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위협과 학대까지...'팔월드' 포켓몬 표절 의혹 대응 나서

게임와이

2024.01.24 13:13:02

조회 8548 추천 13 댓글 108

스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대히트작인 '팔월드'의 개발사 대표가 '포켓몬' 디자인을 베꼈다는 의혹 대해 해명을 하고 나섰다. 그는 자사 아티스트들이 3D 모델을 베꼈다고 비난받고 있고, '살해 위협과 학대'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팔월드'는 지난 금요일 PC와 Xbox에서 얼리 액세스 버전으로 출시되어 5백만 장 이상의 판매량과 130만 명 이상의 스팀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팔월드' x채널은 23일 현재 플레이 중인 스팀 이용자가 185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또 같은 날 출시 4일만에 6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최대 동시 접속 플레이어 수도 170만명을 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역대 스팀 동접 순위

하지만 이 게임의 캐릭터 디자인과 포켓몬 게임의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팔월드'의 실제 게임 플레이는 닌텐도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만, 누리꾼들은 캐릭터 디자인이 포켓몬스터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하고 이를 표절로 해석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으로 확대됐다.

22일 이 게임의 디렉터이자 개발사 포켓페어(Pocketpair) 대표인 미조베 타쿠로는 이러한 비난에 대해 포켓몬의 영향을 부인하지는 않았지만, 게임 아티스트들이 온라인에서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X에서 "현재 저희는 아티스트에 대한 욕설과 명예훼손성 댓글을 받고 있으며, 살해 협박으로 보이는 트윗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팔월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받고 있지만, 팔월드와 관련된 모든 자료의 감수는 저를 포함한 팀에서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제작된 자료에 대한 책임은 저에게 있다. 팔월드와 관련된 아티스트에 대한 이러한 언급은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21일 X 사용자 Byo는 실제 게임 에셋의 표절 증거를 보여주겠다면서 팔월드의 게임 내 3D 모델과 포켓몬의 3D 모델을 비교하는 동영상을 여러 개 게시하며 표절 가능성이 있는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1:1 비율의 복제품은 없지만 닌텐도 스위치의 스칼렛과 바이올렛에서 추출한 포켓몬 모델과 거의 동일한비율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업계에서도 이러한 주장에 공감하고 있다. 어떤 식으로든 모델을 뜯어내지 않고서는 우연히 동일한 비율을 얻기란 힘들다는 내용이다.

X 사용자 Byo가 제기한 표절 의혹 제기 영상

만약 이번 x 이용자가 제기한 3D 모델이 카피의 강력한 증거가 된다면, 과거에 팬 게임과 모방 프로젝트에 대해 자주 소송을 제기했던 포켓몬 컴퍼니가 법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있다.

포켓페어 CEO 미조베는 일본 오토메이션과의 인터뷰에서 팔월드는 법적 검토를 통과했으며, 다른 회사에서 이에 대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버섯커 키우기' 매출 1위 비결 4가지 ▶ 스팀 장악한 '팰월드', PC방도 점령 눈앞....0.1.1.2버전 출시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5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6253	'둠(Doom)' 잔디 깎기 기계, 에어하키 테이블, 키캡 등장	게임와이	02.27	150	0
6252	애플 아케이드를 둘러싼 '죽음의 냄새'란? [12]	게임와이	02.27	2334	5
6251	27일 '롬(ROM)'과 '엑스아스트리스' 2종 동시 출격	게임와이	02.26	170	1
6250	배당에 40억 자사주 소각까지...티쓰리 주가 4.36% 즉각 반응	게임와이	02.26	144	0
6249	웹 3.0 확장을 위한 게임업계 업무 제휴 트렌드는?	게임와이	02.26	748	0
6248	'고양이와 스프' IP 확장...'고양이와 스프: 말랑 타운' CBT 참가자 모집	게임와이	02.26	141	0
6247	"통상적 게임 디자인"...롬(ROM), 리니지W 표절 '반격'	게임와이	02.26	136	0
6246	[리뷰] 공포 게임인가 미소녀 게임인가…'폐심 2 심령방송' [5]	게임와이	02.26	873	3
6245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다시 중국 진출 노리는 국내 게임사 [2]	게임와이	02.23	245	0
6244	'제주 봄맞이 여행'도 있다...게임사 봄 맞이 업데이트와 이벤트 한창 [1]	게임와이	02.23	873	1
6243	이터널 리턴 정규 시즌3 '체인지' 오픈	게임와이	02.23	165	0
6242	[기고] 2023년 인사이트를 활용한 2024년 캐주얼 게임 전망	게임와이	02.23	154	0
6241	주말 '포켓몬' 잡으러 강남 가볼까?...갤럭시 S24 이색 체험존 '입소문'	게임와이	02.23	176	0
6240	레이싱 X...신나는 생존 드라이브 게임이 온다	게임와이	02.23	128	0
6239	포트나이트에 '레이디 가가' 등장	게임와이	02.23	143	0
6238	3D 롤(Lo:L)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역사 속으로 [1]	게임와이	02.23	194	0
6237	짝퉁 게임의 역습...귀멸 짝퉁 게임 '화제' [10]	게임와이	02.23	1409	8
6236	독점작 포기 현실화...XBOX 게임 4종, 닌텐도 스위치와 PS로 출시	게임와이	02.22	161	0
6235	넥슨 'FC', 그라비티 '라그X' 글로벌 대회 연다	게임와이	02.22	145	0
6234	시스템 유사성이 주 이유…엔씨, '롬(ROM)' 법적 대응 [46]	게임와이	02.22	5496	3
6233	서버컬처 게임 니케와 에버소울에 신캐 추가로 '활력↑'	게임와이	02.22	140	0
6232	나이트워커, 나이트크로우 등 게임 5종, 신규 콘텐츠로 재미 UP↑	게임와이	02.22	99	0
6231	"할만하네?"VS "폐기물" 한빛소프트 '그라나도 에스파다 M' 출시 반응	게임와이	02.22	132	0
6230	컴투스, 넥슨 전 김대훤 부사장 품었다...대형 MMORPG 투자	게임와이	02.22	99	0
6229	벌써 '봄'인가...게임사 오프라인 행사 '활짝'	게임와이	02.22	88	0
6228	'인조이(inZOI)' 이용자, '사랑ㆍ결혼ㆍ데이트'에 가장 관심 높아	게임와이	02.22	93	0
6227	중화권 게임, '리니지' 턱밑까지 추격...K-MMO 10위 밖으로 [7]	게임와이	02.22	1008	4
6226	미소녀 메이드가 '가득'...'에픽세븐' 오프라인 소통 '성공적'	게임와이	02.22	124	0
6225	전설이 온다...1990년대 성인 게임 '동급생 2' 리메이크로 재탄생 [3]	게임와이	02.21	335	2
6224	2024 첫 MMO '롬(ROM)', 군더더기 빼고 핵심만 있다	게임와이	02.21	97	0
6223	'미르4' 중국 출시 시동...위메이드 글로벌 확장 시작 [1]	게임와이	02.21	158	0
6222	'롬(ROM)' 무분별한 PK 완화한다 [1]	게임와이	02.21	174	0
6221	킹스레이드 개발진의 '메타볼츠' 테스트 시작...상반기 출시	게임와이	02.21	113	0
6220	아이톡시도 스트리머 후원 시스템 공개...신작 MMO로 테스트	게임와이	02.21	78	0
6219	꽉 끼는 옷과 움직이는 가슴...'스텔라 블레이드' ESRB도 '성인(M)' 등급 판정	게임와이	02.21	179	0
6218	PC방 3위까지 오른 '발로란트', 점유율 9% 최고 기록	게임와이	02.21	115	0
6217	우익 미화 논란 '라이즈 오브 더 로닌', SIE "한국 출시 공식 발표한 적 없다" [79]	게임와이	02.21	5496	14
6216	5년차 '스토브인디', 출시 타이틀 1,000개 돌파하며 급성장 [1]	게임와이	02.21	136	0
6215	"예쁘다" 레드랩게임즈, '롬(ROM)' 타샤 코스프레 화보 공개 [23]	게임와이	02.21	8910	18
6214	올해 상반기 게임 시장을 장악할 게임은 '나야 나'	게임와이	02.21	95	0
6213	[체험기] 이제는 확실히 메인급 행사…너무 커져버린 제 3회 일러스타 페스 체험기 [3]	게임와이	02.21	780	12
6212	'FC 온라인' 구단 가치와 공식 경기의 랭킹이 매겨진다	게임와이	02.20	99	0
6211	'에브리타운' 11주년, '별되' 10주년...'모바일게임 6종' 주년 이벤트	게임와이	02.20	96	0
6210	'고양이와 스프'는 5천만, '고양이스낵바' 3천만 회 글로벌 다운로드 돌파 [7]	게임와이	02.20	1958	4
6209	넥슨은 '이디야', 컴투스는 '벤티'....게임X카페 컬래버 '성황'	게임와이	02.20	116	0
6208	프리파이어 제쳤다...배그M 인도(BGMI), 1억 다운ㆍ매출 1억 달러 돌파 [2]	게임와이	02.20	473	0
6207	'에버소울' 김철희 PD 일러스타 페스에서 적극적인 소통 행보	게임와이	02.19	130	0
6206	넥슨,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BIKO' 론칭 [1]	게임와이	02.19	209	2
6205	'케리아' 활약으로 'T1' 7연승...단독 1위 등극 [22]	게임와이	02.19	5290	12
6204	韓 최강의 연맹은?...'울프 게임', 연맹 쟁탈전 연다	게임와이	02.19	9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