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업 얘기가 나오길래..

조선학회 기고문

출처: http://www.snak.or.kr/06_ebook/ebook03.htm?Item=board7&mode=view&s_t=1&No=488

해당 기고문 정리 블로그 글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dk27&logNo=221387777753&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요약

1. 중국의 인건비 우위가 점차 줄어들고 있고, 중국 강재의 경쟁력이 한국 조선업계에 비해 뒤떨어짐.

기자재 국산화율 : 한국 90% 이상, 중국 50% 미만

2. 여러 조선소들을 보유한 조선그룹들이 독립 설계회사를 통해 설계 도면을 공급하므로 효율적일 수는 있지만 우리와 같은 고객 맞춤형 주문생산이 불가능

1년에 표준선박을 3-4척 생산하는 공법의 도크를 2-3개 운영하는 조선소가 많고, 한국처럼 고부가가치 선박들을 50척씩 찍어낼 수 있는 대형 조선소가 없어 대량 연속생산이 안됨.

엘리트 직원들은 현장 핵심 엔지니어보다 중앙조직 관리자, 더 나아가 선박 금융리스 회사를 선호

우리나라는 조선업이 gdp 3% 정도 기여를 하지만, 중국은 1% 미만정도만 기여하고 이마저도 하향추세여서 국가 중요 전략산업으로 계속 육성할지 의문인 상황

3. 중국 조선업 통폐합 규모도 허수가 많고 지나치게 뻥튀기 되어 있음.

각 상세 내용은 블로그 글 참조.

아직 한국 조선업을 따라잡지 못한 상황에서 한국과 다른 개도국들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가 될 가능성 농후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901240027359477&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6j9Hl2Ah3DRKfX@h-j9Gg-gjhlq

-일부 발췌-

여기에 국내 조선업의 대응은 어짜피 내줄꺼 떡고물이나 얻어먹자(?) 협업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방위산업의 절충교역과 하고 유사한 측면도 있죠.) 예를 들면 시리즈 호선의 1번배는 한국에서 건조하고 후속 호선은 자국 건조할 수 있게 기술과 기자재를 수출한다든지 하는 식이죠.

또다른 협력으로는 조선소 건설 및 운용을 도와주거나 꺼꾸로 일부물량을 인건비 저렴한 해외에서 제작해서 들여오는 경우 및 해외 직접건조등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필리핀 수빅(최근 한진에서 부도--;;), 베트남 비나신,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 인도네시아 PT PAL등 여러곳과 협력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