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도착했지만 뻘짓하느라 11시 20분까지 땀 뻘뻘 흘리며 돌아다녔음..
우여곡절 끝에 미팬 인첵 도착해서 앞 뒤로 번호 물어보며 줄 서서

준비물 주섬 주섬 꺼내고 있는데 지갑을 차에 두고 와가지고 팬매님한테 말씀드리고

다시 차로 가서 지갑 들고 오느라 지각라인에 젤 꼴찌로 서게 되었음

내 앞에 팬매님 질문에 답변 못하는 사람 3~4명 짤 당하는거 보고

내 차례가 점점 다가오니까 괜시리 두려워졌으나 답변 잘하고 무사히 입성

자리에 앉으니까 콩나물 국밥이랑 펩.시를 주심 역시 콜라는 펩.시죠

국밥 진짜 개존맛탱이였는데 싸돌아다닌 후유증인지 두려움 후유증인지

손가락이 진짜 호다다다달 떨려서 절반도 못 먹음 ㅠㅠㅠ 만두도 손도 못댐

그렇게 앉아서 쉬고 있는데 스텝분이 카메라 깔자마자 몇분 있다가 예린이 입장 ㅋㅋㅋ

테이블 돌아다니면서 우린이들 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며 밥 잘 먹었는지 뚝배기들 확인하는 예린이

국밥 왕창 남긴걸 본 예린이... 미안해 너 와서 못 먹은거 아니야.... 그냥 마스크만 쓴거야 미안해... 울컥해서 말이 잘 안나왔어..

지각자로 구석 자리 유배 당해서 앞쪽에서 하는 예린이 말 못 들은게 많은데 보고 듣고한거 일단 공유해봄

이건 그냥 해맑은 귀여운 예린이

예린 : 나 또 주먹냈네?!! 여자는 주먹이야. (싸인폴라를 건 가위바위보를 진행하며)

얍!

얍얍!! ㅋㅋㅋㅋ ㄱㅇㅇ

예린 : 안내면 마지막!! 안내면... 안내면...... 안내면.. 가위바위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성만 있음)

그렇게 옌니 상대로 가위바위보 4전 4승 완승해서 쟁취한 전리품 크으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거 아니냐고 진짜

옌니 : 오늘 향수 뿌리다가

옌니 : 왤케 안나오지? 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론 저화질 뚫고 나오는 옌니 미모와 인간하트 사랑스러움 그 자체인 옌니짤

예린 : 모델.

우린이들 : 우오오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팬 옌니 사진은 이걸로 끝~

역조공 이라는것도 받아보고 갤러들이랑 우린이들 한테 벤티 포카도 나눔하고 알찬 하루였다...

올해는 아픈적이 많아서 연차를 많이 썼는데 내년엔 건강해서 연차를 잘 모아다가

응차고 알차게 쓰고 싶다. 근무도 빵꾸나서 마이너스 연차쓰고 싶어도 못쓴 때가 많다 ㅠ

암튼 옌니 막방날까지 정말 고생 많았고 이젠 진짜 안다쳤으면 좋겠고

우린이들 갤러들도 응차게 한다고 고생 많았으~~ 다들 집에 조심히 잘 들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