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는 나름 해태의 뿌리라고 불리었던 군산상고가 NC팜으로 넘어갈 정도로 무시받는건

사실 팀 전력이 최근 들어서 매우 약해진 이유도 있음(그렇다고 NC가 저걸 쳐먹는건 말도 안되는 짓인데)

아무튼 군산상고가 그 이름값과 명성에 비해 최근에는 전력이 너무 약해진 감이 없지않아 있는데

문제는 군산상고 총동창회나 동문회 같은 곳에서는 그걸 용납못하고 성적에 대한 압박을 존나 낸다는거지

그래서 군산상고 쪽에 조현우나 장국헌같은 전국에 통할만한 투수들 하나 나오면

그놈 하나 주구장창 갈아서 어떻게든 전국대회 성적 내려고 혈안이다. 왜? 안그러면 개지랄 들으니까...

근데 그래서 나온 결과가 너무 안타까운게

조현우는 중학교 시절에 야구도사 소리 들으면서 최고의 좌완 나왔다고 전국에서도 이름좀 날린 놈이었는데

kt오고 롯데도 잠깐 거쳐서 다시 kt 갔는데 시발 롯데와서 델동이 보여주기 식으로 1군 잠깐 올린거 제외하면

공 자체를 제대로 못던지고 있지.. 40인 왜 풀었나 싶을 정도로 아까웠는데 올해 kt가서 2군 경기 조차도 못 나온거 보면 몸이 말이 아닌거 같다

장국헌도 시발 수술만 3번하고

쟤가 신고인줄 아는애들 많은데 유급하고 2011년에 픽까지 받았던 선수임. 근데도 오늘 기사처럼 수술 존나게 한다고 1군 한번 못올라오고 방출된거지

그나마 장국헌은 재활 잘되가지고 공 던진다니 다행이네

아무튼 전북쪽 유망주들은 좀 안타깝다. 야구 열기가 강한 것에 비해서 지원이 부족하고 자원도 적으니 뭐 혹사말곤 답이없음

그러니까 효천고 출신 김수화 진명호도 시발 몸이... 여기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