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성매매는 한적없고 군대 전역하고 2달 술집 일하면서  바짝 돈 벌고 1달동안 펑펑쓰면서 술만먹고

클럽다니면서 원나잇 ㅈㄴ했거든. 근데 언젠가부터 오줌 눌때마다 요도가 따끔따끔하더라.

피곤해서 그런가보다하고 대수롭지 않게여겼는데, 

그뒤로 2주정도 지났나 팬티보니까 허연게 묻어있더라. 

처음엔 정액인가 싶어서 그 날 샤워할때 고추 빡빡씻고 오줌싸고나서도 존나게 털고 휴지로 닦았다.

그런데도 다음날 팬티 보니까 또 허연게 묻어있더라. 그리고 꼬추보니까 촉촉한게 뭔가 고름도아니고 액같은게 맺혀있었음. 

ㅈ됐구나 싶어서 구글링 존나 하니까 전립선염 증상이라던데,

방치하면 만성으로 변해서 심심하면 재발한다고 겁까지 주니까

바로 집 앞 비뇨기과로 달려갔음. 증상 설명하니까 의사도 전립선염이나 요도염으로 의심된다고 말함.

검사 받자해서 소변검사받고 추가로 에이즈랑 매독검사도 받았음.

이 때 조금 무서웠다. 혹시나 에이즈, 매독은 안걸렸을지.

5일뒤 내원하라하고 약 처방 받았음. 술먹지말고 성병이면 옮길수있으니 관계 가지지 말라더라 ㅠ

근데 문제는 그때 1주일정도된 여자친구 있었음... 속으로 시발 좃됐다 싶었다.

얘는 놀다가 만난애는 아니고 같은 학교 다른과 cc였다.

지옥같은 5일이 지나고 떨리는 마음으로 내원했다.

클라미디아균에 의한 요도염이라더라. 

성병이고 전염 존나 잘돼서 관계 가진 사람 있으면 알려서 검사받게하라던데 진짜 가슴이 철렁했다.

2주치 약 처방받고 2주뒤에 완치됐는지 확인해야하니까 재검사받으러 오라더라.

그리고 난 헤어질각오로 비뇨기과간거랑 성병 걸린거 여자친구한테 차분히 말했다. 

너 만나기전에 원나잇 자주하고 다녔다는 사실까지.

화는 안내고 놀라더니 혹시 에이즈는 안걸렸지 물어보길래 에이즈는 절대아니라고 말했다.

그리고 여성병원 같이가서 여자친구도 성병 검사 받음 ㅠ 외국인이라 보험안돼서 20만원정도 들었다 시발;

여친도 5일정도 후에 결과 나온다길래 또 5일 기다림. 내원해서 결과지 보여주는데 검사목록 촤르륵있고

다른건 문제 없는데 나랑 똑같이 클라미디아균 발견됐다고 나와있더라 ㅋㅋㅋ

얘는 1주일치 약 처방 받고, 얘도 완치됐는지 확인해야하니까 약다먹으면 내원하라던데

시발 노무 비싸서 안갔음 ㅋ. 나는 가서 5만원정도 내고 재검사받았는데 완치됐다더라.

지금까지도 여자친구랑 사귀고있는데 재발안하는거보면 완치된거겠지 뭐 ㅎㅎ

게이들도 클라미디아 조심해라. 여자는 증상 없고 남자는 나처럼 요도 따끔거리는건데

이게 입에 균이있으면 키스로도 전염됨. 그리고 그 입으로 ㅂㅃ이나 ㅅㅋㅅ하면 성기에도 전염되는거임.

그리고 그 성기로 관계를 가지면 옮기게 되는거고.

내가 커플인데 어느날 갑자기 클라미디아에 걸렸다. 그러면 둘중하나는 바람핀거니까 조심하거나 참고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