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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윈나우 후유증

석두 재임기간동안 롯데는 엄청 많은 돈을 썼고

그에 맞게 리빌딩보단 윈나우 노선을 타게 됨.

조정훈, 박세웅, 박진형, 배장호, 이정민 등등

꽤 많은 투수들이 갈려나갔으며 야수진의 리빌딩도 소원해지게 된다.

하지만 석두는 속내를 알수없는 운영으로 선수들의 기량이 최전성기에 올라섰던

2017년도에도 3위에 그쳤으며, 포스트시즌에 미숙함을 보이며 탈락하게 됨.

우승 적기였던 2017년에 우승을 못한건 너무나 큰 타격.

2. 3년동안 키운 선수가 없다.

아무리 윈나우 노선을 간다 해도, 제대로 포텐이 터지는 신인선수는 한둘씩 나온다.

왕조라 불렸던 2010년대 삼성에서도 배영섭, 구자욱같은 신인들이 배출되었으며

그 이전 왕조였던 SK에서도 김광현, 최정같은 신인선수들이 꽃을 피워냈음.

하지만 조원우는? 그 누구도 키워내지 못했다.

그나마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던 박세웅은, 트레이드로 넘어온 자원이며

이미 KT시절부터 2군과 1군을 오가며 착실하게 선발수업을 받던 소위말하는 '코어 유망주' 였다.

그 박세웅마저 급하다고 땡겨써서 갈아마신게 조원우.

3. 선수단 기강의 문제점

꼴갤러라면 모두 알겠지만 이대호한테 찍소리도 못하던게 조원우.

석두는 선수단 장악을 거의 하지 못했으며, 이는 팀 기강이 해이해짐을 뜻함.

석두의 쓰레기같은 운영과 함께 기강이 무너져버리며

선수들에게 뿌리깊은 패배의식을 심어주고만다.

로이스터가 왜 롯데에서 성공했나?

'노 피어' 야구를 표방했기 때문이었다.

똥칰 암흑기 때, 선수들이 출근하기 싫을 정도로 야구가 싫었다고 하는데

요즘 꼴데 선수들이 거의 그 수준이다.

이는 석두가 남기고간 패배 DNA의 영향이 매우 크다.

4. 핵심 선수들의 이탈

강민호, 황재균. 포수와 3루수.

이들이 나간 빈자리는 아직도 채우지 못했으며,

엄청나게 큰 구멍이 되어 역풍이 불고있다.

이는 3번의 이야기와도 어느정도 연관이있는데,

이 핵심선수들의 이탈이 석두의 선수단 장악능력과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고 할수 없다.

본인은 사퇴하거나 경질되서 나가면 그만이지만,

롯데 선수단은 저들의 구멍을 언제 다시 채울수 있을지 모른다.