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진짜 키크고 잘생긴 사람은 다른 삶 을 살더라....앱에서 작성

ㅇㅇ(222.109) 2018.10.29 04:48:00
조회 98 추천 1 댓글 0
														

viewimage.php?id=2ab4d128f1c107a86ba884&no=24b0d769e1d32ca73fef8ffa11d028315c84533e57befc18091f00283de4ec17481d929a8619dd62859506dbad27e559d0090ffcadd81f522013c019579abfb2a5b015d45d362699503ab2eeb6ab466c35206f5b6beac60059b5fdc8841c0688ae3ada8581f1e140501323

viewimage.php?id=2ab4d128f1c107a86ba884&no=24b0d769e1d32ca73fef8ffa11d028315c84533e57befc18091f00283de4ec17481d929a8619dd62859506dbad27e559d0090ffcadd84e047b47951f029ebfe29fbcb714ed84496a1e8515a702fca03fb73d8a717df45af4929156b1e0efa3e3cce4a8

viewimage.php?id=2ab4d128f1c107a86ba884&no=24b0d769e1d32ca73fef8ffa11d028315c84533e57befc18091f00283de4ec17481d929a8619dd62859506dbad27e559d0090ffcadd818032e41c74a529dbf94084a56f990f20339ea34069535a224c5666c

viewimage.php?id=2ab4d128f1c107a86ba884&no=24b0d769e1d32ca73fef8ffa11d028315c84533e57befc18091f00283de4ec17481d929a8619dd62859506dbad27e559d0090ffcadd81d072010c61d0ac8bf95b25740fe2df467da1f8e8ed74d87bd74c6dc7d6184e856abcda947b5bb7f13f0b6

친해진 회사 후배가 있는데 키가 185정도 되고 팔다리가 시원시원합니다.



정준하나 운동선수 처럼 큰게 아니라

얄상하게 크고, 얼굴이 조막막한 친구죠. 어깨도 넓구요. 옷도 잘입습니다.



얼굴이 막 잘생긴건 아니지만, 여자들이 좋 아하게 생겼습니다.



요새 좀 그 친구와 가까워져서 어제 술을 한잔한게 되었고, 이런저런 얘기까지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술을 마시던 중 우연히 그 친구의 카톡창을 보게되었어요.



보려던 건 아니고, 그냥 그 친구가 카톡을 확인한다고 카톡 창을 열었던 것을 무의식적으로 보게되었습니다.





참 놀랍더군요.





첫번째 대호 ㅏ방부터 핸드폰 호 ㅏ면 가득 전부 다른 여자였습니다.



각기 다른여자들한테 온 메세지 들이었는데 그친구가 읽지를 않고 있던군요.



대부분 "오빠 뭐해요?" "오빠 왜케 답장이 느려요 ㅋㅋ". "오빠 저 심심해요 ㅋㅋ" 뭐 이런 류의 카톡이었습니다.



답도 안하고 있더군요.





후배는 얼마 전에 좀 오래 사귄 여자친구를 정리하고 지금은 잠시 휴식기를 취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제가 물어봤습니다. 이거 다 뭐냐고 ㅎㅎ



선배님, 그냥 여자들한테 카톡이 이렇게 와요.... ㅎㅎ



아침에도 오고, 저녁에도 오고, 점심때도 오고, 똥쌀때도 오고, 밥먹을때도 오고.





그렇게 수많은 여자들한테 카톡이 온다더군요.



특별히 자기가 먼저 관심을 드러내고 그런 것도 아니랍니다.



그냥 속해있는 모임, 대학시절 동아리, 예전 아르바이트 할때 친해진 무리들.



뭐 이런 무리/그룹에서 여자들이 이렇게 개인적으로 톡을 많이 한다더군요.

단ㅇ톡에서는 말을 안하는데 본인에게만 그렇게 카톡을 한답니다.





놀랍게도 제 여자동기도 있더군요 ㅎㅎㅎㅎ

동기들 사이에서 진짜 진짜 조용하고, 동기모임도 잘 안나오는 친군데,



이 후배한테 놀랍게도 금요일 저녁에 카ㅇ톡을 보내더군요.



"XX씨. 오늘은 친구들 안만나요?" 이렇게요 ㅎㅎ





참 놀라웠습니다. 후배가



"선배님 비밀로 해주십시오. OO선배랑은 아무사이도 아닙니다. "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문득.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자들이 선톡 못한다는 건 정말 새빨간 거짓말이구나.

선톡을 못한다는 건 나같은 못생기고 평범한ㅇ 남자들한테 안한다는 얘기구나.





예쁜여자보다 더 우위에 있는게 키크고 훈훈한 ㅇ남자라는 걸 알게되었지요.







집에 거나하게 취해 들어오는데,

저의 20대 대학생활 부터 30대 초반까지의 삶이 주마등 처럼 스쳐지나가더군요.





전 잘생기지도 않았고, 키도 170초반에, 아주 극 평범한ㅇ 남자거든요.



혈기왕성한 시절, 여자를 만나기 위해/ 여자친구를 사겨보고 싶어서 참 부단히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까이기도 많이 까였구요 ㅎㅎㅎ



다들 평범한 ㅇ남자분들은 공감하시겠죠.

반에서나, 조모임에서나, 수업듣다가 슬쩍 다가가봤을때 바로 철병방어

쳐져서, 입닫고 소주로 마음을 달래야 하는 상황.







대학시절 여자친구를 사귀고 난 이후에도 진짜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기념일 다 세심하게 챙기고, 데이트할때는 항상 동선 짜서 나가고, 데이트 비용도 정말 많이 쓰고.





저 같은 평범한 ㅇ남성들이 20-30을 지나면서 겪어야 하는 어떤 숙명과도 같은 길이었겠지요.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그렇게 해도 아깝지 않아' 라는 사서삼경 같은 얘기 아래

사실은 못생긴 남자들이 겪어야 하는, '호구의 궤적'과도 같은 길이었겠죠.





술에 취해 드는 생각이었지만

타임머신이 있다면 과거로 돌아가서 못생기고 키작고 매력없는 저에게, 토닥 토닥 한번 해주고 싶더라구요.







졸업하고 회사원이 되고, 이전보다 한결 연애는 쉬워졌던 것 같습니다.

예전 처럼 어린 마음에 여자한테 안절부절 못하고 어설펏던 모습들도 사라진 것 같고,



음 뭐랄까. 저 스스로에게 여유가 생겼다고할까요. 싫으면 말어... 하는 생각도 있고.





그래도 생각해보면, 전 단한번도 입이 뜨악 벌어지는 미녀는 만나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저처럼 평범한 여자친구들을 만났던 것 같네요.



반추해보면 평범남과 평범녀가 만나면 평범녀가 항상 연애에 있어 우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 여자친구들 생각해보면 다 착하고 주변사람한테도 잘하는데 저에게만 못되게 굴었던 것 같아요

제가 매력이 없어서였겠죠ㅎㅎ





어제 후배에게 선톡을 하던 그 많은 여자들의 프로필 사진을 봤는데, 참 이쁜 여자 많더라구요.

저에게는 단한번도 기회가 오지 않고, 앞으로도 오지 않을 예쁜 여자들.



돈을 많이 벌어서 돈으로 매력을 뽐내는게 아니라,



정말 수컷이 가질 수 있는, 날것의 남성 그 자체, 그 무한한 매력으로,

그 예쁜 여자들에게서 선톡을 받는 후배가 그저 부러웠습니다.





바보같은 생각이지만, 지금 여자친구는 나를 왜 만날까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길에 가면 잘생긴 친구들도 많고,

내 여자친구도 어제 같이 술마신 그 후배같은 남자를 한번쯤은 만나보고 싶을텐데...



하는 못난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외모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으면서도 인간 삶의 80% 이상은 결정하는 것 같네요.



이래저래 감상에 젖고, 우울감 마저 드네요 ㅎㅎ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1622941 라이트 씹쌔끼야 ㅠ ㅇㅇ(125.183) 19.03.29 16 0
1622940 남녀 밸런스 봐줘 ㅇㅇ(110.70) 19.03.29 36 0
1622939 1선발 1회 투구수 30개 기본 ㅇㅇ(220.79) 19.03.29 21 0
1622938 채태인 씨발새끼야 [2] ㅇㅇ(116.120) 19.03.29 20 0
1622937 병신새끼야 저걸 못잡냐 ㅇㅇ(27.124) 19.03.29 18 0
1622936 좆데다운 1선발이다 ㅇㅇ(58.233) 19.03.29 12 0
1622935 응원가 못듣겠다 빨리 잡아라 ㅇㅇ(124.80) 19.03.29 13 0
1622934 와 시발 ㅇㅇ(211.36) 19.03.29 14 0
1622933 좆쥐 하나는 맛있게 패던 부첵성님 그립읍니다 [1] ㅇㅇ(182.211) 19.03.29 23 0
1622931 뭐하노 ㅋㅋ ㅇㅇ(175.223) 19.03.29 11 0
1622930 저새끼 시발 존나게 안죽네 ㅇㅇ(211.201) 19.03.29 43 0
1622929 애미없나? ㅇㅇ(116.120) 19.03.29 15 0
1622928 쫓다 마노 씨발 ㅇㅇ(125.184) 19.03.29 9 0
1622927 지랄을한다 ㅋㅋㅋㅋㅋㅋ ㅇㅇ(14.53) 19.03.29 11 0
1622926 살다살다 좆쥐네는 최동훈이 재평가받는날도오네 ㅋㅋㅋㅋㅋ ㅇㅇ(58.227) 19.03.29 31 0
1622925 오늘도 선발 5회 언더다 ㅅㅂ ㅇㅇ(112.185) 19.03.29 18 0
1622924 뭐하냐?? ㅇㅇ(116.120) 19.03.29 15 0
1622923 조셉 응원가 본조비 노래같은데 ㅋㅋㅋㅋㅋ (180.182) 19.03.29 22 0
1622922 좆나 느낌 쎄하다 시발새끼 ㅇㅇ(27.124) 19.03.29 15 0
1622921 투구수 살살녹는다 댈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29 18 0
1622920 (성지)정주현병살.txt 딸근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29 28 0
1622919 투구수봐 씹창새끼 ㅇㅇ(14.53) 19.03.29 20 0
1622918 그놈의 팩질 ㅅㅂ ㅇㅇ(125.134) 19.03.29 10 0
1622917 1회에 20개 이하로 던지면 뒤지나 ㅋㅋㅋㅋㅋ 하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29 12 0
1622916 이닝은 또 못먹겠네 ㅇㅇ(110.70) 19.03.29 20 0
1622915 응원가찬송가인줄 ㅇㅇ(211.226) 19.03.29 24 0
1622914 15분 수비 1.5분 공격 ㅇㅇ(221.149) 19.03.29 15 0
1622913 쥐)미안하다 구려서 [1] ㅇㅇ(211.36) 19.03.29 52 0
1622912 오늘도 4.2이닝 5실점각 ㅋㅋ ㅇㅇ(125.134) 19.03.29 19 0
1622911 조셉 뭔데 무섭냐 ㅇㅇ(211.201) 19.03.29 21 0
1622910 지금 티비켰는데 해설캐스터 조합뭐냐 ㅇㅇ(182.211) 19.03.29 20 0
1622909 응원가 뭐냐? 저걸 따라 부르랴고 선거송이냐? ㅋㅋㅋ ㅇㅇ(27.124) 19.03.29 21 0
1622908 오늘도 5이닝따리 예상합니다 ㅇㅇ(121.159) 19.03.29 18 0
1622907 아수아헤 응원가는 띵곡이네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58.183) 19.03.29 88 0
1622906 시발 1회에 투구수가 ㅋㅋ ㅇㅇ(220.79) 19.03.29 13 0
1622905 저씨발 응원가때문에 소리 껐다 (180.182) 19.03.29 21 1
1622904 1선발 투구수 봐라 ㅇㅇ(121.177) 19.03.29 20 0
1622903 우리조셉 ㅋㅋㅋㅋㅋ ㅇㅇ(221.149) 19.03.29 21 0
1622902 기계가 응원가 부르네 ㅋㅋ ㅇㅇ(39.113) 19.03.29 10 0
1622901 손시려운 아수아헤 GIF [2] 비지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29 160 2
1622900 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 ㅇㅇ(116.120) 19.03.29 24 0
1622899 우리 조쎕 ㅋㅋㅋ ㅇㅇ(223.39) 19.03.29 14 0
1622898 좆쥐네가 저작권 직빵으로 맞은데 아닌가 ㅇㅇ(58.227) 19.03.29 27 0
1622897 씹솩 부정앰프급이네 뭐냐 저거 씨발거 ♥파오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29 37 0
1622896 조셉 응원가 개좆같은데 앰프도 크노 ㅇㅇ(121.176) 19.03.29 17 0
1622895 좆쥐 응원가 왜이래 ㅇㅇ(125.134) 19.03.29 18 0
1622894 조셉 생긴건 야구못하게 생겼는데 왜 잘하지 ㅇㅇ(1.230) 19.03.29 21 0
1622893 겁나 틀리다 틀리다 거리네 ㅋㅋㅋ [1] ㅇㅇ(112.185) 19.03.29 38 0
1622892 씹일리 제발 ㅇㅇ(211.201) 19.03.29 14 0
1622891 응원가 어떤 병신새끼가 만들었노 (180.182) 19.03.29 1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