크래프트가 되다 [6]	게임와이	23.12.20	4331	6
5808	노출증에 관음증까지...한국 스팀에 성인 게임 2종, 톱10 진입 [67]	게임와이	23.12.20	5888	28
5807	[루머] '데스티니2' 다음은 'DNF 듀얼'...에픽 다음 무료게임 유출 [3]	게임와이	23.12.20	1242	2
5806	[기행문] '좌충우돌' 레고 포트나이트 생존기	게임와이	23.12.19	93	0
5805	화질은 합격점… 신규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1일차 평가는?	게임와이	23.12.19	116	0
5804	메이플로 전국투어…넥슨,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 1월 6일부터 개최 [1]	게임와이	23.12.19	157	0
5803	새로운 선장 전재학이 이끄는 '로아', 확 바뀔까?	게임와이	23.12.19	96	0
5802	엔씨는 차량용, 스마게는 토크쇼...AI에 빠진 게임업계	게임와이	23.12.19	106	0
5801	[결산23] MMORPG닷컴 최고 기대작 1위는?...펄어비스 '검은사막' 3관왕 [7]	게임와이	23.12.19	1005	3
5800	성인 사이트 2023년 검색어 1위 게임과 캐릭터는? [15]	게임와이	23.12.19	2887	9
5799	던파ㆍ쿠키런, 연말연시 광화문과 동대문 출동	게임와이	23.12.19	89	2
5798	열강 IP '전민강호', 중국에서 원신ㆍ스타레일과 어깨 나란히	게임와이	23.12.19	95	0
5797	[기자수첩] 넥슨이 남성 혐오에 동조했다? 사건의 발단부터 다시 확인해라	게임와이	23.12.19	93	4
5796	'로스트 아크' 행사에서 "전재학 다시 봤다"는 평가 나오는 이유	게임와이	23.12.18	112	0
5795	'말딸' 1.5주년 덕분에 구글 매출 순위 200위권→4위 껑충	게임와이	23.12.18	86	0
5794	"스팸이라도 예쁘다면..." 붕괴: 스타레일 신규 캐릭터 완매 '인기'	게임와이	23.12.18	114	0
5793	라그ㆍ고양이와 스프ㆍ 복싱스타ㆍ 나이트워커...게임 곳곳에서 징글벨~♬... [2]	게임와이	23.12.18	3028	0
5792	VR 액션 RPG '다크 스워드', 스팀 출시	게임와이	23.12.18	82	0
5791	몇 개나 피했을까? 역대급 대작 게임 홍수 속에 최악의 게임도 숨어있다 [23]	게임와이	23.12.17	2140	4
5790	넥슨 주말 잠실벌 달궜다...주말 넥슨 게임 3종 '연말 정산'	게임와이	23.12.17	125	1
5789	[리뷰] 재미는 있는데 분량은 아쉽다…'파이널 판타지 16 하늘의 잔향' [15]	게임와이	23.12.16	3085	1
5788	이용자가 이 퀄리티를 만들어 낸다고? 스팀 기대작 9위 '인슈라오디드'	게임와이	23.12.15	167	1
5787	어쩌다 보니 '씹덕'이 된 회사의 신작 출시 [1]	게임와이	23.12.15	358	1
5786	PC방 순위 3위 '발로란트' 함께하는 재미 노린 '케미폭발' 이벤트	게임와이	23.12.15	115	1
5785	'워헤이븐'에 킹 출현?...'신캐 출시'게임 5종	게임와이	23.12.15	98	1
5784	넥슨 게임 데이터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게임와이	23.12.15	146	1
5783	'쿠키런'은 캐릭터, '서머너즈워'는 해외진출유공 부문 수상	게임와이	23.12.15	53	0
5782	넷마블 '세나키우기' 등 게임 4종 업데이트	게임와이	23.12.15	66	0
5781	BM부터 편의성까지 개편…베타 테스트 시점과 비교해 본 'TL'은 모습은? [26]	게임와이	23.12.15	3729	3
5780	[기획] 여성향 게임의 역사...'러브앤' 시리즈 인기 비결 [21]	게임와이	23.12.15	4087	16
5779	북미 대표 게임행사 E3, 약 28년만에 공식 폐지 [1]	게임와이	23.12.15	102	0
5778	'디펜스 더비'에 호랑이형님이 나타났다...눈에 띄는 컬래버 게임 4종	게임와이	23.12.14	94	0
5777	동접 27만 찍은 '더 파이널스', 스팀 판매 순위 3위	게임와이	23.12.14	98	0
5776	'페이커', TGA 최고의 e스포츠 선수에 이어 'LCK 2023년 올해의 선수' 수상	게임와이	23.12.14	59	0
5775	[리뷰] 밤새지 말란 말이야. 한 가지만 아쉬운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3' [5]	게임와이	23.12.14	1135	0
5774	누적 84억 원... 라이엇 게임즈, 2024년도 문화재청 후원	게임와이	23.12.14	72	0
5773	온라인 액션 ADV '데스티니2: 레거시 컬렉션' 무료 배포	게임와이	23.12.14	64	0
5772	'배그', 론도 덕분에 전세계ㆍ한국 1위는 물론 동접 62만 달성	게임와이	23.12.14	72	0
5771	[핸즈온] 반동은 못 잡지만 재미는 잡았다… 느슨했던 '배틀그라운드'에 신선함을 준 론도 체험기	게임와이	23.12.14	55	0
5770	사실상 먹튀 확정…'더 데이 비포', 출시 5일만에 서비스 종료 및 개발사 폐업 선언 [13]	게임와이	23.12.14	2159	11
5769	콩가루 집안의 결말은?...'철권 8' 스토리 포함된 체험판 테스트 일정 공개 [6]	게임와이	23.12.14	897	2
5768	내년 3월 '서머너즈 워' 한일전 열린다	게임와이	23.12.13	47	0
5767	넥슨과 자회사 네오플의 사회공헌, '병원 지원' 코드 통했다 [5]	게임와이	23.12.13	817	16
5766	업데이트 내용만 1.6만자...'TL' 협력 던전 재미를 잡아라	게임와이	23.12.13	69	0
5765	[칼럼] 'TL'에서 리니지 아이덴티티 '쟁(爭)' 버려야 [19]	게임와이	23.12.13	71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