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17일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 이용자들의 플레이 경험 개선을 위한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함과 동시에 '프로듀서의 편지 7편'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10일 이용자 소통 라이브 방송에서 안내된 편의 개선 사항 위주로 진행됐다. 이용자들은 플레이 상황에 따라 미리 저장해 둔 스킬 설정으로 교체할 수 있는 '스킬 퀵슬롯' 기능과 스킬의 성장 수치를 다른 스킬과 교체할 수 있는 '스킬 전환 시스템'을 새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스킬 전환 시스템을 통해 주력 무기를 조금 더 편하게 변경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방송에서 언급됐던 서버 통합도 진행됐다. 기존 21개 서버를 10개 서버로 통합했고 서버간 이용자 수를 균등하게 적용했다. 이용자들의 캐릭터 명, 소지 아이템, 배틀/성장 패스 정보, 길드 이름/레벨은 그대로 유지되나, 랭킹 활동, 처치 랭킹 점수, 길드 랭킹 점수는 초기화 된다.
지난 라이브 방송에서 언급된 능력치 통합과 공성전에 대한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 출처 TL 공식 홈페이지
프로듀서 편지 7편에서는 지난 라이브 방송에서 언급됐던 능력치 통합과 공성전에 대한 보충 설명이 이어졌다.
능력치 통합에 대해 안종옥 PD는 "능력치를 통합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기 조합 시스템이 고착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하며 설명을 시작했다. 현재 장비에 붙어있는 조건부 능력치에 따라 조합이 특정되는 현상이 감지되었기에,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되는 스킬 전환 시스템에 맞춰 조합의 다양성을 늘리기 위해 핵심 능력치에 대한 재점검이 진행됐다.
이로 인해 근거리/원거리/마법 관련 옵션이 통합됐고, 방어형 옵션의 통합 능력치는 존재하나 장비의 옵션은 변경하지는 않기로 결정했다. 상대의 공격에 대한 대응 옵션이만큼 선택의 폭을 남기기 위해서다. 다만 명중과 치명타가 통합 능력치로 변경되는만큼 대응하는 회피와 인내력 옵션이 전반적으로 상향된다.
안종옥 PD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특성 강화를 해도 근/원거리를 나눌 필요 없이 모든 무기간 호환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장비 스킬의 경우는 고유 컨셉에 따라 능력이 책정된 것이기에 통합 대상에서 제외된다. 세트 효과도 같은 이유로 통합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통합 과정을 통해 더 많은 무기 조합과 특성 강화의 난이도가 낮아지는 것이 주 목표다 / 출처 TL 공식 홈페이지
방송에서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공성전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세금의 경우 현재 성 세율로 설정되어 있는 2%가 세금으로 누적되며, 계산 과정에서 발생한 소수점은 버림으로 처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공성전의 보상으로 나눠지는 세금은 누적된 세금에서 특정 비율만큼 배정되며 잔여 세금은 다음 공성전을 위한 보상으로 이월된다. 이는 성의 주인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장기간 누적된 세금을 단 1회의 승리로 모두 획득하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규칙이다.
규칙에 따라 최종승리를 하게 된 길드 및 군단은 우호적인 길드에서 보상을 분배할 수 있으며, 받은 보상은 길드 내부 규칙에 따라 길드원들이게 다시금 분배된다. 그러나 공성전의 승자가 모든 보상을 쉽게 가져갈 수 없다. 약탈지와 세금 수송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공성전의 경우 서버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 출처 TL 공식 유튜브
성내 분포되어 있는 약탈지를 점령한 길드는 약탈지에 배정된 세금을 가져갈 수 있다. 약탈지 분배는 5분마다 발생하며 분배 시점에 약탈지를 점령한 길드에게 세금의 일부가 즉시 지급된다. 약탈지에 배정된 세금도 승리 보상에 들어가기에 공성전에서 승리한 길드의 판단도 중요해진다.
세금 수송은 누적된 10%의 세금을 두고 벌어지는 난전으로, 스톤가드 성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벌어진다. 군단이 세금 수송에 실패하게 되면 반대세력으로 이벤트에 참가한 이용자들에게 세금을 빼앗기게 된다. 하지만 세금 수송에 성공하게 되면 해당 세금은 다음 공성전에서 나누게 될 보상에 추가된다.
이에 대해 안종옥 PD는 "공성전의 승자가 모든 것을 쉽사리 가져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TL' 공성전의 특징은 참여한 길드들의 전략에 따라 승자가 아니라도 일정 수준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세금 수송의 경우는 시스템에 따라 두 번째 공성전 이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용자들에게 안종옥 PD는 "언급된 내용들 말고도 게임 내적으로 여러 시도를 계획하고 있다. 여러 팀 간의 논의가 진행중인 상황이기에 말하기는 어려우나 항상 고민하고 있다는 것은 말씀드리고 싶다.
여러 일들이 있지만 즐겁게 플레이 해주시는 이용자들이 있어 감사하다. 덕분에 개발진들이 의지를 불태울 수 있다. 커뮤니티에 종종 'TL'을 아직도 하냐는 글이 보이는데, 프로듀서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용자분들에게 꼭 반전을 보여드리겠다.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TL'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들에게 다시금 감사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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