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도 아니고 시리즈 하나에도 울고 웃는게 붓싼팬인데 그런 분위기에서 육성이 어렵지. 니들은 야구를 너무 좋아함.

이번 시즌에서 신인 육성 제일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그게 언제였냐면 또영석이 남은 경기 8승 2패 하면 가을야구 어쩌고 할 때(숫자는 확실치 않음)

기아랑 와카 전쟁할 때였음. 니들은 가을야구 어떻게든 가보겠다고 응원도 하고 또 팀도 성적 장난 아니었는데 (희한하게 꼴데가 그럴땐 잘함)

어차피 듀브도 방출한 상태에서 난 왜 그때 시즌 그냥 버리고 대호 아섭이 쉬게 해주면서 니들 그렇게 노래를 부르는 2군 애들 올려서 시험도 해보고

동희도 성적 압박 없는 상태에서 자기 스윙 시켜보고 이런저런 시험을 해보지 않았나 그게 궁금함. 가을야구? 와카 그 코딱지 같은겨 바둥바둥

타고 올라가서 몇경기 버둥거리다 떨어지는 꼴 보라고? 기아 못봤냐?

차라리 듀브 방출할 때부터 작정하고 탱킹하면서 2군 애들도 써보고, 전병우도 한타석이라도 더 올려보고, 본기 유격에 박아놓고 3루랑 왔다갔다

할때보다 수비 안정성 얼마나 올라가는지 시험도 해보고. 올해가 이런거 해보기 딱 좋았던 시기 아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