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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도 연재종료 위기가 있었다? '토리사마 카즈히코' 편집자의 드래곤볼 수난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30 09:51:16
조회 969 추천 5 댓글 5


세션 발표 자료 / 게임와이 촬영


은 일본 만화역사상 최초로 1억부 판매를 돌파한 최초의 만화이자 일본 만화의 대명사로 통하고 있다. 11월 17일 오후 2시 지스타 컨퍼런스 세션에서 시리즈의 편집을 담당했던 '토리사마 카즈히코'의 강연이 있었다. 그는 , , 등을 발굴한 것으로 인지도가 있는 편집자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연재 과정에서 연재종료 위기가 왔고, 애니메이션 제작에서도 여러 고충이 있었던 점과 이를 극복해낸 과정을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첫번째 핀치, 왜 드래곤볼의 인기가 떨어졌을까?


세션 발표 자료 / 게임와이 촬영


의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는 를 연재하다 편집자와의 논의 끝에 새로운 콘셉트의 만화로 연재를 하기로 했다. 당시 토리야마 작가가 관심있었던 것은 쿵푸였다. 그는 평소 소리만 듣고 영화를 보다가 관심이 있는 대사가 나오면 영상까지 보는 방식으로 영화를 관람했다. 그렇게 쿵푸 영화를 영상까지 다 봤을 정도로 그의 관심사는 쿵푸에 있었다. 그래서 드래곤볼은 중국 권법인 '쿵푸'를 바탕으로 콘셉트가 정해지게 되었다.

연재로 이미 이름을 알렸지만, 의 연재는 여러 수난을 겪었다. 앙케이트 조사에서 인기가 10위권으로 떨어져 연재 종료 위기에 처한 것이다. 그래서 인기가 없는 원인을 찾고 분석하기 시작했다.

의 주인공 오공은 강해지고싶은 캐릭터다. 하지만 그때까지 오공의 캐릭터가 애매했다. 작중에서 능동적인 모습을 모이지 않았다. 부르마 등 다른 캐릭터보다 많이 드러나지 않았다. 그냥 강해지고싶어하는 캐릭터일 뿐이었다. 그래서 경쟁자 역할을 할 수 있는 흑백캐릭터 '크리링'을 추가했다.


세션 발표 자료 / 게임와이 촬영


그렇게 둘이서 권법 수행을 하게되지만, 수행은 4~5주만에 끝냈다. 설문조사를 통해 독자들이 수행장면을 원치 않는다는걸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천하 제일 무도회'를 통해서 얼마나 강해졌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때 소년전프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던것이 이었다. 토리야마 작가의 그림과는 달랐다. 신체 비율은 8등신이며, 직접 주먹으로 싸워서 상대방을 무너트리는, 한장 그림에서 박력을 보여주었다. 이에 대응하기위해 작가의 장점인 여러 앵글을 통해서 액션을 보여주는 기법을 활용했다. '천하 제일 무도회'는 사각지대 밖을 나가면 지기 때문에, 공중전투를 여러 방향에서 보여주었고, 이는 성공적이었다.

연재만화라는 독자의 소리를 들으면서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는다. 독자와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스토리를 만드는 나라는 일본밖에 없다. 보통은 작가가 스토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정하고 작가가 생각한대로 스토리가 그려진다. 그러나 일본만화의 경우 일주일 연재에 독자의 반응을 보고 다시 그려나간다. 그래서 처음부터 세세한 것을 정하지 않는다. 너무 그것에 빠져서 독자의 반응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세션 발표 자료 / 게임와이 촬영


그렇게 에서 대결장면에서 싸우는 상대가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강하면 강하게 비춰질 수록 주인공이 더 강하다는걸 느꼈다. 토리야마 작가와 매일 대화해봤다. 존재감이 있는 악역 역할. 어떤 사람이 정말 나쁘게 볼 수 있는 것일까? 히틀러부터 나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하나하나 얘기를 해봤다. 그렇게해서 만든 것이 피콜로다.

두번째 핀치 - 티비 애니메이션

은 애니메이션화 되어 수요일 7시~7시반, 가족끼리 다같이 저녁을 먹는 골드타임에 방영했다. 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 빈사 사태의 오공이 최후의 한방으로 피콜로를 무찌르는 장면은 충격적이었다. 이 씬을 굉장히 간단하고 단백하게 만들어서 임펙트가 없었다.


세션 발표 자료 / 게임와이 촬영


세션 발표 자료 / 게임와이 촬영


같은 점프에서 연재한 도 애니메이션으로 방영했다. 원작보다 애니메이션이 훨씬 좋았다. 드래곤볼이 원작보다 나빴던 것이다. 의 하타모씨에게 얘기를 들으러 갔다. 애니메이션 의 어려운 상황을 얘기해서 스카웃을 요청했다. 하타모토씨는 굉장히 오랫동안 프로듀서를 해서인지 온화했다. 토리야마 작가가 원하면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세션 발표 자료 / 게임와이 촬영


후지티비의 프로듀서는 스탭을 바꾼다면 주인공 '오공'이 커서 새로운 전개를 맞이하는 계획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신 프로그램의 타이틀을 바꾸는 것을 제안했다.

그림체를 3등신에서 8등신으로 바꾸고싶어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림 자체를 바꿔버려야하는 상황을 굉장히 반대했다. 보통 오후 3시부터 아이들의 클레임 전화를 걸려온다. 하지만 그림체를 바꾼 후 클레임 전화가 한 아저씨로부터 한통만 왔다. 이번주 드래곤볼은 그림이 너무 엉망이라는 불평이었다.

새로운 애니메이션의 제목은 스탭들이 논의를 했지만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원작자인 토리야마씨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토리야마씨가 정한  로 결정되었다.


세션 발표 자료 / 게임와이 촬영


디즈니는 24프레임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든다. 그래서 제작비용이 매우 크다. 자금이 없는 애니메이션 회사가 어떻게 액션만화를 만들 수 있을까? 기존에 7~8컷만 사용했던 현실에 토리야마 작가는 순간적으로 움직이면 된다고 했다. 순간적으로 움직여서 스피드를 표현하면 된다고했다. 멈춰있다가 확 움직이게 표현하면 굉장히 빠르게 움직이는 것처럼 연출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감독을 했던 모리스타상의 연출의 테크닉과 노하우가 대단했다.

그렇게 드래곤볼은 애니메이션으로 부활했다. 그전까진 티비시청률이 14~13%대까지 떨어졌다. 보통 애니메이션은 시청률이 한 번 떨어지면 다시 올리기 어려웠다. 하지만 로 시청률을 22~24%까지 회복시켰다. 애니메이션이 기적적으로 부활 했고 오늘날에 이르렀다.

처음부터 엄청난 인기가 있고 문제가 없는 만화는 없다. 혼자서 혹은 둘이서 만들어서 해결되는 애니메이션도 없다. 만화는 역시 만화가가 담당 편집자와 함께 고민하고, 독자목소리를 듣고 편집자의 수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수정 요구에 버틸 수 있는 멘탈이 있는지가 중요하다.

애니메이션은 그 시청자에게 작품의 의도를 제대로 흔들림 없이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힘이 있고, 제대로 캐릭터를 파악하고 전달하고 컨트롤 할 수 있는 시나리오 작가가 있는지가 중요하다. 이것이 없으면 히트할 수 있는 만화는 불가능하다. 문제가 없는 것만 보면 원활하게 가지 않는다. 매일매일 생각하면서 고민하면서 문제점을 찾고 리테이크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것이 없으면 재밌는 것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질문과 답변 : Q&A

Q. 기억나는 힘들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A. 피콜로 대마왕 다음의 악역 설정 때 재밌는 설정이 있었다. 일본에서 가장 나쁜놈, 이놈은 살려두면 안된다, 쓰러트려야하는 인간이 누군가 고민해봤다. 그 당시 일본은 거품경제의 시대였다. 노인과 약자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부동산 투기꾼들어았다. 기존의 세입자를 쫓아내고 주인에게 집을 파는 사람. 그래서 만든 것이 프리저였다. 의외의 부분에서 만화의 힌트를 찾을 수 있다.

Q. 드래곤볼 시리즈에서 많은 게임이 나왔는데, 성공한 게임이 있는지?

우치와마씨(반다이남코 대표)가 가져온 게임이 너무 별로였다. 개발기간이 3년이었다. 토리야마상이 10억엔을 넘게 버는데, 3억엔 CG를 잔뜩 사용해서 손오공이 손오공으로 보이지 않았다. 나는 한눈에 봤을 때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결국 오랜 시간 끝에 50만장이 팔리긴 했다.



▶ 닌텐도스위치 본체를 세우면 1:1 대전이 된다...'드래곤볼 제노버스 2 엑스트라 에디션' 5월 12일 출시▶ 이것이 일본판 '오징어게임'...반남, 기발한 소재의 '드래곤볼' 신작 C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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