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한국이 주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4종 '활기'

게임와이

2023.12.08 14: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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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연말 한국 게임사가 주최하는각종 글로벌 e스포츠 대회가 열리며 활기를 띠고 있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그리고 카카오게임즈의 '이터널 리턴',스마일게이트의 ' 크로스파이어',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X' 등 다양한 게임에서 글로벌 경기가 열리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3일 끝난 'PUBG: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상위 국제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3(PGC 2023)'에 이어 오는 8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최상위 국제 이스포츠 대회인 '202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2023 PMGC)'의 그랜드 파이널을 개막한다.

PGC 2023은 전 세계 지역별 리그에서 치열한 승부를 통해 진출한 총 32개 팀, 128명의 선수가 세계 최강의 배틀그라운드 팀을 가리기 위해 격돌하는 최상위 국제 대회다. 11월 18일 개막해 태국 방콕에 위치한 센트럴 랏프라오 방콕 컨벤션 센터 홀(BCC 홀)에서 유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총 18개 매치에 걸친 치열한 그랜드 파이널의 결과 한국의 다나와 이스포츠가 총 137포인트를 쌓으며 2023년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전 세계 최강팀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2023 PMGC는 전 세계 수많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들 가운데 지난 1년간 치열한 국가별 대회와 권역별 대회를 거쳐 진출한 총 48개 팀이 격돌하는 최상위 국제 대회다. 상금 규모는 총 300만 달러이며, 2023 PMGC 리그를 거쳐 총 16개 팀이 2023 PMGC 그랜드 파이널에서 승부를 가린다.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2023 PMGC는 리그를 거쳐 진출한 14개 팀을 비롯해 개최국 시드를 받은 튀르키예의 S2G 이스포츠와 중국 리그 포인트 1위 팀인 타이탄 이스포츠 클럽 등 특별 초청 2개 팀을 합쳐 총 16개 팀이 3일간 총 18개의 매치를 통해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될 예정이다.

농심 레드포스는 한국 팀 가운데 유일하게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해 한국 팀 최초로 PMGC 승리에 도전한다.

2023 PMGC 그랜드 파이널 개막 /크래프톤

님블뉴런은 '이터널 리턴' 한국 대표팀과 해외 대표팀이 맞붙는 '부산 이스포츠 글로벌 교류전'을 12월 9일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 '브레나'에서 개최한다.

'부산 이스포츠 글로벌 교류전'은 '이터널 리턴' 정식 오픈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행사로, 글로벌 5개 지역을 대표하는 최상위권 팀이 부산에서 자웅을 겨룬다.

이번 글로벌 교류전에는 한국, 일본, 중국, 북미, 동남아 등 총 5개 지역을 대표하는 8팀 2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미래앤세종'과 '샤크'팀이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며, 일본은 '쇼치쿠바이', 중국은 '탕쉬', '불스아이즈', 북미는 '노플레임' 동남아는 '라그나로크'팀과 '비 코마치'팀이 각각의 지역을 대표해 출사표를 던졌다.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픈되는 글로벌 교류전 행사장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이터널 리턴 리그에서 큰 활약을 해온 'Zerojin' 윤영진 선수로부터 직접 게임을 배우는 '이터널 리턴 원데이 클래스', 15층 블루스페이스 현장에서 즉석으로 팀을 짜 참가할 수 있는 '이터널 리턴 플레이존', '눈물젖은 빵' 과 같은 게임 내 음식을 실제로 맛볼 수 있는 '윌슨 베이커리 콜라보 카페' 외에도 플리마켓 '루미아 야시장', '굿즈샵' 등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부산 이스포츠 국제교류전 /넵튠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크로스파이어'의 최고 권위의 e스포츠 대회인 'CFS 2023 그랜드 파이널'이 8일 오후 2시(이하 현지시간) 4강전을 앞두고 있다.

중국 청두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 4강전에 오른 네 팀은 CFS의 왕좌를 지키려는 중국 팀 '바이샤'와 '청두 AG'와 중국을 상대로 도전장을 던진 브라질의 '빈시트 게이밍', 그리고 베트남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랭킹 e스포츠'로 압축됐다.

바이샤는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CFPL 최고 스타 플레이어인 'N9' 왕하오를 중심으로 탄탄한 전력을 갖췄으며, '청두 AG'는 비록 지난해 바이샤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전 대회인 CFS 2021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중국 프로리그인 CFPL 2023에서 바이샤와 맞붙어 3대1로 설욕하며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리고 있다.

브라질의 빈시트 게이밍은 지난 2019년에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으며, '랭킹 e스포츠'는 현재와 같은 팀을 구성한 지 1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올해 두 차례 열린 자국 리그에서 준우승과 우승을 연이어 차지하며 실력이 일취월장, CFS 무대에서 첫 4강전을 준비하고 있다.

CFS 2023 /스마일게이트

그라비티는 3D MMORPG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의 PVP 토너먼트 대회 WOC(War Of the Chosen, 선택받은 자의 전투) 시즌3의 왕좌를 가리는 결승전을 8일 진행한다. 결승에서 승리한 우승자는 본인의 캐릭터가 프론테라에 조각상으로 세워지는 영예를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레어 코스튬 3종 '악의 눈동자 갑옷', '망자의 가면', '헬하임 집행관'도 보상으로 제공한다.

라그나로크X WOC 시즌3 /그라비티

▶ 2023 LCK를 빛낸 선수는?...13일 어워드 시상식 개최 ▶ 10주년 '크로스파이어', 中에서 'CFS 2023 그랜드 파이널' 개최 ▶ 2023 한국 e스포츠를 빛낸 선수는?...명예의 전당 헌액식 '스타즈' 팬 투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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