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총액 4억 계약

"이명우 선수도 프랜차이즈"

“장모님께서 돈을 좇지 말고, 돈 몇 푼에 연연하지 말라고 하시더라.”

롯데자이언츠는 11월8일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자유계약시장이 열린 첫날
팀내 FA자격선수 이명우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롯데자이언츠팀은  "프리에이전트(FA) 이명우 선수와 1년+1년, 총액 4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자이언츠와 1+1년 총액 4억원에 FA자유계약을 체결한 이명우 선수는
“16년 동안 롯데에서만 뛰었기 때문에 팀과 나를 나누어 생각해 본적이 없다. 지금까지 또 앞으로도 계속 한 팀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의 사랑에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맡은 역할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며 계약 소감을 밝습니다.

이명우 선수와의 일문일답.

FA 시장의 분위기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가장 현명했던 선수라는 얘기도 있다. 스스로에게 냉정했던 이유는.

무엇보다 구단에서 건넨 한 마디가 가장 결정적이었던 것 같다. '이명우 선수도 프랜차이즈'라는 그 말이 너무 좋았다. 구단에서 그 동안 좋게 평가를 해주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장모님께서 해주신 돈을 쫓지 말란 말씀이 문득 생각나서 무리하지 않고 쉽게 계약을 진행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