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⑩]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로 루트슈터에 존재감 알린다

게임와이

2024.06.05 08:36:03

조회 139 추천 0 댓글 0

[편집자주] 코덱스 게임 산업 지수는 2020년 전년 대비 49%, 2021년 32% 상승하며 게임 업계는 역대 최고의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예정에 없던 호황의 대가는 혹독했다. 게임 산업 지수는 22년 53%, 2023년 12%가 빠지면서 2018년 지수가 처음 만들어진 이후 최악의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반변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 산업은 2021년 20.9조에서 22.2조로 5.8%가 오르며 여전히 성장 중이다.

환경적으로는 수십 년간 한국 게임 업계를 지탱해 왔던 MMORPG 장르에 균열이 가고 있다. PC콘솔 패키지 게임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업계에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3월 주총을 기점으로 기업 수장도 바꾸면서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는 게임사도 늘고 있다.

2024년도 어느덧 1/4이 지나가고 있다. 몇 년간의 다소 우울한 지표와 실적에도 다시 뛰고 있다. 각 게임사들은 어떤 변화를 맞이했고, 또 1분기를 넘기면서 얼마나 2024년의 첫발을 잘 내디뎠는지 게임와이가 분석했다.

[인물]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의 히트작은 이어진다

넥슨게임즈의 박용현 대표는 어쩌면 넥슨에서 가장 바쁜 인물일지 모른다. 박용현 대표는 넥슨게임즈 대표는 물론 넥슨코리아의 개발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박용현 대표는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 2', 블루홀스튜디오에서 '테라' 등 국내 유명 MMORPG의 개발에 참여했다. 이후 2013년, 넥슨게임즈의 전신인 넷게임즈를 설립한 후 '히트'를 출시했다. '히트'의 성공 이후에도 '오버히트', 'V4', '히트 2' 등 여러 성공작을 계속 탄생시켰다.

넥슨게임즈는 현재 출시를 앞둔 '퍼스트 디센던트'에 이어 여러 게임을 개발 중이다. 그 중에는 '던전앤파이터' 같은 넥슨의 간판 IP를 활용한 게임도 있다. 넥슨게임즈가 지속적인 성공작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 박용현 대표의 역할이 커지게 됐다.

넥슨게임즈는 현재 기대작 루트슈퍼 '퍼스트 디센던트'와 새로운 변화를 선언한 '블루 아카이브', 그리고 MMORTS '갓썸 : 클래시 오브 갓'과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된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프로젝트 DX', ''던전앤파이터' IP를 사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DW'를 개발 중이다.

한편 리더들을 교체한 '블루 아카이브' 2기도 관심의 대상이다. 김용하 총괄 PD가 다시 복귀했고 신임 디렉터 3명과 함께 새로운 '블루 아카이브'를 예고헸다. 신임 디렉터들은 '블루 아카이브' 개발을 이끌어온 인물로서 향후 발전하고 변화할 '블루 아카이브'의 미래를 책임지게 됐다. 김용하 PD는 '블루 아카이브'의 고유성과 퀄리티를 일관성 있게 이어가며 새롭게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블루 아카이브에 복귀한 김용하 PD / 넥슨

넥슨게임즈가 올해 '퍼스트 디센던트'를 통해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새로운 디렉터가 이끄는 '블루 아카이브'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1분기] '블루 아카이브' 애니메이션 탄생 및 여전한 인기

넥슨게임즈는 올해 1분기 MMORPG '히트 2'를 일본에 출시했다. 일본은 MMORPG를 선호하는 지역은 아니지만 '히트 2'는 출시 이후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모두 인기게임 1위를 기록하는 한편 출시 첫날부터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블루 아카이브'가 3월부터 방영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게임 IP의 영상화로서 '블루 아카이브'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 탄생으로 '블루 아카이브'는 더 대중적인 인지도와 캐릭터 사업, 게임 인기 상승 등 다양한 상승 효과를 얻게 됐다. 또한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서비스 3주년을 맞아 진행한 오프라인 행사에서도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오프라인 행사는 2만명 이상이 방문했고 온라인 생방송은 14만명 이상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여전한 팬심을 자랑했다.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 블루 아카이브 / 넥슨

[미래] 올해의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글로벌 히트작 될까

넥슨게임즈는 올 여름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6월부터 진행하는 서머게임페스트에 출품한다. 올 여름 최대의 게임 행사로 떠오른 서머게임페스트를 통해 글로벌 게이머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면 '퍼스트 디센던트'는 글로벌 기대작 게임으로 급부상할 수 있다.

넥슨게임즈는 최근 파이널 테크니컬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퍼스트 디센던트'의 출시를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를 통해 개발하여 하이 퀄리티 비주얼을 자랑하는 한편 뛰어난 액션과 캐릭터 성장을 즐길 수 있는 차세대 협동 슈팅 게임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 미션 오브젝트의 동시 진행 표시 /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의 이범준 PD는 다양한 루트슈터 게임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장점은 수용하는 한편 더욱 발전시켜 새로운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전투, 성장 시스템에서 고유의 색깔을 만드는 한편 그래플링훅을 추가하여 캐릭터를 원하는 지점으로 빠르게 이동시키게 하여 '퍼스트 디센던트'만의 차별성을 만들어 갔다.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 이범준 프류듀서터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는 PC는 물론 플레이스테이션 4, 5, 엑스박스시리즈XlS, 엑스박스원 콘솔 게임으로도 동시 출시하며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머게임페스트에서는 출시일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이 성공하면 넥슨게임즈는 기존의 'V4', '블루 아카이브', '히트 2'를 잇는 새로운 히트작을 탄생시키게 된다.

▶ 넥슨, SGF 2024 출격...이범준 PD 깜짝 라이브 진행 '눈길'▶ "국내에서 가장 큰 오타쿠 조직이 되어버렸네요" 용하형 개발 PD 복귀 ▶ 확 바뀐 '퍼스트 디센던트'...11만 개의 피드백 "무겁게 처리중"▶ 日 유저 홀린 '블루 아카이브', 오프라인 행사로 매출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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