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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투수조장’ 손승락, “PS도 만족 못 해, 목표는 우승”.gisa앱에서 작성

ㅇㅇ(39.7) 2019.03.27 16:12:32
조회 138 추천 4 댓글 3

“승락아, 고맙다!”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58)에게 지난 24일은 한동안 잊기 힘든 하루일 것이다. 2005년 이후 14년 만에 고향팀인 롯데 지휘봉을 다시 잡은 양 감독은 누구보다 개막전 승리를 바랐다. 하지만 23일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에서 4-7로 패했다. 하지만 이튿날인 24일 6-2 승리로 되갚으며 복귀 첫 승을 따냈다. 롯데 지휘봉을 잡고 승리한 것은 2005년 9월 27일 사직 한화 이글스전 이후 4926일 만이다.

이날 9회 마운드에는 ‘클로저’ 손승락(37)이 올라왔다. 세이브 상황이 아니었지만 마운드에 오른 그는 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경기 후 하이파이브를 할 때, 양상문 감독에게 이날 마지막 공을 전달했다. 양 감독은 “승락아! 잘 간직할게”라며 밝게 웃었다.

최근 스포츠동아와 만난 손승락은 “감독님이 빨리 첫 승을 해야 팀 전체가 부담이 없을 것 같았다. 선발과 불펜 등 투수진은 물론 야수진까지도 ‘빨리 1승을 하자’고 다짐했다”며 “세이브 상황이 아니어도 언제든 등판이 가능하다. 그게 고참의 책임감”이라고 밝혔다.

손승락은 2016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롯데에 합류했다. 계약 첫해 투수조장을 맡았고, 이는 4년 내내 이어지고 있다. 롯데 마운드 구성을 살펴보면 김원중, 윤성빈 등 젊은 선수들이 많다. 선배의 역할이 클 수밖에 없다. 개막 엔트리 기준으로 손승락은 투수진 최고참이며, 예비 전력을 살펴봐도 송승준(39) 다음이다. 후배들에게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그의 존재는 투수로서의 가치 이상이다.

거기에 뒷문지기로서 역할까지 충실하다. 손승락은 “준비를 철저히 했다. 몸 상태는 100%다. 후배들에게 말만 늘어놓는 선배가 되지 않으려면 나부터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 형으로서, 선배로서, 그리고 팀의 마무리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손승락의 올해 키워드는 ‘원 팀(One Team)’이다. 시즌 후 다시 한번 FA 자격을 얻지만 이에 대한 욕심은 버린지 오래다. 후배들이 훌쩍 성장해 자신의 마무리 투수 자리를 꿰차길 바라는 것이 그의 진심이다. 물론 양상문 감독은 “승락이가 있어 9회 걱정이 없다”며 그의 변함없는 가치를 인정한다. 이러한 ‘선의의 입장 차이’가 롯데 투수진의 시너지를 이끌고 있다.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 15년차를 맞은 손승락은 아직 우승 반지를 한 차례도 끼지 못했다. 넥센 히어로즈 시절인 2014년 한국시리즈가 가장 높은 무대였다. 우승에 대한 열망은 더욱 강렬하다. 1992년 이후 한번도 우승을 하지 못한 롯데의 열망과도 맞닿아있다. 그에게 올해 목표를 묻자 돌아온 답은 명쾌했다.

“무조건 우승이다. 가을야구도 만족할 수 없다. 오직 우승만 보고 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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