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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위 거인의 몰락…“이참에 감독·프런트 싹 바꾸자”.jpg

ㅇㅇ(216.162) 2018.10.15 13:47:08
조회 214 추천 3 댓글 0
														

# 예고됐던 참사


- FA에 거액 풀어 ‘묻지마 투자’

- 기대 모은 듀브론트는 조기 퇴출

- 강민호·린드블럼 빈자리만 부각

- “비효율의 극치… 돈만 날렸다”


# 고조되는 책임론


- 뿔난 팬들 SNS에 비판글 봇물

- “투자 전략·스카우트 재점검하고

- 사장과 단장까지 책임지게 해야”


“5위가 아니라서 차라리 다행이다. 이번 기회에 잘못된 점을 찾아 도려내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 지난 12일. 조원우 감독과 비효율적인 투자로 전력 보강에 실패한 프런트를 비판하는 글이 SNS와 야구 커뮤니티를 도배했다. 한 야구팬은 “26년간 한국시리즈 우승에 실패한 팀이 존재가치가 있나. KBO 리그 ‘최장 무관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고 씁쓰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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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총액 1위?…비효율적인 투자


거인은 올해 개막전 엔트리 기준으로 10개 구단 중 연봉 총액(105억1800만 원)과 평균 연봉(3억8956만 원) 1위였다. 내부 FA(자유계약선수) 손아섭·문규현을 눌러 앉히고 외부 FA 민병헌·채태인을 영입하느라 씀씀이가 커졌다. 2차 드래프트로 외야수 이병규마저 가세하자 “김문호의 설 자리가 없다. 중복·과잉투자”라는 우려도 나왔다.


마운드도 보강했다. 2년 동안 제1선발로 활약한 조쉬 린드블럼을 두산으로 보내는 대신 메이저리그 통산 31승 경력의 펠릭스 듀브론트를 영입했다. 불펜 고효준·오현택도 합류했다. 전문가들은 “우승 전력”이라고 추켜세웠다.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와는 달랐다. 포수 강민호(삼성)와 3루수 황재균(kt)의 이적 공백이 예상보다 컸다. 강민호 대신 마스크를 쓴 나원탁과 신인 나종덕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7월부터 안중열이 합류하고서야 안방이 안정을 찾았다. 시즌 초반 주전 3루수를 꿰찬 한동희도 불안했다. 조 감독은 시즌 막판에서야 전병우에게 기회를 줬다. 안중열과 전병우가 가세한 시점부터 거인은 각각 29승 26패와 10승 6패로 상승세를 탔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 3위(4.57)였던 거인 마운드는 올해 8위(13일 기준·5.41)로 추락했다. 


특히 듀브론트는 25경기에서 6승 9패 평균자책점 4.92의 성적을 남기고 퇴출됐다. 반면 린드블럼은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로 활약했다. 강민호는 친정팀 타율이 0.333(6홈런 19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 방송 해설위원은 “올해 자이언츠의 투자는 비효율의 극치였다. 무턱대고 지른 느낌”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또 반복된 불펜의 ‘혹사 잔혹사’


조 감독은 한 번 주전으로 기용한 선수는 끝까지 중용하는 스타일이다. ‘믿음의 야구’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는 반면 경쟁 구도를 억제하고 특정 선수를 ‘혹사’하는 부작용도 크다. 불펜투수 진명호가 대표적이다. 그는 올해 60경기 5승 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후반으로 갈수록 그의 등판 기회는 줄어들었다. 지난 5월까지 무려 28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0.92로 활약하다가 6월 8경기(8과1/3이닝)에서 평균자책점 14.04를 기록했다.


또 다른 필승조 오현택은 KBO리그 전체 투수 중 가장 많은 72경기에 출전했다. 144경기 중 절반에 출전한 것이다. 구승민도 지난 달부터 열린 33경기 중 18경기에 등판했다. 체력이 고갈된 그는 결국 지난 12일 KIA전에서 안치홍에게 역전 결승타를 허용하고 고개를 떨궜다. 진명호와 오현택은 모두 수술 경력이 있다. 구승민은 첫 풀타임 시즌이다. 올해 과부하가 내년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지난해 필승조 박진형·조정훈은 올해 거의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신인들에게는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었다. 2018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인 투수 정성종은 프로 데뷔전에서 최고 구속 151㎞를 찍은 유망주다. 그의 등판 기회는 윤성빈(18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6.39)보다 적은 10경기에 불과했다. 


이성득 KNN 야구해설위원은 “다른 해설위원들도 ‘정성종의 공이 좋은데 왜 자주 나오지 않느냐’고 할 정도였다”고 아쉬워했다. 


지난 10일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박세웅이 1과1/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반면 뒤를 이은 정성종은 5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내야수 전병우도 9월 확장 엔트리에서야 1군 무대를 밟았다.


■“이대론 안 된다” 커지는 책임론


일부 야구팬들은 롯데 자이언츠의 부진을 오히려 반긴다. “5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면 내년 시즌도 올해처럼 운영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또 “프런트의 투자 전략과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 “감독은 물론 사장과 단장도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개혁과 변화에 대한 요구가 거세자 프런트에서도 “시즌이 마무리되면 엄정한 평가가 뒤따르지 않겠느냐”는 반응이 나온다.


한편 롯데는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1-5로 패했다. 최종 성적은 68승 2무 74패(승률 0.479)로 7위다. 


배지열 기자



부산 국제신문인데 부산 여론은 조석두 경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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