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사과하는 유형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보통 자기 잘못이 아니라도 인간관계 트러블을 피하기 위해 사과하는 경우가 있고

혹은 자존심이 세서, 더이상 책잡히기 싫은 경우 죄송하다고 먼저 사과하는 경우가 있고

아니면 10을 잘못했는데 1~2개 잘못이 들켰을 때 나머지 잘못을 덮고 넘어가려고, 즉 자기가 캥길짓이 더 많은데 빠르게 손절하려고 하는 사과가 있다.



김태형은 쉽게 \'미안하다 죄송하다\' 이런 말 빈말이라도 절대 안 함. 그동안 행실이나 기사 인용문 보면 그럼.

그런데도 어제 호다닥 빠르게 사과하는 거 보고 생각했다. 아 저놈 더 캥길 짓 했나보네

근데 여지없이 어제 9시 KBS 뉴스 나오더라? 절대 선수한테는 욕 안했다더니 구승민 바라보고 말하는 영상에서 열여덟 욕 전문가 피셜 확정ㅋㅋ



그러니까 선수한테도 쌍욕하고, 그걸 덮기 위해 거짓말까지 쳐한 거지.



장문으로 씨부려봤는데

내가 접한 캥길짓 하는 놈들 심리는 저랬다.

양상문이는 그동안 봐온 바로는 어제 바로 김태형 사과에 입장 표명 안 한거, 그거 김태형 말 안 믿어서 더 정보 나올때까지 일단 지켜본 것 같음.

궁예짓이라고 까도 좋은데, 야구 감독들 저렇게 평소 언행이 매일매일 일단위로 업데이트되는 거 보면 분명히 반복되는 반응 패턴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