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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쟁이’ 롯데 손아섭이 잡고픈 세마리 토끼모바일에서 작성

득머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3.03 13:13:11
조회 126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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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손아섭(31)에게는 언제나 ‘악바리’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이제는 수식어가 식상하게 들릴 정도로 매시즌 이를 악물고 발전을 거듭해왔다.

덕분에 손아섭은 2010년 이후 9시즌 연속 3할 타율을 달성했다. 2017년에는 20홈런-25홈런으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그 해를 마치고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 98억원에 잔류했다. FA 계약 후 첫 해인 지난해에는 한 시즌 최다 홈런인 26홈런을 때려내며 장타력에 대한 ‘콤플렉스’에서도 벗어났다.

하지만 손아섭은 이번에도 안주하지 않았다. 일본 오키나와의 카네다구장에서 만난 그는 2019시즌을 맞이하면서 잡은 더 큰 포부를 밝혔다. 타율과 장타율을 동시에 잡는 것은 물론 144경기를 모두 뛰고 싶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주장’을 맡은 손아섭은 팀 성적도 함께 내고 싶다.

■타율과 장타율, 모두 달성할 수 있어요

손아섭은 “내가 지난 시즌 장타력을 중요시하면서 타율 부분이 많이 떨어졌다”고 했다. 지난해 손아섭은 장타율 5할4푼6리를 기록했다. 이전 시즌보다 3푼2리나 올렸다. 그러나 타율은 3할2푼9리로 2017년 기록한 3할3푼5리보다 6리가 떨어졌다.

엄청나게 감소한 것은 아니지만 손아섭에게는 큰 고민이다. 그는 “요즘 타율에 큰 의미를 두는 추세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떨어진 부분에 대해서 고민이 많다”라며 “장타율이 오른다고 타율이 떨어져야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두 가지를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고민 끝에 내린 해결 방법은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그가 떠올린 시기는 2013~2014년이었다. 2013년 손아섭은 타율 3할4푼5리, 다음해에는 3할6푼2리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했던 시기다. 손아섭은 “타격 스윙이나 매커니즘은 2013년이나 2014년이 더 좋았다”며 “그때의 기술적인 부분과 내가 쌓은 경험들이 섞이면 (타율과 장타율이)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때문에 손아섭은 5~6년 전 영상을 보면서 매일 밤마다 고민에 몰두한다.

손아섭은 이를 ‘변화’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좋은 모습을 되찾는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매년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기기보다는 캠프 기간 동안 다시 제대로 정립을 하려고 한다. 그는 “시즌을 치르다보면 매일 경기를 해야되기 때문에 타석에서 성적을 내려고 하다보니 폼이 미세하게 바뀌고 나도 모르게 폼이 바뀐 것 같다”며 “그 부분을 다시 원상복귀시키려고 하는데 그 부분이 쉽지 않다. 정규시즌에 들어가면 내가 잘 칠 수 있는 스윙으로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제 모습을 찾으면 지난해보다는 타율을 더 높이고 싶다. 손아섭은 “작년보다는 1푼 이상은 더 올려야된다. 충분히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민을 더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최우선 목표는 올해도 144경기 출전

손아섭이 달성하고 싶은 것이 또 하나 더 있다. 전경기 출장이다. 2016년과 2017년에는 풀타임으로 시즌을 소화했던 손아섭은 지난해 시즌 막판 주루 플레이 도중 새끼 손가락 부상을 입어 141경기밖에 뛰지 못하면서 전경기 출장 행진이 끊겼다.

손아섭은 “지난해에는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부상이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팀이 5강 싸움을 하고 있던 시기라서 나 자신도 많이 힘들었다. 그러나 내가 몸 관리를 못한게 아니라 어쩔 수 없었던 부분이었기에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은 받아들이자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개인 트레이너까지 고용하면서 몸을 더 완벽히 만드는데 몰두했다. 덕분에 컨디션은 최상이다. 손아섭은 “최근 몇년 사이 치른 스프링캠프 중에는 올해가 가장 컨디션이 좋다”고 했다.

컨디션이 좋다보니 대만 가오슝에서 연습 경기를 치르다 오버페이스로 스윙을 해서 등에 담이 올 정도다. 손아섭은 “지금은 좋아져서 다시 좋은 컨디션으로 훈련하는 중”이라고 했다.

■주장으로서 팀 성과도 내고파

완장을 차고 처음으로 치르는 스프링캠프는 별반 다른게 없었다. 손아섭은 “선배들이 많이 도와주고 후배들이 잘 따라와준다. 부담감은 있었는데 지금까지는 주장이라는 느낌이 안 들 정도로 편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주장을 맡고 있는 동안 팀 성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픈 마음은 있다. 손아섭은 “사실 팀 성적이 나면 내가 한 게 없어도 좋은 주장이 되는 거고 안 나면 열심히 했어도 부족하다고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나는 단지 선수들의 ‘입’의 역할을 하는 것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프로의 세계가 힘든 것 같다. 어떻게든 이겨야 좋은 성적이 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최근 선수단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주장도 적지 않게 책임을 지는 입장이 됐다. 그러나 손아섭은 일일이 선수들에게 강요하지 않는 스타일의 주장이다. 그러면서도 짧고 굵게 메시지를 준다. 그는 “선수들이 다 큰 성인들인데다 프로이기 때문에 사생활을 터치할 수는 없다. 단지 각자가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자고 한다”고 했다.

앞서 2년 동안 주장이었던 이대호의 덕도 보고 있다. 손아섭은 “대호 형이 팀 분위기를 해치는 것에 대해 엄격했기 때문에 분위기를 잘 만들어줬다”며 “책임을 강조하면 선수들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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