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영건들의 성장통, 롯데가 간과했던 변수.jpg

ㅇㅇ(207.189) 2018.10.14 10:12:14
조회 206 추천 5 댓글 3
														


viewimage.php?id=2ab4d128f1c107a86ba884&no=24b0d769e1d32ca73fef8efa11d02831ff8a84a4b499fa798f2a7c827b1975112e64d4bb502fe50e0d59b878210423bbeb87bdfd86b955e4fa312c864cab082888dc




[OSEN=조형래 기자] 모든 부분을 상수로 놓으려고 했다. 하지만 안이했고 계산은 마음 먹은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롯데는 영건들의 성장통이라는 변수를 그들의 머릿속에 넣지 못한 듯 했다.

롯데가 지난해 선발과 불펜에 자리잡은 영건들의 동력으로 정규리그 3위에 올랐다. 선발진에서 박세웅과 김원중, 불펜에서 박진형이 주축으로 우뚝 섰다. 

지난해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농익은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한 것은 당연했다. 그러나 우려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플루크 시즌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해야 했고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것을 장담할 수 없었다. 성장통을 가장 경계해야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는 지난해 활약을 보여준 영건들에 대한 낙관적인 예상이 만연했다. 그만큼 기대감이 컸다는 방증. 하지만 막연한 낙관이었다는 느낌도 피할 수는 없었다.

막연하고 낙관적인 예상은 역설적으로 어둠의 그림자도 더욱 짙게 했다. 시즌 시작을 앞두고 스프링캠프에서 박세웅이 팔꿈치 통증으로 제대로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해 사실상의 토종 에이스였던 박세웅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꾸려야 했다. 대신 김원중이 토종 선발 한 자리를, 박진형은 필승조의 한 축을 맡은 채 시즌에 돌입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김원중과 박진형 모두 기대에 어긋났다. 시즌 중반 돌아온 박세웅도 지난해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김원중은 올해 부상 없이 2년 연속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했다. 내구성에 대한 물음표는 지웠다. 지난해보다 성적은 퇴보했다. 지난해 24경기 107⅓이닝 7승8패 평균자책점 5.70의 성적을 거뒀지만 올 시즌에는 30경기에 등판해 145⅓이닝 8승7패 평균자책점 6.94의 성적을 거뒀다. 등판 경기, 이닝, 승수는 늘었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은 되려 높아졌고 퀄리티 스타트도 8회에서 5회로 줄었다. 평균자책점은 규정이닝을 채운 25명의 투수 중 최하위였다. 좀처럼 기복을 잡지 못했고 꾸준함과 거리가 멀었다. 

박진형의 경우 올해 13경기 3승2패 1홀드 평균자책점 6.23의 성적에 그쳤다. 필승조로 시작한 시즌 치고는 초라한 성적이다. 초반 부담 속에서 지난해 후반기와 같은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4월27일 한화전 이후 등판 기록이 없다. 어깨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어깨 골멍까지 발견돼 재활군에서 잔여 시즌을 보냈다. 

박세웅도 팔꿈치 통증에서 6월 초 돌아왔다. 롯데는 박세웅의 복귀를 최대한 기다렸다. 하지만 기다렸던 것에 비해 박세웅이 롯데에 가져다 준 기록은 아쉬움이 컸다. 14경기 49이닝 1승5패 평균자책점 9.92의 성적. 퀄리티 스타트는 1회에 불과했고 이닝 당 출루 허용(WHIP)은 2.29, 피안타율은 3할7푼6리에 달했다. 박세웅에게 꾸준히 기회를 줬지만 올해는 정상궤도 회복에 실패했다. 박세웅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 그리고 기다림이 실패였다는 것을 시즌이 끝나고서야 깨달은 셈이다. 지난해 최다 이닝(171⅓이닝)을 소화했고, 그동안 꾸준히 누적된 피로가 올해 나타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롯데는 이들에게 온전히 상수 자리를 맡겼다. 그러나 상수라고 하기엔 보여준 것도 부족했고, 그만한 존재감은 오히려 부담으로 연결될 수 있었다. 기대했던 상수가 변수로 변해가는 시간에도 능동적인 대처를 펼치지 못했다. 성장통이라는 변수를 그들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윤성빈과 구승민, 정성종이라는 새로운 신예가 등장했지만 계산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불펜진에서 구승민의 활약은 박진형에게 기대했던 모습이다. 박진형이 건재하고 구승민의 활약까지 더해졌다면 모를까, 변수를 완전히 지워내진 못했다. 

'윈나우'라는 목표에 몰입돼 변수 계산에 소홀했다. 결국 영건들이 성장통을 겪는 것을 온전히 지켜보면서 '윈나우'의 목적 달성에 실패했다




요약 


조석두는 최악의 감독



추천 비추천

5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공지 최신 트렌드 뉴스를 한눈에! 디시트렌드 운영자 24/11/06 - -
1376459 원래 수능끝나고 학교가잖아 [3] 꼴백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19 142 0
1376458 엠탈모 심해서 머리 심는고 알아봤는데 개 비쌈 ㄷㄷ [3] 안주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19 123 0
1376457 코인으로 작년이전에 시작한 사람들은 전부 몇억이상씩 다들벌고빠졌지않냐 ㅇㅇ(39.7) 18.12.19 46 0
1376456 기량이는 요즘 무슨 생각하고 있을까? [3] ㅇㅇ(58.231) 18.12.19 211 4
1376455 요즘은 수능 끝나고 학교를 안가나봐? 신기하다 [6] ㅇㅇ(223.38) 18.12.19 118 0
1376454 진짜 대호 자기관리철저한놈인데 조금 부진하다고 [1] ㅇㅇ(39.7) 18.12.19 72 1
1376453 이성우나 주어오지 ㅇㅇ(1.253) 18.12.19 46 0
1376452 정이황 구조 장면 ㅇㅇ(211.36) 18.12.19 199 0
1376451 섹스리스. 1위나라가 [2] ㅇㅇ(39.7) 18.12.19 145 0
1376450 소혜...ㅗㅜㅑ... ㅇㅇ(210.117) 18.12.19 141 0
1376449 감독시절 빠따질하다 감독경질된분이 국가대표 선수촌장ㅋㅋㅋㅋ [1] ㅇㅇ(223.39) 18.12.19 90 0
1376446 펌) 어제자 제주도에서 만난 돼호 [4] ㅇㅇ(210.126) 18.12.19 238 0
1376445 햄찌 아야 하차하네 ㅠ ㅇㅇ(223.62) 18.12.19 94 0
1376444 진천선수촌장(진) 김성한이 홍어네 그 김성한맞냐? [1] ㅇㅇ(61.79) 18.12.19 57 0
1376443 머지않았다..정신차리자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19 92 3
1376442 오늘 콩나물국밥 한사바리 하러간다 [3] 홍성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19 114 0
1376441 근데 정유라땜에 작년엔 ㅈㄴ 출첵 찍으로 학교 [2] 아츄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19 170 0
1376440 아이러니한게 선수폭행한 이택근은 오늘 kbo 상벌위소집. ㄱㄷㄱㅂ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19 102 3
1376439 박항서를 왜 폄하하노 ㅇㅇ(39.7) 18.12.19 35 0
1376438 수능 끝나면 자살하는 애들 생기니 수능도 없애지 그러냐 ㅇㅇ(223.38) 18.12.19 42 0
1376437 공부7시간 게임3시간 인생 평타취? [2] ㅇㅇ(117.111) 18.12.19 93 0
1376436 고3애들 이제 예전처럼 수능 끝나도 학교 출첵 찍으러 매일 가겠네 [4] ㅇㅇ(223.38) 18.12.19 129 0
1376434 글쓴이 좆성화3학년인데 반애들 여행가기로한거 취소됨 [6] ㅇㅇ(211.36) 18.12.19 99 0
1376433 아는 형이 자기는 좋은사람을 친구로 두고싶다던데 좋은사람이 어떤사람말하냐 ㅇㅇ(39.7) 18.12.19 28 0
1376432 군산출신 우친문이 제일 성공했음 ㅋㅋㅋ [4] ㅇㅇ(125.182) 18.12.19 126 0
1376431 정이황 [2] (211.36) 18.12.19 214 3
1376430 학교가 아니라 가스안전공사 같은데를 조지는게 정상 ㅇㅇ(175.199) 18.12.19 56 1
1376429 요새 부산에서 핸드폰 어디서 싸게사냐 ㅇㅇ(211.40) 18.12.19 51 0
1376428 KIA 롯데 트레이드 한번도 왜 없을까요? [9] ■x(58.125) 18.12.19 270 1
1376427 볼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남잔 어떤넘이냐? [2] ㅇㅇ(39.7) 18.12.19 54 0
1376425 나도 파혼 안했으면 이혼할뻔 ㄷㄷㄷ [3] ㅇㅇ(223.39) 18.12.19 214 1
1376424 오피셜 떴네 시발 ㅋㅋㅋㅋㅋㅋ [1] ㅇㅇ(223.38) 18.12.19 308 3
1376423 홈플레이트의빌런이라고 야구소설 보는놈있냐 [3] ㅇㅇ(39.7) 18.12.19 73 0
1376420 안전 관련 공무원 늘리고 실적제로 하지 ㅋㅋ 그럼 일석이존데 ㅇㅇ(58.231) 18.12.19 48 0
1376419 아 라식하고싶다 [1] 안주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19 71 1
1376418 성인한테 포르노 규제하는 나라에 뭘바라는데 ㅇㅇ (211.179) 18.12.19 58 2
1376417 세월호 터졌을때 수학여행 금지시킨 나라잖아 [6] ㅇㅇ(223.38) 18.12.19 168 1
1376416 아 섹스 하고싶다 [1] 안주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19 82 0
1376415 그 돼호지인없나? 눈썹문신 어데서했노 물어봐대 [1] ㅇㅇ(164.125) 18.12.19 70 0
1376413 헬조선 행정방식은 왜이리 다 똑같냐 [1] ㅇㅇ(121.145) 18.12.19 76 0
1376412 걍 졸업시켜라 수능과동시에 [1] ㅇㅇ(163.239) 18.12.19 75 0
1376411 ㅋㅋㅋㅋ 내년부터 수능끝나고 졸업할때까지 학교 열심히 다녀라 ㅋㅋ [1] ㅇㅇ(58.231) 18.12.19 147 2
1376410 지방은 다뒤져가는데 또 서울근방 경기도 신도시네 ㅇㅇ(112.216) 18.12.19 55 0
1376409 크보 통산 기록들.jpg 이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19 103 0
1376408 그냥 고3애들 졸업을 빨리 시켜버리던가 시발 ㅋㅋㅋㅋㅋ ㅇㅇ(223.38) 18.12.19 68 0
1376407 정태햄이 감독을 못하는 이유 ㅇㅇ(183.101) 18.12.19 44 0
1376406 영화속 명대사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19 93 2
1376405 유은혜는 시발 ㅋㅋㅋㅋ 학생방치가 문제라고 교육부장관을 뭐라하네 ㅋㅋ [4] ㅇㅇ(58.231) 18.12.19 250 0
1376404 가스 검침원 아지매가 점검했을때 안나왔을래나 [2] ㅇㅇ(223.38) 18.12.19 130 0
1376402 저 펜션사고 때문에 학교를 3일간 휴업하네 ㅋㅋㅋㅋ ㅇㅇ(223.38) 18.12.19 7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