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태어나는게 축복이었으면 생존을 위해 이렇게 힘들게 일하지 않았어도 됐을거다

우주 자체가 그렇게 설계 되어 있었을거고 대다수 생명체들은 살아 있는거 자체만으로도 행복감을 느꼈겠지

우린 그런 세상에 살고 있지 않고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 매일같이 노동을 해야 하는 상황

이건 인간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동식물들 공통 분모인데 이것만 보더라도 생명을 갖는다는건 전혀 축복이 아님을 알 수 있음


단순히 목숨을 이어가는거 자체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고

무의식적으로는 매일 늙어 죽어가고 있다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겉으로는 아닌척 하고 밝게 살으라고 사회적으로 강요당함

모든 생명체들은 죽으라고 태어난거지 살아 있으라고 태어난게 아닌거 같은 느낌

죽음이라는 종착지를 향해 하염없이 달려가는 기차에서 뛰어내리지 못하는 느낌

살아 있는게 쉬워야 하는데 왜이렇게 어렵고 또 도처에 깔린 위험은 얼마나 많이 존재하는지

뭐만 하면 병에 걸리고 뭐만 하면 부상당하고

이 우주가 정말 생명을 위해 설계된 공간이 맞냐? 오히려 하루빨리 뒤지라고 종용하는거 같음

살아있는거 자체가 매우 부자연스러운 현상이니까 우주가 빨리 정상화 시키고 싶어서 안달이잔아

그리고 어떤 숙주가 기생충을 자기 의지로 자기 힘으로 낳음?

억지로 태어나게 해놓고 무능하면 욕하네 ㅋㅋㅋㅋㅋ

꼬우면 유능하게 만들어주든가?

남탓사회탓이 아니라 사회문제를 개인탓으로 돌리는 이런 병신같은 사태가 지금의 개한민국을 만든거다.

청년이 취업안하는 이유가 단순히 게을러서?

게으른건 부모세대가 더 게을렀지 자기 인생에 아무런 고민하지 않고 애를 싸고보자 어떻게든 되겠지 마인드로 싼 주제에 즈그들은 웃고 애새끼는 울고 순전히 본인 이기심과 계획없는 쾌락 그 자체잖아?

사회에서 별것도 아니었던 병신새끼가 애를 낳았다는 이유만으로 부모라는 완장이 주어지고 거기에 딸치고 있는 꼴이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