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이랑 번화가 데이트중이었는데 밥먹고 나오니까 배가 살짝 아팠거든

근데 그 때 마침 여친이 무슨 일이 생겨서 급하게 집에 가야했고

난 볼일이 있다고 뻥친다음 여친 먼저 보내고 지하상가 가서 똥 때릴 생각이었거든

그래서 여친 데리고 택시 승강장으로 가는데 그 공기방울 같이 뽁하고 터지는 방구 있잖냐

그게 부글부글 내려와서 똥꾸멍에 딱 걸치는거임

그래서 소리나지 않게 조심조심 괄약근 조절한다음 뽕 하고 터트렸거든

근데 씨발 그게 방구가스가 아니라 설사였고 그대로 설사 튀어나옴

천만다행으로 소리가 나지 않았고 양이 많진 않았지만 팬티가 축축히 젖은 상태였음

그때부터 식은땀 존나 나고 혹시나 흘러내릴까.. 바지까지 젖어서 갈색화가 진행될까..

목각인형보다 더 부자연스러운 걸음으로 승강장까지 걸어가는데 그 시간이 나한텐 천년만년이었음

이제 여친 택시태우고 보내려는데 여친이 급한일 아니면 같이 타고 가자고 하길래

얼굴에 존나 정색빨고 존나 누가봐도 고텐션으로 괜찮다 소리지르고 강제로 문닫고 보냄

그리고 그 상태로 지하상가가서 휴지통에 똥팬티 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