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내가 오늘 씨발 학원쌤(홍어임)이

내가 수험생인데 커피마시지말라고 오지랖떨어서

집에서 학원쌤 씨발년 이러고 있었는데

아버지랑 어머니가 눈깔 뒤집어가지고는

"어~~~~~디 어른을 욕하냐"고 소리지르더라


무슨 내가 "아~ 울 애미 애비 씨발새끼" 이런거마냥

눈깔 뒤집어져서 " 어른 욕하는게 부모욕하는거야!!" 이러더라


울 부모 너무 어른에 권위 부여함

예전부터 학교에서 페미 가르치는 여교사한테 병신년이라고 집에서 이야기했다가

"어른이 잘못해도 어른은 욕하는거 아니야! 다 어른 행동엔 이유가 있는거야" 이러더라




내 생각인데 저건 교양 있는 모습이 아니야

교양 있는 어른은

나이가 어린 사람을 대해도 어른 대하듯 존중해주고

어른을 권위라고 생각하는 대신 같은 어른 아이 통틀어서 잘 보일 생각으로

오히려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인거 같애.



어른이고 뭐고 내 눈에는 그냥 같은 사람일 뿐인데

그래서 그냥 비판한건데

부모님 눈에는 어른 아이가 확실히 구분 되나보다..




확실히 어른 아이에 책임과 위계질서를 배정해버린 유교문화권

사고방식이 강하게 박혀있으면 나이 많고 적음 하나하나에도 되게 큰 의미가 부여되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