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에는 느리고 기술 없어도 힘이랑 피지컬로 밀어붙여서 A급은 못이겨도 그 앞 수문장까지는 충분히 했음
(기본기 좋은 본야스키급한테는 다졌지만 그 밑 티어인 밥샙 게리굿리지 이런 선수들은 자지 긁으면서 털어먹음 케이원의 주태수)

여기서 첫번째 너프가 마이티모전

당시 홍만이 인기가 존나 많아서 방송에서 여러번 불러줌. 그거땜에 허파에 바람든 홍만이가 운동 등한시하고 음반내고 방송하고 맛이좀 가기 시작함. 그러던 사이에 미이티모 매치가 잡혔는데 당시 입장할때 노래부르면서 나옴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빡친 마이티모한테 훅 쳐맞고 케이원 첫 다운+KO패 당함 이때부터 맞는거 두려워하기 시작

그전에는 느리더라도 누가 먼저 치면 빡쳐서 달려들고 하는게 보였는데 자신감 넘치는 괴수에서 주먹 겁내는 괴수로 전락.

애초에 저 매치는 준비도 잘 안된게 보이는게 전략 이런거도 없이 개판이었음. 서울에서 붙은 마이티모 2차전은 가드하고 킥으로 거리주는 전략으로 부랄 다운을 뺏긴했다만 경기 전체적으로 우세하게 끌고갔지.

저 이후로 뭔가 홍만이가 시들 해졌는데 그래도 피지컬이 워낙 좋으니 그럭저럭 잘했음

두번째 결정적 너프가 뇌칩 제거... 케이원이 미국 시장 진출하려고 미국애서 대회 열었는데 그 대회 메인카드가 홍만vs브록레스너였음. 국내 wwe팬들한테도 많이 알려진 브호동이었기에 관심 많이 가졌지.

근데 정작 홍만이가 빡신 미국 메디컬에 걸림. 그거도 뇌종양 발견된거로. 다들 예상하듯 거인병이라 불리는 뇌하수체에서 성장 호르몬 막 나오는 종양 그거였음.

그전에도 홍만이 저 병 아닌가하는 다큐도 많았을 정도였는데 홍만이는 부인했지만 허무하게 사실로 밝혀지고.. 아무튼 홍만이도 살아야했기에 수술했지

저 이후 몸 작아지는게 눈에 띌 정도 웃기게도 홍만이가 뇌수술 이후 머리를 검은색으로 바꿔서 구분하기도 존나 쉬움ㅋㅋㅋ 아무튼 저 이후 피지컬 빨도 못받으니 3류로 전락....

그래도 뇌수술한 초반인 케이원 말기만 해도 나쁘진 않았는데 존나게 쉬고 한 10년만에 돌아온 로드fc때부터는 그냥 보는 사람 마름 아프게 만듬

팔에 근육이 하나도 없고 몸통도 그냥 크기만 한 근육없는 아저씨 몸.... 그냥 두드려 맞는거 보니 마음이 존나 아프다 이제 좀 그만했으면 좋겠는데

사실 홍만이도 케이원 이후로 그만하고 싶어서 방송도하고 아예 할 생각 없어 보였는데 돈 떨어지니 10년만에 다시나와 맷값 버는거보니 마음아프다

진짜 차라리 유튜브라도 하자 홍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