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질롱코리아가 20점 차 참패를 당했다.

질롱코리아는 6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다이아몬드 스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야구리그(ABL) 애들레이드 바이트전에서 1-21로 졌다.

이번 애들레이드와 4연전에서 1승3패를 기록한 질롱코리아는 6승26패로 양대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승률 0.188.

17안타를 맞으며 무려 21점을 빼앗기는 사이 타선은 1점을 뽑는데 그쳤다. 선발 투수 이재곤이 2이닝 3피안타 8볼넷 8실점으로 무너졌고 이후 등판한 투수들도 모두 점수를 내줬다.

질롱코리아 선수들 중 가장 이름값이 높은 전 KIA 타이거즈 소속 김진우는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노학준과 국대건, 한성구, 이용욱이 안타 하나 씩을 때려냈다. 그러나 모두 4안타(6볼넷)가 산발에 그쳤다.

이날 질롱코리아는 경기 초반부터 점수가 크게 벌어지자 야수들을 마운드에 올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국대건(1이닝 3실점 비자책), 김승훈(⅔이닝 4실점), 신승원(⅓이닝 1실점)이 난타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