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위기 관리 능력에 발목 잡힌 롯데의 2018시즌.jpg

ㅇㅇ(192.162) 2018.10.15 08:31:26
조회 58 추천 0 댓글 0
														


viewimage.php?id=2ab4d128f1c107a86ba884&no=24b0d769e1d32ca73fef8efa11d02831ff8a84a4b499fa798f2a7c827b1875113bd54bbd79f20492f27e8592b3476e278111218b5b8baeb5548f16bd8c3f3924980b




7할(14승6패). 롯데가 2017, 2018시즌 마지막 20경기에서 기록한 승률이다.

결과는 달랐다. 지난해는 3위까지 탈환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올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도 거머쥐지 못했다. '진작 시즌 후반처럼 잘하지'라는 말이 나왔다. 푸념일 뿐이다. 이 시기에 당한 1패를 탓하기보다 1게임 차로 가을 야구가 좌절된 근본 원인을 찾아야 한다.

주전 포수의 부재, 선발진의 난조 등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다른 팀도 사정은 비슷하다. 롯데의 레이스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위기 관리 능력이다. 반드시 1승이 필요할 때 총력전을 다하지 못했다. '오늘만 이기자'라는 자세로 필승 의지를 드러낸 시즌 막판조차 내일을 의식하는 운영이 엿보였다.

개막 7연패는 타선 침체 탓이다. 6점 이상 올린 경기가 없었다. 예년보다 시즌이 빨리 개막한 탓에 동반 침체가 왔다. 이 시기는 1승을 위해 변칙 운영을 하기 어렵다. 실제로 타격감을 찾은 타선은 이후 반등을 이끌었다. 이후 23경기를 치르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문제는 이후 운영이다. 상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다시 내려앉았다. 5월 20일 두산전을 시작으로 6연패, 27일 고척 넥센전에서 연패를 끊은 뒤 다시 5연패를 당했다. 선발 조기 강판, 불펜 난조, 타선 침체 등 패전 공식이 모두 나왔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투수 운영이다. 이 기간 한 이닝에 4점 이상 허용한 경기만 여섯 번이다. 하락세가 이어진 시점에서도 좌우놀이와 선수 시험이 이어졌다. 5월 30일 사직 LG전에선 4-7로 뒤진 채 맞은 8회에만 8점을 내줬다. 조정훈, 이명우 투수 2명이 폭격을 당할 때까지 벤치의 움직임은 활발하지 않았다.

시즌 중반 무리하게 필승조를 당겨 쓰다가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 진명호, 오현택 등 기대하지 않았던 불펜 투수들이 선전하는 상황에서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어떡하든 연패를 끊어야 하는 상황에서 정석만 고수했다.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롯데는 이후 다시 도약의 발판을 만든다. 4할5푼 승률을 유지하다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전 10경기에서 8승(2패)을 거두며 5위에 1.5게임 차로 다가섰다. 그러나 리그가 재개된 뒤 2주 동안 12경기에서 8연패를 포함해 11패(1승)를 당했다.

5월 말 겪은 두 번째 하락세를 본보기로 삼을 만했다. 하지만 반복됐다. 4연패를 당한 채 맞은 9월 12일 두산전에선 선발 노경은이 3회에만 7실점 하며 무너져도 교체하지 않았다. 물론 투수의 공이 나쁘지 않았다. 장타로 허용한 실점이라 교체 타이밍을 잡기 어려웠다. 이를 감안해도 1승을 취하기 위한 빠른 움직임이 필요했다. 롯데의 포스트시즌 탈락에 치명적 패전이었던 지난 10일 kt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선발 박세웅의 투수 교체가 늦었다





프런트도 잘한 것이 없다. 9월 셋째 주부터 시작된 롯데의 파죽지세는 투수진의 체력 저하라는 불안 요소가 항상 동반됐다. 외인 투수의 부재가 못내 아쉽다. 상승세가 시작되기 전 주인 12일 롯데는 펠릭스 듀브론트를 방출했다.

2군에 두고 구위 회복을 유도한 뒤 쓰임새를 정할 수 있었다. 안 그래도 좌완 불펜 라인은 헐거웠다. 가을 야구를 포기하진 않겠지만, 기회를 봐서 젊은 선수의 성장을 노리려는 방침을 시행하겠다는 의지였다. 결국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쳤다. 의아한 방출 시점 탓에 의구심도 커졌다. 협상 능력 부재거나 계획성이 부족했다고 볼 수 있다. 시즌 성패가 갈리는 기로에서 안일했다는 얘기다.

롯데는 분위기를 잘 타는 팀으로 인식된다. 그러나 그런 '롤러코스터' 성향은 지워야 한다. 1승이 필요할 때는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시즌 막판에만 꺼내드는 단어가 아니다.

안희수 기자  




무능한 조석두 짤라야 된다는 기사네 ㅋㅋㅋ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1433676 구자철 지동원 기성용은 그만 봐야지 [1] ㅇㅇ(1.243) 19.01.26 31 0
1433675 축협은 다음 아시안컵 유치 생각하고 있었는데 [3] 아츄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1.26 72 0
1433674 구자철 들어오면 중원 터지던데 ㅇㅇ(222.232) 19.01.26 23 0
1433673 실시간 난제.jpg [1] ㅇㅇ(124.80) 19.01.26 155 2
1433672 윤빛가람 이란전 결승골 장면 .gif [1] 이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1.26 139 0
1433671 솔직히 지금 국대가 강하다는 애들은 멤버 차이를 봐라 ㅇㅇ(59.15) 19.01.26 88 2
1433670 이강인 스페인 영주권 취득해서 35살까지 군대 미룰수 있는거 아닌가? ㅇㅇ(117.111) 19.01.26 46 0
1433669 사하 인구가 32만이나 되냐 [2] ㅇㅇ(115.143) 19.01.26 62 0
1433668 금정구 장전 구서 특히 구서는 부자들 많이산다 근데 ㅇㅇ(222.232) 19.01.26 57 0
1433667 생각해보니 도하 참사도 카타르였구나 [1] 아츄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1.26 47 0
1433666 본인 금정구 사는 갤러다 ㅇㅇ(121.175) 19.01.26 40 0
1433665 금정구 특) [1] ㅇㅇ(175.223) 19.01.26 77 0
1433664 손흥민 오늘 9.1키로 뗫대 [3] ㅇㅇ(211.214) 19.01.26 140 0
1433663 근데 진짜 축협이 아시안컵까진 신태용 믿어볼 마음 아츄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1.26 29 0
1433662 황인범은 잘했슴 [1] ㅇㅇ(125.128) 19.01.26 43 0
1433661 혼자 디즈니 옴 [3] 101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1.26 92 2
1433660 신태용이 어가리만 안털었어도 ㅇㅇ(39.113) 19.01.26 19 0
1433659 이강인이면 빤스런하는게 낫지않냐? 탈조센도 하고 군머도 뺴고ㅋ [1] ㅇㅇ(211.197) 19.01.26 38 0
1433658 국대축구보다 꼴데야구가 훨씬재밌다 ㅇㅇ(123.213) 19.01.26 15 0
1433657 몸매 하난 명품인 년.gif [5] ㅇㅇ(1.243) 19.01.26 319 1
1433656 금정구 특징 [1] 네스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1.26 75 0
1433655 카타르가 가까워서 원정팬들이 한국 압쌀해서 선수들이 ㅇㅇ(39.7) 19.01.26 23 0
1433654 이강인은 진짜 우째될라나 [2] 아츄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1.26 73 0
1433653 1,2,3 누구 choice ?? [4] ㅇㅇ(1.243) 19.01.26 141 1
1433652 금정은 서울로치면 중랑구 이북 ㅇㅇ(115.143) 19.01.26 38 0
1433651 다음 떡밥있다. 야구국대감독 누구겟냐 [1] ㅇㅇ(211.197) 19.01.26 30 0
1433650 중동 킬러 박주영의 득점 장면 .gif 이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1.26 90 0
1433649 이승우 잘자라면 안정환정도 가능하냐? [6] ㅇㅇ(219.249) 19.01.26 83 0
1433648 근데 국대 공헌도 홍명보»»»»박지성 아니냐 [3] ㅇㅇ(39.7) 19.01.26 40 0
1433646 카타르 인구 268만 ㅋㅋ [2] ㅇㅇ(211.197) 19.01.26 57 0
1433644 개축도 야구처럼 엘리트만 하는 스포츠냐? [2] ㅇㅇ(117.111) 19.01.26 44 0
1433643 주-멘 은 국대 공헌도 박지성 다음이다 ㅇㅇ(1.243) 19.01.26 24 0
1433642 벤투 간지는 나는거 같던데 [1] 네스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1.26 40 0
1433641 오기라도 오는 손흥민 vs 할거딱 하고 빠지는 추신수 [3] ㅇㅇ(39.7) 19.01.26 66 0
1433640 일하느라 못봤는데 개축 쳐발렸노 ㅇㅇ(222.103) 19.01.26 14 0
1433639 다음 친선도 원톱 쓰면 ㅇㅇ(119.69) 19.01.26 35 0
1433638 야구판에서 꼴데야구가 축구판에서의 한국축구보다 훨수준높다 ㅇㅇ(180.224) 19.01.26 19 0
1433637 이승우 넣고 뻥축했던게 젤 웃김 ㅇㅇ(125.128) 19.01.26 27 0
1433636 국대 밥줘>>>>>>>>>>>>>손흥민 [2] ㅇㅇ(121.138) 19.01.26 43 0
1433635 그냥 인맥 좆까고 안정환이 국대감독해서 전권주면 안되냐 [1] ㅇㅇ(1.230) 19.01.26 49 1
1433634 2002 2010 때 축구는 진짜 '축구'를 하는거 같았는데 ㅇㅇ(59.15) 19.01.26 32 2
1433633 근데 요샌 국대 의미도 ㅈ도 없는거 같지 않냐 [3] 아츄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1.26 75 0
1433632 전반에는 그래도 불안불안하지만 우세했는데 후반에는 ㅇㅇ(121.138) 19.01.26 11 0
1433631 자국 리그자체가 병신인데 잘하길 바랍니까 ㅋㅋ [1] ㅇㅇ(211.197) 19.01.26 37 0
1433630 오늘 손흥민 윙어로 나왔는데 [1] ㅇㅇ(125.128) 19.01.26 51 0
1433629 근데 구자철은 왜 자꾸기용하는지... ㅇㅇ(117.111) 19.01.26 12 0
1433628 카타르 상황.txt ㅇㅇ(59.15) 19.01.26 44 0
1433627 차라리 조광래 데려와라 ㅇㅇ(112.184) 19.01.26 12 0
1433626 얼라들나온 아겜 우승했다고 쳐나댈때부터 알아봤다 ㅇㅇ(1.243) 19.01.26 17 1
1433625 아컵 우승국 ㄹㅇ 아시아 수준을 보여주네 ㅋㅋ ㅇㅇ(39.7) 19.01.26 1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