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시장의 침체 분위기가 감지되는 가운데, 2024년 1분기 게임 시장은 게임사별로 상승세와 하락세가 동시에 보이는 혼조세가 눈에 띈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매출이 넥슨의 절반 수준이지만, 영업이익 면에서는 비등비등한 수준으로 성장했고, 또 웹젠이 전분기 대비 10% 이상 실적이 하락했지만, 영업이익만 보면 국내 4위의 실적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2024년 1분기 게임사 실적 /에프엔가이드, 정리=게임와이
넥슨의 1분기 매출은 1조 1845억 원, 영업이익은 2588억 원으로 예상됐다.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넥슨은 2024년 1분기 예상 매출을 971~1,071억 엔 범위 내로 잡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분기 기준 환율로 22%에서 14% 감소한 범위다. 예상 영업이익은 152~234억 엔 범위 내, 예상 순이익은 164~229억 엔 범위 내로 잡았다. 당시 환율은 11.06이었고, 최근 엔화가 893원대로 낮아지면서 예상 실적보다 수치가 더 낮아질 전망이다.
넷마블은 최근 아사달 연대기가 출시되어 구글 매출 4위까지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4월 출시라 1분기 매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넷마블의 예상 매출은 6199억 원과 영업이익은 -92억으로, YoY 실적은 붉은 색이지만, QoQ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마이너스 성장률로 빨간색이다.
크래프톤은 안정적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크래프톤의 1분기 예상 매출은 5682억 원에 영업이익은 2411억 원으로, 2588억 원의 넥슨 영업이익과 맞먹는 수치다. 엔화 약세로 넥슨의 영업이익이 낮아진다면 크래프톤의 영업이익이 넥슨의 영업이익을 앞지를 수도 있는 상황.
카카오게임즈는 1분기 매출 2516억 원, 영업이익 139억원으로 YoY 및 QoQ 실적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5위 카카오게임즈의 예상 영업이익이 139억 원으로 4위 엔씨소프트와 동일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하 컴투스와 위메이드, 더블유게임즈는 전분기 대비 매출 부문에서 모두 플러스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 그중 위메이드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안정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
10위권 이하 게임사에서 1분기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넥슨게임즈와 데브시스터즈다. 넥슨게임즈는 511억 원의 매출과 31억 원의 영업이익, 그리고 데브시스터즈는 604억 원의 매출과 77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웹젠은 628억 원의 매출에 158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둘 다 전분기 대비 10% 이상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이중 예상 영업이익 158억 원은 넥슨, 크래프톤, 더블유게임즈에 이은 4위의 놀라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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