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가 해외에 선 출시한 애니팡 매치 라이크도 '재미있다'는 느낌이 든다. 정말 색다른 재미가 느껴진다. 퍼즐인데 이렇게 전투의 맛이 느껴지는 것은 일본 매출 1위 게임인 퍼즐앤드래곤 보다 훨씬 강렬하다. 그런데 재벌 여친이 얘기하는 "재미있다"가 일반인이 생각하는 그 재미와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재벌 여친의
지금껏 퍼즐에게 전투를 표현하려는 시도는 많았다. 하지만 애니팡 매치 라이크처럼 찰지게 표현한 퍼즐은 없었다. 맞다보면 아프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그래서 재미가 사라진다. 게임은 거의 1:10의 대결이다. 혼자서 10명 이상의 적들을 상대하다 보니 지친다. 1: 10으로 턴제 RPG를 한다고 생각해 보라. 한 대 때리고 10대 맞는 기분을.
이것은 이 게임의 최대 강점이자 단점이다. 게임을 잘 하면 최고의 재미있는 게임이고, 못 하면 최악의 재미 없는 게임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기자도 퍼즐 좀 한다고 생각하지만 3챕터 보스 앞에서 몇 번이나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 그리고 수 많은 장비 업그레이드 끝에 보스를 무찌르고 나니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HP 1개로 7스테이지를 넘었고, HP가 간당간당한데, 아직 5개의 스테이지를 넘어야 한다. 애니팡 매치 라이크 /게임와이 촬영
중간 중간 선택 가능한 스킬이 나와도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애니팡 매치 라이크 /게임와이 촬영
"퍼즐이 소울라이크인가?"
이 느낌이 정확하다. 약 10번 가까운 시도 끝에 최종 보스를 쓰러트린 느낌. 보스를 만나려면 11개의 스테이지를 넘어야 하고, 그 많은 스테이지를 달랑 생명 1개를 가지고 보스를 만나야 하니 어찌 어렵지 않겠는가.
결국 성공한다. 다만 거기까지 가도록 버티느냐가 문제다. 애니팡 매치 라이크 /게임와이 촬영
7000스테이지를 무과금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10번을 성공시키다가도, 단 1개의 이동 수 차이로 실패로 아이템을 유도하는 '로얄 매치'와는 완전 비교가 된다. 허들 없는 쉬운 퍼즐 게임이 구글 매출 10위에 드는 비결이다.
애니팡이 혁신적이었던 것처럼 '애니팡 매치 라이크'도 혁신적이다. 그만큼 퍼즐게임에서의 전투를 찰지게 표현한 것이다. 특히 기존의 특수블록X특수블록의 느낌이 아니라, 특수블록을 특정 범위까지 이동을 할 수 있게 했다.
특수 블록을 그 자리에서 터트리는 것이 아니라, 일정 범위 내에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이 게임 최대의 특징이다. 이동 영역 범위 밖을 벗어나서 손을 놓으면 취소가 된다. 애니팡 매치 라이크 /게임와이 촬영
그래서 상당히 유동적이고, 이것만 알면 게임을 훨씬 더 잘 풀어나갈 수 있게 된다. 누른 채로 이리저리 간을 보면서 가장 넓고, 정확한 위치에서 '팡'하고 터트리는 것이다. 이렇게 팡 터트리고 10콤보 이상으로 쏟아져 내리는 퍼즐 화면을 바라보노라면 최고의 재미가 느껴진다.
어떻게 이동하느냐에 따라 이렇게 넓은 범위를 터트릴 수 있다.
이런 퍼즐은 본 적이 없다. 생명이 회복되지 않은채, 생명 하나로 12스테이지를 넘어가게 하는 퍼즐도 처음이다. 그래서 혁신적이다.
다만 이 게임이 실패한다면 게임이 너무 어려워서, 레벨링에 실패해서 그럴 것이다. 국내 출시 때는 퍼즐 난이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
퍼즐이 소울라이크 장르는 아니지 않는가. 퍼즐을 즐기는 많은 여성층이 소울 라이크를 즐기는지 생각해 보면 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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