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을 끝으로 '잠실 중립경기'라는 해괴한 제도가 사라졌지만, 롯데도 이것 때문에 피해를 봤지. 1992년 한국시리즈와 1995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가 그랬고.

1984년 한국시리즈(삼성-롯데)

1·2차전 대구, 3·4차전 부산, 5·6·7차전 잠실

1992년 한국시리즈(빙그레-롯데)

1·2차전 대전, 3·4차전 부산, 5차전 잠실

→ 홈 & 어웨이(12-345-67)로 열렸다면, 5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롯데가 부산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음

1995년 플레이오프(LG-롯데)

1·2차전 잠실, 3·4차전 부산, 5·6차전 잠실

→ LG의 홈구장이 잠실야구장인데 '잠실 중립경기'를 실시하여, 롯데는 부산에서 달랑 2경기만 했음.

1995년 한국시리즈(OB-롯데)

1·2차전 잠실, 3·4차전 부산, 5·6·7차전 잠실

→ 앞선 플레이오프전의 복사판. OB의 홈구장이 잠실야구장인데 '잠실 중립경기'를 실시하여, 롯데는 부산에서 달랑 2경기만 했음.

1999년 한국시리즈(롯데-한화)

1·2차전 부산, 3·4차전 대전, 5차전 잠실

→롯데와 두산이 붙었으면 홈 & 어웨이(12-345-67)로 열렸으나, 롯데와 한화 모두 서울 연고팀이 아니라는 이유로 '잠실 중립경기'를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