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롯데가 강영감 날리고 새판짜기 들어갈때
김경문에게 접근했던거는 트루임.
그때 플옵전이었는데 김경문이 일단 구두로는 합의된 상태였고
코시 마치고 세부조율하기로 하고 구단에 보고함.

김경문입장서는 꼴데 젊은 자원도 많고 키워보고싶었던 느낌.
그래서 두산에서는 당시 수비코치였던 한영준을 감독 승격시키고 김경문 보내주는거로 이미 다 합의 보고 플옵 시작함.

문제는 그해 07 코시가 승승패패패패로 성큰에게 발리면서
김경문이 도무지 분해서 이대로는 못가겠다고
양해 거듭 구하고 롯데행 갈아엎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해 롯데가 로꼴 데려올때 선임이 지체되니 어쩌니 했던게
김경문이 틀어버려가지고 그런거임.

롯데가 그래서 당황해서 한영준이라도 데려오려했지만
한영준은 이미 두산 감독으로 내정될뻔한 상태서 롯데 오기도 뭣하고 덩달아 눌러앉음ㅋㅋㅋㅋㅋ

출처는 당시 서울에 롯데팬 단관카페 하나 열심히 나갔는데
그 카페에 한영준 처조카가 있었음ㅋㅋㅋ
아무도 안믿으니까 전화해서 '이모부 롯데 온다매?'
이러니까 한영준이 '미친놈아 내가 거길 왜가' 이랬던거 기억나네

그때 지금 이름 기억안나는데 두산 1-2군 왔다갔다하던 김뭐시기 투수 있었는데 대구출신인가? 카페 회원 한명하고 사귀어서 연말 술자리에 나오고 그랬음ㅋㅋㅋ롯데 만나면 살살좀해달라고 그러기도하고 그게 벌써 10년두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