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적인 부분말고 디테일한 부분에서하는 소리임

나같은 중계나 직관으로만 보는 야알못은

본지 오래됐어도 야구상식만 많은정도인데

오늘 이대형이 상황에 따라 설명해주고 그 부분을 쥐가 파고들고 성공하는모습보고 그냥 감탄함

진짜 이대형이 해설해줘서 그동안 봐왔던 야구가 우스꽝스럽고 저질야구같았는데 인식이바뀜

그 디테일한 부분을 파고들다가 실책이나 미스가 나오고 상대가 그 부분을 잘 파고들어서 투수-야수가 흔들리는거라는걸

몸소 깨닫게 됨

쥐는 괜히 우승한게 아니구나 싶기도하고

우리 올시즌 주루관련 지표가 굉장히 많이 바뀌고 한베이스 더 가는야구 많이 성공하는거 보니

그냥 고영민이 잘해서 이정도면 인지하고있었는데

상황에 맞춰서 이대형이 고영민이 신호주고 사인주고

포수 볼카운트랑 변화구 사인 파악하고 주자 도루사인 주고 이런게 진짜 디테일이구나 싶었음

그냥 3루코치는 신호등인줄만 알았는데 저런부분 해설해주니까 더 리스펙하게 되더라(능력 있을수록)

그래서 왜 튼동이 이런 이야기 했는지도 일맥상통하고

오늘 경기보니 우리팀도 많이 경험하고 실전에서 적응해나가고있다는것도 느낌

반면 더 화났던거는

이강철이 이팀 괜히 씹어먹던게 아니라던것도 느낌

오늘 양팀 덕아웃 비춰주면서 이대형이 해설하는부분 들으면서 보니까

양팀 감독-코칭스태프 엄청 분주한걸 느꼈는데

서튼 저새끼는 덕아웃에서 박수만치고있던거 보니 얼마나 병신이고 허수아비였는지 새삼 깨닫게됨

특히 염경염이 스톱워치 들고 투구 시간잴때

이대형이 1.3초인가? 안으로 투구가 안되면 무조건 뛸겁니다 했는데 바로뛰는거보고 더 야구 디테일하게 재밌게봤다 ㅋㅋㅋ

이대형 해설 진짜 재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