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엔씨는 리그 최악의 공수 스탯을 가졌었고 올해도
주전 2루수 부상 클린업 부상 용병 몇경기 안가서 부상 작년 필승조 2명 재활이라는 2군 라인업에 가까운 출발이었음

아무도 엔씨 순위를 낙관한적이없었고 양의지 한명 바뀐 상태에 시작했지만 드래프트 신인과 얼기설기 엮은 불펜으로 상위권까지 갔음

강민호가 빠져나간 이후 롯데는 타석 한자리가 백업급으로 격하된 부분도 크지만 그 보다는 포수들 경험부족으로 팀리딩에 한축이 완전히 무너진게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데
작년 엔씨가 롯데와 비슷하게 신인포수와 한화에서 폐급 인증받은 정범모로 시즌 꾸려가다가 망한거하고 묘하게 닮았음
그 와중이 롯데는 타격이 중간급은 되니까 꼴찌는 안한거지...

올해를 다시 돌아보자면 롯데는 여전히 팀리딩을 신인포수들로 채워놓고 구멍나는 투수 부분을 뒤로 한채 타자들을 닥달하고 있지만 엔씨는 올해 리그 최고급 포수로 바뀌고 타선이 작년과 별 다를바 없고 신인들이 불안하게 마운드에서 선발 노릇을 함에도 이길 경기들은 확실히 잡아서 상위권에 마크하고 있음

롯데에서 지금 제일 중요한건 선발도 불펜도 영양가 있는 타자도 아니고 경기운용 정도는 사람같이 할수있는 포수가 필요하다고 봄

재작년 강민호 꼭 잡아야한다고 부르짓고 작년 양의지 꼭 잡아야한다고 외쳤지만 결국 다 놓치고 이 지경이된건 자업자득 측면이 크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