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면 굵은 글자 위주로 봐라)
세 줄 요약
1. 변태형 남페미들은 마조히스트다.
2. 여성이 여성우월, 남성멸시하는 거에 흥분한다.
3. 그래서 일부로 페미발언 하면서 여성에게 우월감, 멸시감을 유도한다.
남자 페미니스트의 유형은 다양하지만
그 동안은 '여자를 만나고 싶어하는 보빨럼'이나 '페미코인을 이용하려는 놈'만 논해졌고
그 점이 매우 아쉬웠기에, 여기서는 거의 다뤄지지 않은 '변태형' 남페미에 대해 다뤄보려고 한다.
도대체 이들은 왜! 남자임에도 앞장서서 한남충이란 말을 사용하는 걸까??
왜! 남자임에도 여성우월론을 주장하거나 남성을 멸시하는 말을 하는 걸까??
이들을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남자 마조히스트가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다.
마조히스트(마조)는 쉽게 말하면 쳐맞는 걸 좋아하는 변태다.
그렇다면 남자 마조히스트는? 게이가 아니라면 여자에게 쳐맞는 걸 좋아하는 변태男이다.
남자 마조 중에는 여성에게서 여성우월론적 발언이나 남성멸시표현을 들으며 흥분하는 부류가 있는데,
보통 사람들이 엉덩이, 가슴과 같은 신체부위나 성관계 장면을 보며 욕정을 느끼는 것과 달리
이 변태들은 그저 여성에게 여성우월론적 발언이나 남성멸시표현을 들으며 자위를 한다.
쉽게 말하면 '포상충'들인 것이다.
그 표현들은 되게 기분 나쁘거나 어떻게보면 되게 유치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여성이 세상을 지배할거야', '앞으로는 여성의 시대다' 와 같은 여성상위사회에 관한 표현이나,
'여성이 공부를 더 잘한다', 'Y염색체는 미개하다', '남자는 하등해', '남자가 조신해야지'
이런 여성우월, 남성멸시 표현이나,
'한남충', '남자는 다 없애버려야해' 이런 남성 증오표현이 근간이 된다.
좀 더 상세히 말하자면, 이들은 여성이 여성의 우월함을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 혹은,
남성에 대한 혐오심, 증오심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에 흥분을 하는 변태들이다.
이들은 쳐맞기를 좋아하는 마조男들 중에서도 소수인 극한의 변태들인데,
보통 마조남들은 여성에게 폭행이나 폭언을 당해야 흥분을 하지만
얘네들은 그런 외적인 것이 아니라, 여성이 '여성의 우월함'을 '인지' 하고 있다는 내적인 것에 흥분하는 것이다.
실제로 여성의 우월함을 설파하고 남성성을 조롱하는 야동들이 존재하는데,
보통, 성관계 따위는 일절 없고 그저 '남성 그 자체'를 조롱하거나 '여성이 더 뛰어남'을 강조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일반적인 마조男들이 보는 야동은 남성 그 자체보다는 '한 개인'을 조롱하거나 때리는 게 중점인데
얘네들은 그저 남자라는 이유로 욕을 먹기를 좋아하는, 가히 변태 중 변태인 것이다.
변태형 남페미는 바로 이런 유형의 남페미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남페미는 그 '변태 중 변태' 중에서도 더 특이한 인간들인데
이들은 야동으론 만족하지 못해서 현실에서도 추하게 여성숭배를 한다.
이들의 수법은 아래와 같다.
첫째로는, 우월감이나 멸시감, 증오심을 유도하는 방식이 있다.
먼저 대상이 되는 여성에게 여성이 우월하다는 뜻을 담은 말을 한다. 직접적일 수도 있고 은근슬쩍 돌려서 할 수도 있다.
꼭 말이 아니더라도 책이나 영상 따위를 보여줄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여성이 우쭐해야하거나 흐믓한 표정을 짓는 등
해당 여성이 우월감을 느끼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면 그 사실을 음미하며
'으앗~ 저 여성분이 여성이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응기잇!' 음흉하게 발기를 한다.
같은 방식으로, 남성의 열등성을 주장하거나 남성에 대한 증오심을 부추기거나
그와 관련된 서적이나 영상을 보여주어 남성멸시감, 증오심을 느끼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이해가 안가겠지만 이 놈들은 여성이 우월함을 느낀다는 그 '사실'에 흥분하는 변태들이다.
두번째로는, 여성우월론, 남성멸시표현 등이 나올만한 방송이나 강연을 찾는 방식이다. 마치 야동 찾듯이.
이것은 야동 찾는거랑 똑같다고 보면 된다.
위에서 나열한 표현들처럼 '여성이 더 뛰어나다' '한남충' 이런 소리가 나올만한 방송이나 강연을 찾아다닌다.
보통 페미니즘과 관련된 방송이나 강연이 우리에겐 대단히 불편하지만, 이들에겐 노다지다.
이런 방송이나 강연에서 발화자가 '여성의 우월함'이나 '남성의 하등함' 따위를 논하거나, '한남충'과 같은 멸시표현을 내뱉을 때
발화자가 여성이면 그걸 들으며 '으앗~ 저 여성분이 여성이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응기잇!' 발기하고
그 말을 들은 발화자 주변 여성들이 '여성의 우월함'이나 '남성의 하등함'을 느낀듯한 반응을 보이면 역시 흥분한다.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드라마나 영화보다도 시사 프로그램이 이들에게 더 흥분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왜냐면, 시사 프로그램에서는 보통 발화자와 청자 모두 보통 사회적 지위가 높다.
돈도 많고 지적이기 때문에 자신들이 바라는 '우월한' 모습에 더 가까우며 대본대로하는 극(劇)과는 달리 진심이 담겼을 가능성이 크다.
사회적으로 왠만한 남자들을 뛰어넘는 우월한 여성은 그 변태들에게 압도당하는 느낌을 주기 충분하며
그 압도하는 느낌과 진심으로 여성의 우월함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이 더해지면 여성의 발밑에 있고 싶은 이들에겐 최고의 포상인 것이다.
지금까지 변태형 남페미들이 도대체 왜 남혐에 앞장서는지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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