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애니팡 매치 라이크, 재미있다...그런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6 12:09:32
조회 215 추천 0 댓글 0
"재미있다"

요즘 유튜브에서 한창 인기인 재벌 애인의 명대사다. 

위메이드플레이가 해외에 선 출시한 애니팡 매치 라이크도 '재미있다'는 느낌이 든다. 정말 색다른 재미가 느껴진다. 퍼즐인데 이렇게 전투의 맛이 느껴지는 것은 일본 매출 1위 게임인 퍼즐앤드래곤 보다 훨씬 강렬하다. 그런데 재벌 여친이 얘기하는 "재미있다"가 일반인이 생각하는 그 재미와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재벌 여친의


지금껏 퍼즐에게 전투를 표현하려는 시도는 많았다. 하지만 애니팡 매치 라이크처럼 찰지게 표현한 퍼즐은 없었다. 맞다보면 아프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그래서 재미가 사라진다. 게임은 거의 1:10의 대결이다. 혼자서 10명 이상의 적들을 상대하다 보니 지친다. 1: 10으로 턴제 RPG를 한다고 생각해 보라. 한 대 때리고 10대 맞는 기분을. 

이것은 이 게임의 최대 강점이자 단점이다. 게임을 잘 하면 최고의 재미있는 게임이고,  못 하면 최악의 재미 없는 게임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기자도 퍼즐 좀 한다고 생각하지만 3챕터 보스 앞에서 몇 번이나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 그리고 수 많은 장비 업그레이드 끝에 보스를 무찌르고 나니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HP 1개로 7스테이지를 넘었고, HP가 간당간당한데, 아직 5개의 스테이지를 넘어야 한다. 애니팡 매치 라이크 /게임와이 촬영


중간 중간 선택 가능한 스킬이 나와도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애니팡 매치 라이크 /게임와이 촬영


"퍼즐이 소울라이크인가?"

이 느낌이 정확하다. 약 10번 가까운 시도 끝에 최종 보스를 쓰러트린 느낌. 보스를 만나려면 11개의 스테이지를 넘어야 하고, 그 많은 스테이지를 달랑 생명 1개를 가지고 보스를 만나야 하니 어찌 어렵지 않겠는가. 


결국 성공한다. 다만 거기까지 가도록 버티느냐가 문제다. 애니팡 매치 라이크 /게임와이 촬영


7000스테이지를 무과금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10번을 성공시키다가도, 단 1개의 이동 수 차이로 실패로 아이템을 유도하는 '로얄 매치'와는 완전 비교가 된다. 허들 없는 쉬운 퍼즐 게임이 구글 매출 10위에 드는 비결이다. 

애니팡이 혁신적이었던 것처럼 '애니팡 매치 라이크'도 혁신적이다. 그만큼 퍼즐게임에서의 전투를 찰지게 표현한 것이다. 특히 기존의 특수블록X특수블록의 느낌이 아니라, 특수블록을 특정 범위까지 이동을 할 수 있게 했다.


특수 블록을 그 자리에서 터트리는 것이 아니라, 일정 범위 내에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이 게임 최대의 특징이다. 이동 영역 범위 밖을 벗어나서 손을 놓으면 취소가 된다. 애니팡 매치 라이크 /게임와이 촬영


그래서 상당히 유동적이고, 이것만 알면 게임을 훨씬 더 잘 풀어나갈 수 있게 된다. 누른 채로 이리저리 간을 보면서 가장 넓고, 정확한 위치에서 '팡'하고 터트리는 것이다. 이렇게 팡 터트리고 10콤보 이상으로 쏟아져 내리는 퍼즐 화면을 바라보노라면 최고의 재미가 느껴진다. 


어떻게 이동하느냐에 따라 이렇게 넓은 범위를 터트릴 수 있다. 


이런 퍼즐은 본 적이 없다. 생명이 회복되지 않은채, 생명 하나로 12스테이지를 넘어가게 하는 퍼즐도 처음이다. 그래서 혁신적이다. 

다만 이 게임이 실패한다면 게임이 너무 어려워서, 레벨링에 실패해서 그럴 것이다. 국내 출시 때는 퍼즐 난이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 

퍼즐이 소울라이크 장르는 아니지 않는가. 퍼즐을 즐기는 많은 여성층이 소울 라이크를 즐기는지 생각해 보면 쉬운 일이다. 



▶ '애니팡' 머지(Merge) 게임 나온다...글로벌 1위 머지 게임은?▶ '짱구는 못말려' 캐릭터가 '애니팡3' 주인공?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6739 엔씨, 6년 연속 '인디크래프트' 후원...BIC, 플레이엑스포도 지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150 0
6738 로스트아크, 콘서트·아트 공모전에 이어 콜라보까지...이용자 맘에 '쏙쏙'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74 0
6737 K-MMORPG는 계속된다...신작 출시일은 언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33 0
6736 어린이날, 어버이날...가정의 달 게임 업계 이벤트 '풍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77 0
6735 웹젠 서브컬처 게임 2종, 신캐 출시...'뮤 온라인' 클래스 리뉴얼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64 0
6734 [창간 10주년] K-게임이 극복해야 할 '창발적 서사'와 아포페니아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372 0
6733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①] 넥슨, 30주년 맞아 대대적 환골탈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61 0
6732 [기고] '폴아웃 쉘터' 일 매출 10배 비결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707 1
6731 포트나이트와 스타워즈가 만났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78 0
6730 [창간 10주년] 게임와이 창간 10주년 이벤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216 0
6729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PS5 최고 평점 게임 등극 [13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7977 50
6728 마이크로소프트, 6월 9일 엑스박스 쇼케이스 진행…어떤 신작 공개할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211 0
6727 [인터뷰] 대격변의 시작…주요 개발진이 말하는 '디아블로 4'의 시즌 4 모습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232 0
6726 드디어 개막하는 MSI 2024...눈여겨볼 팀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223 0
6725 [기획] '소통'으로 승승장구...이용자 의견 반영하는 게임사들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217 1
6724 넥슨 '블루 아카이브'와 인기 애니메이션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T'의 컬래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62 0
6723 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 세븐일레븐과 '맞손'...세븐카페 프로모션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12 0
6722 [창간 10주년] '불통'에서 '통'으로...10년 간 변화한 게임사 소통 방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36 1
6721 [체험기] 가지 튀김은 무죄…1주년을 기념해 열린 '붕괴: 스타레일 X 부어치킨' 팝업스토어 현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16 0
6720 COC에 축구선수 홀란드 등장?...'블루 아카' 애니와 컬래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15 0
6719 나쁜 짓 하면 자식이 업보를 물려 받는다고?...김형준 PD가 말하는 '인조이'의 흥미진진 로드맵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59 0
6718 '서머너즈 워' 10주년 100가지 이벤트...'컴프야' 5월 이벤트도 열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07 0
6717 오랜만이네 슈퍼셀...신작 게임 '스쿼드 버스터즈' 5월 출시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721 5
6716 '아스달연대기' 매출 8위↑...'리버스 삼국' 인기 1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64 0
6715 '명조' 출시일 임박....사전예약과 방랑자, CBT 평가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29 0
6714 코스어 집결 '명일방주' 팬페...대형 업데이트 단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11 0
6713 협업 이어가는 넷마블...'나 혼자만 레벨업' 글로벌 IP 영향력 확대 [1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474 1
6712 '눈마새' 테스터 모집...크래프톤 AAA급 대작 게임 준비 이어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271 0
6711 2023 구글 인디 대상 게임, 마왕 100만 마리 퇴치 작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209 0
6710 액토즈, '미르의 전설2 연장계약 무효확인 소송' 최종 승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71 0
6709 카카오게임즈, 2분기 신작 2종 글로벌 출시...결과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87 0
6708 맥주·치킨·편의점· PC 컬래버...게임 생활이 윤택해진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92 1
6707 PC '라그' 100% 구현...그라비티, 신작ㆍ전시회 러시로 글로벌 확장 '가속'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80 0
6706 13억 조회수 웹툰이 실사풍 MMORPG로 나온다면? [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567 1
6705 '원신·니케' 매출 급상승↑...스타레일도 오는 8일 업데이트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275 0
6704 [창간 10주년] K-게임이 극복해야 할 밸런스 노하우 "반응하지 마라" [2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4588 14
6703 QA로 알아보는 갓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13가지 궁금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211 0
6702 마이크로소프트 실적은 증가했는데 엑스박스는 '침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161 0
6701 '스텔라 블레이드' 신체 노출 검열 논란...김형태 대표도 "인지하고 있다"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429 1
6700 [리뷰] 1990년대 JRPG에 대한 추억을 가진 팬에게…'백영웅전'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2511 9
6699 [인터뷰] 김형태 디렉터, "'스텔라 블레이드'는 절대적으로 이용자들을 위해 개발된 게임" [2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2974 12
6698 [르포] 팬들과 함께한 10주년 축제, '서머너즈 페스티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7 174 1
6697 [기고] 포켓몬고, 매출 80억 달러(11조 원)로 최고 기록 달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7 198 0
6696 '블리즈컨 2024' 돌연 취소...게임쇼 참가로 대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7 242 1
6695 [르포] 잠실에 출몰한 '라프라스'...'포켓몬 타운 2024' 구경하세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7 235 1
6694 총 상금 5천만 원...'2024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5년 만에 오프라인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7 172 0
6693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PC방 오프라인 이벤트로 시선 집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7 214 0
6692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테스트 참가자 5만 명 돌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7 184 0
6691 21주년 '메이플', 나홀로 전주 대비 60% UP↑...수익금 1억원 '쾌척'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224 0
6690 [금주의 신작] 아스달 연대기ㆍ리버스 삼국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20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